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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완도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에 ‘20억’ 쾌척... 사회 안전망 구축 앞장

(사)소방가족희망나눔과 MOU, 위로금 및 자립 자금 등 체계적 지원 체계 마련
한부모가족·여성 건강권 지원 등 사각지대 돌보는 ‘나눔 경영’ 행보 가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대형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이 사회적 울림을 주는 가운데, 애터미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돕고 소방공무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2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 "영웅의 가족 잊지 않겠다"... 실질적 일상 회복 주력

 

애터미는 17일 충남 공주 소재 애터미 오롯 석세스 아카데미에서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을 비롯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장을 잃은 소방 가족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유가족 위로금 지원 ▲자녀 학자금 및 결혼자금 등 자립 지원 ▲생활비·치료비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순직자 발생 시 긴급 지원이 가능한 기금 형태의 사업도 함께 운영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 박한길 회장 "희생된 가족에 사회적 책임 다하는 것은 기업의 역할"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희생된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지원이 유가족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소방가족희망나눔 박현숙 대표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애터미와의 협력을 통해 유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사각지대 찾아가는 나눔... 숫자로 증명된 진정성

 

애터미의 이번 행보는 그간 꾸준히 전개해 온 '사각지대 지원'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애터미는 최근 경기 안산시에 국내 최초의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며 누적 100억 원 규모의 '생소맘' 프로젝트를 실현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 등 여성 건강권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진정성은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9%로 유통업 평균(0.07%)의 30배에 달한다. 특히 2024년 기준 기부금 비중은 2.25%로 상향되어 국내 500대 기업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창립 초기 20만 원의 기부로 시작해 누적 기부금 1400억 원을 돌파한 애터미의 행보는 업계 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