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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수·연구자 1,071명, 김영록 지지 선언…“통합 이끌 적임자”

- 교수·연구자 첫 집단 지지 선언…“국가균형발전 이끌 준비된 행정가”
- AI·공항·의대 등 현안 해결력 주목…“통합 설계·실행 모두 검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지역 대학 교수와 연구자 1,071명이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며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던지고 있다. 학계가 집단으로 나선 첫 지지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영록과 함께하는 교수 모임’은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 준비된 행정가”라고 평가하며, 전남과 광주의 현안을 국가 의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인물로 김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이번 선언에는 김재기 전남대 교수, 조용준 조선대 교수, 이건철 동신대 교수, 노경수 광주대 교수, 박성현 목포대 교수, 김현진 순천대 교수, 김판진 초당대 교수, 박계각 목포해양대 교수, 박대현 세한대 교수, 배종욱 전남대 여수캠퍼스 교수, 조병수 목포가톨릭대 교수, 한만민 동강대 교수, 고수연 나주대 교수 등이 대학별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교수·연구자들은 선언문에서 김 예비후보의 행정 이력을 짚으며 실무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와 AI데이터센터, 인공태양 프로젝트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끌어온 점,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문제와 전남 국립 의대 설립 등 장기 현안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조정 능력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이러한 성과가 민선 7·8기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66개월 연속 상위권을 유지한 배경이라는 시각도 내놨다.

 

특히 전남·광주 통합 논의의 출발점에 서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광역행정 통합 구상을 먼저 제시하고, 20조 원 규모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조건을 이끌어낸 과정이 지역 재편의 방향을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설계와 실행을 함께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이들은 “전남 180만, 광주 140만 인구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청년과 기업이 다시 모이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환점에서 길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시의 밑그림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인물이 김영록”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학계의 집단 지지 선언이 향후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 중심 경쟁이 한층 뚜렷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