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루키'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이 대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호주 교포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를 연장 3차전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송가은은 3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4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동타인 이민지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1, 2차전 모두 파를 기록한 두 사람은 연장 3차전에 들어갔다. 2차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해 3차전을 앞두고 핀 위치를 옮겼다. 3차전에서 송가은이 세 번째 샷한 볼을 홀 1m 안쪽에 붙여 버디에 성공했다. 이민지는 세 번째 샷한 볼을 홀 2m 조금 넘는 거리에 붙였으나 버디 퍼트에 실패해 우승을 내줬다. 이로써 송가은의 우승이 확정됐다.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을 받은 송가은은 상금순위 29위에서 12위(4억2340만5000원)로 껑충 뛰었다. 2020년 데뷔한 송가은은 8개 대회밖에 참가하지 못해 최소 참가 대회 미달로 올해도 신인 자격을 받았다. 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는 지난달 30일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10주년 및 개인정보위 출범 1주년을 기념하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가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한 '제1회 개인정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인정보 보호 유공자 장관 표창(자율보호 확산 분야)’을 수상했다. 협회는 2019년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된 이래 대중골프장의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자율점검 수행 등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 인식과 함께 적극 실천 등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 기여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활성화 및 강화를 위해 대중골프장에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지원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약 체결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수행 ▲개인정보보호 각종 법령·수칙 및 교육 자료집 배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며 개인정보보호 역할 수행에 힘써 오고 있다. 김태영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의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 증가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면서 “협회는 대중골프장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및 실천을 위해 회원사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PGA 투어는 9월 30일 오후 1시(미국 동부 시각, 한국 시각 1일 오전 2시)에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THE SUMMIT CLUB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 @ SUMMIT (이하 THE CJ CUP 혹은 더 CJ컵)에 출전을 확정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제이슨 코크랙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PGA 투어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번 발표에는 지난주 치러진 미국과 유럽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양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있어, 골프 팬들은 라이더 컵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또 한 번 슈퍼스타들의 열띤 경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우선 유럽 팀에 10점 차 완승을 거둔 미국 팀에선, 5승으로 미국 팀의 대승을 이끈 맏형 더스틴 존슨이 출전을 확정하여, 지난해 THE CJ CUP 출전을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대니엘 버거, 스코티 세플러도 출전을 확정했다. 그리고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로 21회째 맞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가운데 단일 스폰서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오는 10월 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로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2000년 처음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2009년 10회 대회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이후 더욱 멋진 명승부로 감동과 환희 그리고 메이저 대회에 걸맞은 다양한 기록을 쏟아내며 ‘가을의 전설’을 썼다. △강수연, 3연패...깨지지 않는 기록 2000년 9월 골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강수연은 2회와 3회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이 기록은 21회째 이어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역사에서 연속 우승한 최초의 선수이자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강수연은 2018년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다음으로 고진영이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 우승해 다승 2위에 올라 있다. KLPGA 투어 전체에서도 단일 대회 3연패 기록은 고(故)구옥희를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승 축하드립니다" "생큐, 고맙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 김동은(24)이 최경주(51)에게 우승을 축하하는 떡케이크를 건네며 인사하자 최경주는 이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화답했다. 축하케이크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후배들이 마련한 것이다. 최경주가 지난달 27일 미국 몬테레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30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막을 올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원)’ 1라운드를 마치고 최경주가 미디어 센터에 자리를 잡자,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1승을 올리며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동은이 대선배 최경주에게 축하떡 케이크를 전달하며 인사했다. 최경주는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 직후 자신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귀국했다. 개막을 앞두고29일 열린 대회 포토콜 행사 때는 박상현(38), 이창우(27), 서요섭(25), 이준석(33), 허인회(34), 김동은이 꽃다발을 안겼다. 최경주는 기자회견에서 "2002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샘보(28·미국)가 장타 대회에 나가 412야드를 날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샘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메스키트에서 열린 2021 롱 드라이브 월드 챔피언십 예선에서 드라이버샷으로 공을 412야드까지 보내 예선을 통과했다. 현역 PGA 투어 선수가 장타 대회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샘보가 이날 기록한 드라이버샷 거리는 412야드. 자신이 속한 C조에서 16명 중 공동 2위에 오르며 예선을 통과했다. 월드 챔피언십은 90명이 치르는 예선부터 64강, 32강까지 조별 리그를 치른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디샘보는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PGA 투어 큰 대회에서 우승한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1974년 시작한 이 대회는 미국 프로장타협회(PLDA)가 주관해 매년 열린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치러졌다. 우승 상금은 5만 달러(6000만 원). 평소 장타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디샘보는 PLDA의 출전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대회 참가를 통해) 장타 선수들이 얼마나 재능 있고 열심히 훈련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샘보는 202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컷 통과가 목표다" 한국인 최초로 지난 27일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에서 우승한 최경주가 28일 새벽 4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오는 30일 경기도 여주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각오을 밝혔다. 최경주는 본인이 호스트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와 관련, "일단 한국에서 경기하니 컷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코스가 조금 어렵게 세팅되었다고 들었다. 일단 좁은 코스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코스에 대한 두려움이나 이런 것은 없지만, 시차를 극복하고 바쁜 일정을 다 소화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고 밝혔다. 최경주는 또 "한국에 오면 느끼는 것이지만, 후배들의 기량이 예전 같지 않아서, 항상 후배들과 경쟁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경쟁 잘 할 수 있도록 몸 관리과 시간 관리 잘해서 좋은 경기 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특히 PGA 시니어투어 우승 직후 귀국한데 대해 "한국에 올 때마다, 고국에 간다는 들뜬 마음으로 오게 되는데,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우승까지 하고 오게 되어서 더욱 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이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을 역대 최다 점수 차로 완파했다. 미국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2)에서 열린 제43회 라이더컵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유럽을 8-4로 제압했다. 이로써 미국은 최종 점수 19-9로 유럽을 꺾고 라이더컵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더컵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최다 점수 차다. 역대 전적에서도 27승2무14패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 유럽에 완패했던 미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9.1세의 젊은 나이로 팀을 꾸렸다. 패기를 앞세운 미국은 노련한 유럽(평균 34.6세) 선수들을 압도했다 미국은 둘째 날까지 유럽에 11-5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잰더 쇼플리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패트릭 캔틀레이, 스코티 세플러, 브라이슨 디샘보 등이 잇달아 이기며 우승에 다가갔다. 이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미국은 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해란(20)이 제주도에서 2승을 올린데 이어 대부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모두 섬에서 기록했다. 유해란은 26일 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차 연장전에서 KLPGA 투어 3년 연속 대상 수상자인 최혜진(22)를 꺾었다. 또 김지영2 프로, 아마추어 임창정과 함께 한 팀 대항전에서도 우승해 기쁨이 배가됐다. 이날 경기에서 유해란과 최혜진이 3라운드 결과 똑같이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 1차전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무승부로 끝났다. 2차전에서 두 선수가 티샷한 볼은 힘차게 날아가 거의 비슷한 위치에 떨어졌다. 유해란이 두 번째 샷한 볼이 그린 오른쪽 에지 주변 러프에 떨어졌고 최혜진이 두 번째 샷한 볼은 그린 왼쪽 벙커 바로 위 깊은 러프에 떨어졌다. 유해란은 칩샷으로 볼을 홀에서 1m 안에 붙였으나 최혜진은 홀에서 2m가 넘는 지점까지 굴러갔다. 결국 최혜진은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유해란은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은 신설 대회인 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경주(51)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최경주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8천만 원)다. 최경주는 2002년 5월 콤팩 클래식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시니어 무대에서도 한국인 첫 우승 기록을 달성해 한국 골프의 선구자 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아쉬움을 달래고 1주일 만에 우승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 10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섰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9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30일 경기도 여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