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영세농업인 지원과 군민 학습 기회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공동영농 기반을 넓히고 평생교육 지원을 병행해 농업 현장과 일상 전반의 체감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20일 군은 쌀 적정 생산과 전략작물 육성을 위해 ‘들녘별 공동경영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헥타르 이상 농지를 여러 농가가 함께 경작·관리하는 방식으로, 고령농과 여성농업인 등 개별 영농이 어려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다.
올해는 총 19억 원을 투입해 공동영농 체계를 강화한다.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소규모 들녘경영체 육성, 콩 등 전략작물 전문생산단지 확대, 교육과 전문가 상담, 병해충 공동방제 등 5개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병해충 방제에는 매년 6억 4600만 원을 투입해 피해를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이후 16개 법인이 육성됐고, 현재 932농가가 공동영농에 참여 중이다. 면적으로는 1331헥타르로 전체 농지의 약 38%를 차지한다. 군은 농번기 현장을 중심으로 운영 상황을 단계별 점검하며 지원 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군민 대상 평생학습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장성군은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 기관·단체를 모집한다.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 학습 모임을 대상으로 강사료, 교재비, 실습비 등을 한 곳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장성군 문화교육과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관련 서식은 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고령농과 여성농을 포함한 영세농업인도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영농 참여를 넓혀가고 있다”며 “전략작물 중심의 생산 구조 전환과 함께 농가 소득 안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학습 지원도 이어가 군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농업 구조 개선과 지역 학습 기반 확대를 함께 묶은 이번 정책이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