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 4일부터 안성시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볍씨발아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볍씨발아기는 못자리에 필요한 볍씨를 일정한 온도(32~33℃)에서 산소를 공급하며 48~72시간 동안 침종하여 볍씨의 균일한 발아력과 생장을 도모할 수 있다.
올해 정부보급 종자는 미소독 종자로 종자소독제를 함께 투입하여 침지 소독해야 한다. 종자소독제를 함께 투입하면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종자전염병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다.
소독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어서 한 번에 투입하며, 적용약제와 시기를 잘 지켜 소독효과를 높이고, 농약잔류허용기준에 맞는 농약사용방법을 숙지하여 사용해야 한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볍씨의 균일한 생장과 종자전염병 등의 방제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의 볍씨발아기 운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종자 소독과 관리를 소홀히 하면 못자리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므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올해도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