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송가은(22, MG새마을금고)이 올 시즌 첫 승에 출사표를 던졌다.
3주 연속 컷 오프를 당한 송가은은 새롭게 퍼터를 바꿔 출전하며 본인에게 변화를 줬다.
송가은은 13일 수원CC(파72)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1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네 홀 연속 버디 몰아치며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홀을 마쳤다. 이어진 2번 홀에서 바로 보기를 범해 얻은 타수를 반납해야 했다. 송가은의 2번 홀 보기로 반납한 타수의 아쉬움을 달래듯 3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송가은은 이어지는 후반라인에서 첫 홀 파로 숨을 고른 후 11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쳐 전∙후반 각각 네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8언더파 1타 차 선두로 올랐고 나머지 네 홀은 파로 마무리 지었다.
매번 2라운드에서 무너진 송가은은 무너진 이유를 찾지 못했지만 “오늘처럼 분위기를 이끌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2라운드 각오를 전했다.
디펜딩 박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쳐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치며 선두 송가은에 1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지난주 우승한 조아연은 보디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KLPGA 영구 시드권을 갖고 있는 이보미는 버디 2개, 보기 4개를 쳐 2오버퍼 74타를 써내며 공동 107위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