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기획전 ‘시詩가 팬데믹을 이긴다’를 마련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도민들에게 문학 작품을 통한 정서적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격동하는 근․현대사에 있어 역경을 딛고 희망을 찾아가는 우리의 의지와 정서를 담은 우리나라 대표 시詩를 소개한다. 이 작품은 서양화가 정서흘 작가가 회화작품(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상에 형상을 그려내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경기도 양평군)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을 대여하여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수주 변영로의 ‘논개’,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의 ‘그날이 오면’, 그리고 윤동주의 ‘서시’와 소설 소나기 작가 황순원의 ‘나의 꿈’ 등 20편이다. 특히 경북(대구) 출신 문인으로 민족시인 이상화(대구, 1901~1943)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26)’와 조국 광복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담은 이육사(안동, 1904~1944)의 ‘광야(1945)’, 또 청록파 시인 조지훈(영양, 192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고조리서 ‘수운잡방’의 보물지정을 기념하고, 안동의 다양한 음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12월 1일부터 2022년 2월 18일까지 '안동의 음식'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2008년부터 ‘독도와 특수영상의 만남’, ‘그쪽 안동은 잘있니껴’, ‘신도청맞이 특별기획전’, ‘안동의 제사’, ‘안동의 집’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기획전을 개최해왔다. 2021년 ‘안동의 음식’ 특별기획전은 과거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안동 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선, 올해 8월 보물로 지정된 조선전기 조리서 ‘수운잡방’을 커다란 디지털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수운잡방에 기록된 음식을 만드는 영상도 제작하였다. 영상에는 광산김씨 설월당 종부와 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에서 권행과 장정필 역을 맡았던 천대만, 김형균 배우가 출연해 재미를 더하였다. 또한, 실감콘텐츠를 활용하여 밥상차려보기 체험, 나에게 맞는 안동음식 찾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더불어,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준비하였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장은 “이번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