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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 뒤흔든 환호…김영록·신정훈 연대, 서부권 확장 눈길

- 평화광장 집결한 지지층 환호 속 연대 존재감 부각
- 동부권 넘어 서부권까지 확산…경선 판세 변화 신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와 신정훈 의원이 목포에서 다시 한목소리를 내며 연대 흐름을 서부권으로 끌어올렸다.

 

11일 목포 평화광장. 현장에는 ‘신정훈 진심캠프’ 전남 서부권 지지자들이 모였고, 김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선 순간 환호가 터져 나오며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앞서 전남 동부권에서 시작된 결집 흐름이 목포를 기점으로 서부권까지 이어지며 판세에도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 경쟁 구도에 있던 인물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분산됐던 지지층이 하나의 축으로 모이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현장은 지지 선언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손을 맞잡고 환호에 화답하는 장면이 반복되며 연대의 상징성이 더욱 부각됐다. 각개전투 양상이 옅어지고, 동행 구도가 전면에 부상하는 흐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신정훈 의원과 지지자들의 선택에 감사하다”며 “통합의 힘으로 전남과 광주를 하나로 묶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특별시 완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 역시 현장에서 힘을 보태며 공동 보폭을 분명히 했다.

 

 

현장 메시지는 정책으로도 이어졌다. 김 예비후보는 목포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국립 의과대학과 부속 대학병원 건립, 수산식품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육성, 3000석 규모 국제 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리조트 조성 등이 핵심이다.

 

여기에 목포역과 무안 남악·오룡 신도심을 잇는 전남형 트램 구축, 국제 수묵 비엔날레 아트센터 건립과 국가유산청 유치,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등도 포함됐다.

 

동부권에서 시작된 연대 흐름이 서부권까지 이어지며 결집 강도는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여기에 지역 맞춤 공약까지 더해지면서 연대와 정책이 결합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흐름이 추가 확산으로 이어질지, 현장 열기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경선 막판 흐름은 이미 방향을 틀었다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