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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연탄 한 장의 기적” 9년째 이어진 뜨거운 이웃사랑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구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이 매서운 겨울 한파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9년째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은 2017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매년 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대구 중구 지역 내 연탄 사용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임직원들이 후원금 모금뿐만 아니라 직접 연탄 나르기 봉사에도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원들의 참여 열기도 해마다 뜨거워지고 있다. 2017년 첫해 630만 원으로 시작된 모금액은 2025년 1,343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경북대병원이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총 7,967만 5천 원에 달한다. 8,000만 원에 육박하는 누적 후원금은 병원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2026년 현재 연탄 가격(장당 900원)과 가구당 일일 평균 사용량(4장)을 고려할 때, 2025년도 후원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약 40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규모다. 경제적 고점과 물가 상승 속에서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지역 내 ‘건강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경북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필수의료와 건강안전망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