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알리코제약이 연구개발(R&D) 고도화와 신사업 확장을 양축으로 한 전사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고효율 경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병행하며, 제약사를 넘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알리코제약은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하며, 기존 제네릭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질환 중심 치료제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당뇨병성 치료제와 안과용 황반변성 치료제 등 자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 역시 핵심 성장 전략으로 부상했다. 복합제 개발과 제제 개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개량신약을 신약과 함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비(非)의약품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0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신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3분기에도 매출 성장 흐름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공습 대상이 되면서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공급 차질은 제한적이지만,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 구조와 가격 형성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이후,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매우 깊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가 심각하게 붕괴된 상태라며 복구를 위해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한편, 기존 제재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3,032억 배럴로 전 세계의 약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실제 글로벌 공급에서 베네수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하다. 베네수엘라는 1970년대 석유 산업 국유화를 통해 국영 석유회사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를 설립했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1997년 하루 약 35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테슬라의 중국 내 출하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현지 경쟁 심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5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연간 출하량은 85만1732대로, 전년 대비 약 7% 줄었다. 지난해 12월 출하량은 9만7171대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는 수출 비중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출하 물량 대부분이 중국 내수 시장에 공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전체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CPCA 자료를 인용해 2025년 중국의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12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157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글로벌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은 약 9% 감소하며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에는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둔 ‘막차 수요’로 일시적 반등이 나타났지만, 정책 지원 축소 이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미그룹 오너일가 장남인 임종윤 북경한미 사장이 유전체 진단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재무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자금 조달에 나섰다. 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등을 담보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DXVX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임 사장은 DXVX의 최대주주다. 금융권에 따르면 임 사장은 최근 증권사를 통해 주식담보대출을 실행했다.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일부와 함께 가족 명의 지분을 담보로 활용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출은 단기 만기 구조로, 이자율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자금은 DXVX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투입되며, 회사의 재무 구조 개선과 연구개발(R&D) 재원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DXVX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자본총계가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재무 부담이 확대됐으나,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로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신주 발행가는 기준주가 대비 할증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최대주주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직접 유동성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식담보대출은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자금 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래에셋금융그룹 박현주 회장의 장남 박준범 씨가 새해부터 미래에셋증권의 핵심 조직인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 배치되면서, 그룹이 강조해 온 ‘전문경영인 체제’와의 충돌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일부터 미래에셋증권 PI 부문에서 선임 매니저로 근무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혁신기업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 보강”이라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오너 일가의 핵심 부서 실무 배치를 단순 인사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PI 부문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자본을 활용해 혁신기업과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조직으로, 그룹 내에서도 전략적 중요도가 가장 높은 부서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오너 2세의 합류는 사실상 경영 참여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93년생인 박 씨는 미국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캠퍼스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넷마블을 거쳐 2022년 미래에셋벤처투자에 입사했다. 이후 비상장·ICT 기업 투자 심사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이번 인사로 PI 부문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과 사후 관리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박 회장이 그동안 여러 차례 “2세 경영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중남미 정세 불안이 확대되자 국제 금·은 가격이 급등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이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453달러까지 오르며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률은 2.9%에 달했다. 은 가격도 한때 약 5%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의 통치 체제와 정치적 공백에 대한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안전하고 적절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을 더욱 키웠다. 그는 석유를 포함한 베네수엘라 자원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 필요성도 언급했다. 독일 헤라우스메탈스의 알렉산더 줌프페 트레이더는 “이번 사태는 기존에 누적돼 있던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공급 우려, 통화정책 불확실성 위에 또 하나의 위험 요인이 더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 완화 기대가 강화될 경우 금 가격이 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증시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과 대형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시장을 지탱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6% 이상 오르며 3년 연속 강세장을 연출했다. 올해 첫 거래일에도 소폭 상승하며 사상 첫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월가에서는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전반적인 상승 기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CNN이 주요 투자은행 16곳의 전망을 집계한 결과, 하락을 예상한 기관은 없었으며 다수는 연말 지수가 7,400~7,800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기관은 8,000선 돌파 가능성도 제시했다. 상승 전망의 핵심 배경으로는 AI 산업의 확장성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AI 투자가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보다 이제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가 더 크다. AI 기술이 빅테크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무력 개입으로 베네수엘라 정국이 불확실성에 빠졌지만, 한국 산업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對)베네수엘라 교역과 투자가 이미 장기간 위축돼 있어 실물 경제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을 통한 간접 영향 가능성은 거론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미국의 장기 제재 이후 한국의 대베네수엘라 교역 규모는 급감했다. 연간 수출액은 2018년 2,100만 달러까지 줄었다가 2024년 기준 4,2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수출국 가운데 순위는 120위권 후반으로,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지만, 현지 신차 수요 자체가 연간 2만 대에도 못 미쳐 국내 완성차 업계도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미국 제재 이후 국내 기업의 베네수엘라 투자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정부와 공공기관 역시 현지 거점을 철수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이지만, 한국은 2000년대 초반 이후 해당 국가에서 원유를 수입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대베네수엘라 수입액 역시 1,400만 달러 수준으로, 대부분 금속 스크랩에 집중돼 공급망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약 2600명이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는 조정 개시를 위한 보정절차에 들어갔다. 집단 신청 2건에는 약 1700명이 참여했고, 개인 신청은 약 870건으로 집계됐다. 개인 신청은 접수 즉시 조정 절차로 넘어가지만, 집단 신청은 별도 개시 공고가 필요하다. 현재 조정위는 신청서 보완 여부 등을 점검 중이다. 조정 절차가 본격화되면 동일 사건을 묶어 처리할 가능성도 있지만, 개인정보보호위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일정 기간 중단될 수 있다. 조정안은 신청인과 상대방이 모두 동의하면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일부라도 불승인하면 조정은 성립되지 않으며, 집단 참여자는 별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쿠팡은 별도로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 3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 전 상품권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맞춰 재계 총수들이 대거 중국을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8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200여 명의 경제인이 동행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구성한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은 2019년 12월 이후 6년 만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출국하며 “좋은 성장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중국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경제 협력 MOU 체결, KOTRA 주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 이후 약 8년 만에 한국 대통령 국빈 방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한국 주력 산업의 생산 기지이자 핵심 시장이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미 중국에 다수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산업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