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 주관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장위8구역 주민 간 간담회가 1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본 간담회는 장위8구역이 2021년 3월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년이 다 되도록 사업이 추진이 부진하다고 판단돼 간담회를 열고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추진경과를 듣고 장위8구역 주민들로부터 의견 개진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에 비해 공공재개발사업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지체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당초 올해 2월 중 예정되었던 정비구역 지정이 되지 않고 있는 이유 및 임대주택 비율 완화 등을 질의했다.
이에 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계획정비처장은 3월 중 주민설명회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진행하고 상반기 내에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할 예정이며 임대주택 비율은 법적으로 정해진 부분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태수 부위원장은 "주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서울주택도시공사 측에서 추가적인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행정적인 부분에 대하여 적극 나설 것"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