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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수록 줄었다”…영광군, 분리배출 정착 효과 ‘눈에 띄네’

- 하루 4.8톤 줄고 재활용은 2배↑…주민 참여가 만든 변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활성화에 나서며 가시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생활폐기물은 줄고 재활용품 수거량은 크게 늘면서 현장 중심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이 집계한 2026년 1분기 자료를 보면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4.8t 감소했다.

 

반면 재활용품 수거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해 분리배출 문화가 점차 자리 잡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 같은 변화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현장 활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6일 영광군청 광장에서 열린 생활쓰레기 배출 문화 개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이장단 교육, 마을 좌담회 등 홍보와 교육이 이어졌다.

 

분리배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는 집중 안내와 함께 불법투기 단속도 병행했다.

 

단속 결과도 뒤따랐다. 3월 한 달 동안 42건의 불법투기가 적발돼 총 44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계도와 단속을 함께 추진하면서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 동네마당 확대 설치, 불법투기 신고 포상제 도입,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등 자원순환 기반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

 

생활 속 분리배출을 일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영광군 환경과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사용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투기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배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