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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소상공인 부담 덜어준다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 매출 2억 원 이하 임차업체 대상…최대 30만 원 지급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12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광주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인 3억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보전하며, 매출 규모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 2억 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 중인 북구 소상공인이다. 다만 1인이 여러 점포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사업체에 한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연 매출 1억 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로 확대해 대상 범위를 넓혔다.

 

신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희망자는 북구 소상공인 AI 지원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북구청 1층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국제정세 불안이 골목상권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1,900여 명에게 평균 18만 5천 원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