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핸드메이드 향연인 ‘K-핸드메이드페어 2024’의 참가 신청이 10월 18일(금)에 마감된다. 12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핸드메이드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며, 출품업체와 작가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전시회이다.

핸드메이드 관련 시장은 대량 생산이 아닌 ‘개인화’ 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가치 소비 확산으로 업사이클링과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만들거나 제품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등 ‘체험형 소비’가 떠오르고 있다. 핸드메이드 산업은 이러한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는 시장이다.

‘K-핸드메이드페어 2024’의 출품업체 및 작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핸드메이드 산업의 국내외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이라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 및 협력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는 만큼 출품업체들에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

핸드메이드 제품은 특성상 오프라인에서의 직접 경험이 중요하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스토리가 담긴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전시회는 핸드메이드의 감성과 가치를 오롯이 전달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K-핸드메이드페어’는 전시 경험이 없는 핸드메이드 산업에 막 발을 들인 작가들을 위한 ‘새내기 모집(신입 작가 공모전)’을 접수 중이다. 브랜드를 알리고 싶지만, 시작이 어려웠던 작가라면 10월 23일(수)까지 신입 작가 공모전에 지원하면 된다. 지원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핸드메이드페어’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당신의 _ 순간(Your _ Moment)’이라는 주제에 맞게 각자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이 열린다. ‘명품·명인전’에서는 국내 최고의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추억 모먼트’ 코너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각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K-핸드메이드페어’ 주최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출품업체와 작가뿐만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획전과 이벤트를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입장권을 사전 구매한 관람객들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12월 18일(수)까지 사전 등록하거나 사전 예매하면 2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