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10월 한달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관리주체가 참여해 재난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여 시설물 보수·보강 및 제도 개선을 독려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인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대진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상습 산사태 발생지역, 코로나19 관련 취약시설, 노후공동주택 등 핵심·위험시설 위주로 64곳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대상시설물 전체를 순천시 안전총괄과와 시설물 관리부서(14개부서), 안전관리자문단(18명),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집중점검한다. 또한, 민관합동 점검대상 시설물 이외의 시설물도 시민들이 스스로 점검하고, 내 집·내 점포가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견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완주군 하천 내 불법 구조물과 관련한 엄중 대처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의 자진 철거가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지난 9일 철거반원 20여 명과 굴삭기 등 중장비 2대를 동원해 동상면 용연천 내 불법시설물을 들어내려 하자 업체들이 자진 철거했다고 밝혔다. 동상면 용연천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수량이 풍부해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하지만 주변 가든과 음식점들이 수십 년 동안 하천구역에 평상과 천막 등 불법 구조물을 설치해 자릿세 등을 불법으로 받아 이용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폭증해왔다. 완주군은 지난해 1월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하천별 상가번영회와 간담회를 거쳐 하천 내 불법시설물에 대해 자진철거를 유도, 그동안 교량 2개소와 물막이 65개, 불법 형질변경 36개소 등 122개소에 대해 올해 6월까지 철거를 완료한 바 있다. 완주군은 또 최근 행락철을 맞아 하천에 평상과 파라솔 등을 설치하여 불법영업을 재개한 18개 업소에 대해서도 사전처분 통지서를 보내고 자진철거를 유도해 12개 업체는 자진철거를 했다. 완주군은 자진철거에 불응한 6개 업체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위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