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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년 목돈·보훈 복지·어르신 일자리까지…세대별 맞춤 지원 ‘동시 가동’

-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79명 모집…3년 만기 720만 원 자산 형성 지원
- 보훈대상자 복지사업 본격 운영…건강·여가·식사 맞춤 프로그램 제공
- 어르신 마켓 축제서 350만 원 매출…협업작업장 판로 확대 신호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청년 자산 형성부터 보훈대상자 복지, 어르신 일자리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돕기 위한 ‘2026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3년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두 배인 720만 원과 이자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전남형 18명, 영암형 61명 등 총 79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영암군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전남형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근로자 또는 사업자, 영암형은 19세 이상 49세 이하 근로자로 구분된다.

 

최근 6개월 중 3개월 이상 근로 경력과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는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소득 조사 등을 거쳐 7월 중 대상자가 선정된다.

 

보훈대상자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영암군은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0만 원을 확보하고 ‘보훈단체 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6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이어지며, 보훈대상자와 유족 25명 내외를 대상으로 주 2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건강체조와 토탈공예 활동으로 구성됐고, 참여자의 지속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중식도 제공된다.

 

보훈회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고령 대상자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어르신 일자리 분야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영암군은 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어르신 마켓’을 운영해 약 35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판매 부스에는 관내 7개 경로당이 참여해 친환경 수세미, 편백 베개, 다육식물, 손뜨개 인형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일부 품목이 빠르게 소진될 만큼 관심이 이어졌고, 어르신들이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끌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경제활동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암군은 경로당 협업작업장을 2026년 16개소까지 확대해 어르신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넓혀가고 있으며, 축제와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활용해 판로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부터 보훈대상자, 어르신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책들이 생활 안정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