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국내 파크골프채 톱브랜드 피닉스로 널리 알려진 한국파크골프의 장세주 회장이 ‘기업가정신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회장단 대표 김광열)가 개최한 ‘제3회 기업가정신대상 및 제11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에서 진행됐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한국경제TV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가 후원한 이 행사는 12월 9일 양재 엘타워에서 1, 2부로 열렸다.
기업가정신대상은 모범적인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인을 알리고 한국형 기업가정신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엄정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국가산업 발전과 기업가정신 성립에 기여한 CEO를 선정해 시상한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관계자는 “기업가정신대상 및 콘서트를 통해 올바른 기업가정신이 기업에 깊이 뿌리 박힐 수 있도록 건강한 기업가정신에 관한 연구와 소통의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주 회장은 이날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기업가정신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경제TV 사장상을 수상했다. 장 회장은 일본산 제품이 장악한 국내 파크골프채 시장 판도를 국산 제품 절대 우위로 바꾼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국내 기술로 개발 생산한 브랜드 피닉스의 국내 파크골프채 시장점유율은 약 60%에 달하고 있다. 한국파크골프는 다양한 파크골프 용구 생산공급과 함께 국내외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최근에는 스크린파크골프장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사업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 회장과 함께 9개 기업 CEO가 상을 받았다. 한국경제TV 사장상은 건솔루션 김삼성, 로드맵 조은비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실버스타케미칼 정철경, 남도애꽃 정미자, 세미나인터내셔널 김희승, 와토스코리아 송공석 대표가 수상했다. 대화이앤씨건설 이태우, 로디움 이진욱 대표는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은 콘서트는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장관 사회로 진행됐다. 콘서트에서 강연자로 나선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개인의 장점은 공동체의 시너지를 넘지 못한다’를 주제로 기업가정신과 기술혁신을 강조했다.
현승윤 한국경제TV 사장은 "기업가정신대상 시상식은 기업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영감을 주고받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뛰어난 기업인들을 발굴하고 그 업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