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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산업 에너지 2법 통과로 급성장

- 전남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3월 19일 전남풍력산업협회는 전라남도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제13회 전남풍력산업 육성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에너지 2법(전력망 특별법, 해상풍력 특별법)이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산업에 미친 영향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풍력산업 관련 기업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해상풍력과 에너지 2법의 주요 쟁점 ▲전라남도 대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 사업 현황 ▲전라남도의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전라남도의 해상풍력 산업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관련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은 “에너지 2법 통과는 전남 해상풍력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전력망 확장과 해상풍력 발전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는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회는 전라남도와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사 및 유관 기업에 대한 자문 지원을 강화하고, 정례적인 워크숍과 지자체 및 산업단지 대상 해상풍력 교육을 실시하며, 정책 당국과 산업계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풍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