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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고양시의원,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시스템 개선 촉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신현철 고양시의원이 11일 2025년도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예산안 심사에서 주요 예산 항목과 운영 계획에 대한 지적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향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입장권 가격 책정과 관련해 "입장권 가격은 시민들이 박람회를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가격 정책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시민들의 참여를 저해할 수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낮을 경우 예산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박람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제 행사 운영 예산 증액에 대해 "증액된 예산이 과연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구체적인 설명과 근거를 요구했다.

 

신 의원은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국제 행사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증액된 예산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박람회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의원은 박람회 운영본부장의 임기가 12월에 종료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신규 운영본부장이 채용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불과 4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신규 운영본부장이 임명되더라도, 준비 기간이 지나치게 촉박해 원활한 박람회 준비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리더십 공백이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신 의원은 "운영본부장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반적인 기획과 조율을 총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처럼 중요한 위치에 대한 임명 절차가 늦어질수록 준비 과정 전반에서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꼼꼼한 기획과 실행보다는 임시방편에 의존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박람회의 품질과 시민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신 의원은 단기적인 대응뿐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인사 운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 시스템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시스템 개선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준비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예산 집행과 운영 과정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