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4월부터 관내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을 1인당 연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청년 스스로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어도비 사의 제품으로 학업, 취업 준비,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성이 높아 청년층의 수요가 꾸준한 프로그램들이다. 시는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된 19~39세 청년으로, 소프트웨어의 구매 증빙서류를 구비해 '잡아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 구입 1개월 이후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디지털 소양 향상은 물론, 자격증 취득, 콘텐츠 제작, 취‧창업 준비 등 실질적인 자기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가의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교육과 진로 준비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원 방법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거나,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스스로 개발하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