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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표심 결집”…김한종 지지선언, 장성 선거판 흔드나

- 여성농업인 권익·소득 안정 정책 공감 확산
- 현장 경험·행정력 결합…“실행 가능한 후보” 평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생활개선회가 9일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면서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지역 농업 현장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여성단체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정책 공감형 지지’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박사순 회장을 포함한 회원 30여 명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적인 성장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김 예비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가볍게 내린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한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한 판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생활개선회는 특히 여성농업인 정책에 주목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겪어온 노동 강도, 소득 불안,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꾸준히 짚어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온 후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농번기 돌봄 공백, 여성농업인 건강권, 교육·문화 접근성 등 생활 밀착형 의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언급됐다.

 

농가 소득 구조 개선과 유통 다변화에 대한 접근도 지지 배경으로 꼽혔다.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가공·판매를 잇는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을 아는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확대, 소규모 농가 지원 체계 강화 등도 공감대를 넓힌 요소로 읽힌다.

 

행정 경험 역시 강점으로 부각됐다.

 

생활개선회는 “군정 운영 경험을 통해 정책을 실제로 구현해 본 후보라는 점에서 신뢰가 쌓였다”며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역량이 확인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을 단순한 단체 움직임으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여성농업인은 지역 공동체에서 생활과 경제를 동시에 떠받치는 축으로, 이들의 선택이 가족 단위 지지로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현장 기반 단체의 지지는 조직력보다 체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측도 정책 중심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공약을 내놓으며 외연을 넓히는 모습이다.

 

단편적 공약 나열이 아니라 생활과 경제를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결국 이번 지지 선언은 ‘누가 지역을 더 잘 이해하고,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다시 꺼내든 장면으로 읽힌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정책의 깊이와 실행력에 대한 검증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