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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자체 합동평가 2년 연속 100% 달성… 전국 1위

- 청사 에너지 절감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성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2024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100% 목표 달성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정량지표에서 2년 연속 100% 목표를 달성한 도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이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행정기관이 협력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114개 지표가 사용되었으며, 그 중 정량지표는 97개, 정성지표는 17개로 나누어졌다.

 

전남도는 청사 에너지 절감율, 지방 물가 안정관리 실적, 환경친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 우선 구매율 등 여러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하며 정량지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청사 에너지 절감율은 그동안 목표 달성이 어려운 분야였지만, 전남도는 이를 극복하고 100%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 확산 우선 구매율과 지방 물가 안정관리 실적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정성평가에서는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전남도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되었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과 전남도, 시군 공직자들이 합심해 이와 같은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합동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5월 말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합동평가 우수 시군 10곳과 발전 시군 1곳을 선정하고, 총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의 발전을 촉진하고, 각 시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전남도는 2년 연속 정량지표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남도의 행정력과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행정안전부는 평가 결과와 우수사례를 ‘내고장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