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미 투자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기로 예고한 중국, 멕시코,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신규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기로 했다. 또 4월 2일 전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같은 날 농산물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백악관에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거듭 확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할 25% 관세와 관련해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대부분 물품에 대해 무관세로 무역이 이뤄졌던 북미 3국간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며 '맞불'을 예고했다. 특히 미국보다 생산원가가 저렴한 멕시코에 진출한
2일 오후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 감만·신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첫 달 생산과 소비 지표가 모두 전월보다 줄었다. 투자까지 큰 폭 감소하며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작년 11월 이후 두 달 만에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1.2% 줄었다가 12월(1.7%)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은 2.3% 감소했고 이 가운데 제조업은 2.4%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8% 감소했다.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2.6%), 비내구재(-0.5%)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작년 10월과 11월 0.7%씩 감소했다가 같은 해 12월(0.2%) 소폭 늘어난 뒤 다시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7.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
3월이다. 캐디도 동반자라 생각하고 골프를 즐기자. 라운드를 함께 하는 동반자와 더불어 캐디와 함게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골프를 하자. 캐디의 업무 범위와 역할 캐디(caddie, 경기도우미)는 골프장에서 골퍼의 경기를 보조한다. 사전적 의미로 ‘캐디’란 골퍼가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사람이다. 골퍼의 골프채를 운반하면서 경기에 관련된 조언을 하는 등 골퍼가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한다. 즉 캐디는 클럽 운반, 거리 측정, 코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역할과 함께 초보자에게 간단한 레슨과 함께 경기 운영 방법까지 알려준다. 전문적인 캐디는 선수에게 전략적인 조언으로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클럽 관리 : 거리와 상황에 맞는 클럽 선택과 클럽의 청결을 유지하고 상태를 점검한다. ○ 각종 정보 제공 : 골프 코스의 각 홀의 거리와 바람의 세기 등 골프의 실력에 적절한 공략 방법을 조언한다. ○ 퍼팅 보조 : 그린에서 홀까지 거리, 경사와 속도를 분석, 최적의 라인을 추천한다. ○ 경기 흐름 유지 : 경기 진행 속도를 조절하면서 다음 샷을 위해 골퍼의 집중력을 유지하 도록 지
항공산업 채용공고 살피는 구직자. 27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2024 항공산업 잡페어'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작년 대기업에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이른바 '중고 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126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작년 대졸 신규 입사자 28.9%는 이미 경력이 있었다. 이는 2023년 대졸 신규 입사자 중 중고 신입의 비중(25.7%)보다 3.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중고 신입의 평균 경력 기간은 '1∼2년'(50.8%)이 가장 많았다. '6개월∼1년'이 32.2%로 뒤를 이었고 '2∼3년'(8.5%), '3년 이상'(5.1%), '6개월 미만'(3.4%) 순이었다. 대기업의 경력직 선호 현상도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인원 중 경력직 비중은 평균 31.2%로 작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올랐다. 특히 경력직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 23.8%로 가장 많았다.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이하 사진 모두: TLPGA SNS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돌격대장 황유민이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을 작년 100만 달러에서 올해 150만 달러로 증액해 화제가 된 대회다. TLPGA 투어 사상 최고 총상금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2일 대만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이 대회는 마치 한국 여자골프 대회 같았다. 한국 선수끼리 우승 다툼을 벌인 끝에 우승은 물론 ‘톱5’가 모두 한국 선수였다.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황유민이 신지애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톱10’에 한국 선수 이름이 6명이나 올랐다. 황유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신지애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 이날 1타차 2위로 시작한 황유민은 4번 홀까지 파 행진을 벌이다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전날 선두 신지애와 공동선두가 됐다. 8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 6,7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상금 36만 달러를 받았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지노 티띠꾼(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이상 9언더파 279타)를 4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리디아 고가 우승한 건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뒤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6위로 선전했다.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선 공동 48위에 그쳤지만, 시즌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3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리디아 고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5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위 그룹에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가 28일 미국 기술주 급락과 트럼프 정부 관세 우려에 3% 넘게 급락해 단숨에 2,53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8.97포인트(3.39%) 내린 2,532.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해 8월 5일(-8.77%) '블랙먼데이'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14포인트(1.38%) 내린 2,585.61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579억 원, 6,179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2조35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6,270억 원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8월 2일(1조8,920억 원) 이후 가장 많다. 반면 연기금은 59억 원 순매수하며 40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 급락과 '트럼프 관세 전쟁' 본격화 조짐에 외국인이 투매 양상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4일 캐
양수진 이하 사진 자료 모두: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에서 가장 짜릿하고 감동적인 순간, 그것은 바로 홀인원(Hole-in-one)이다. KLPGA투어에서도 매 시즌 많은 홀인원이 탄생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홀인원 기록을 돌아보고, 개인 최다 홀인원 경신 가능성을 비롯한 다양한 흥미로운 기록들을 살펴보자. KLPGA투어 개인 최다 홀인원 기록은 2012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통산 5회의 홀인원을 기록한 양수진(34)이다. 그 뒤를 이어 김리안(26,아마노코리아), 안송이(35,KB금융그룹), 이소영(28,롯데), 정일미(53), 최유림(35)이 각 4회의 홀인원을 기록 중이다. 2025시즌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송이, 이소영, 김리안이 추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타이 기록을 작성할지, 나아가 한 시즌에 2개 이상의 홀인원을 기록해 개인 최다 홀인원 기록을 갈아치울지 기대가 모인다. 안송이 2024시즌에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최은우(30,아마노코리아)가 기록한 홀인원을 시작으로,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박결(29,두산건설 We've)이 성공한 홀인원까지 총 21회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민연금이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15.00%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익금은 160조 원으로, 기금 적립금은 작년 말 기준 1,213조원으로 늘어났다. 작년 수익률은 1988년 국민연금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2023년 국내외 주식시장 강세로 13.59%의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처음으로 15%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금 설치 이후 누적 수익률은 연평균 6.82%로 올랐고, 누적 운용수익금은 737조 원이 됐다.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에도 해외 주식 투자에서 선전한 것이 전체 수익률을 이끌었다. 해외 주식 부문에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술주 중심 강세 속에 34.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료: 국민연금 제공 국내 주식은 대형 기술주 실적 우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6.94%의 손실을 봤다. 작년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9.63% 하락한 바 있다. 해외 채권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양호한 이자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17.14%의 높은 이익을 거뒀고, 국내
CJ그룹이 최경주재단이 선발한 골프 꿈나무들에게 간식 패키지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준형(호원방송통신고), 신범식(인천해원고), 신중혁(제주제일고부설방송통신고), 윤주원(호원방송통신고), 정이든(김제 만경고) 사진: CJ그룹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CJ그룹이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주니어 골퍼들의 꿈을 응원하며 간식 패키지를 후원했다. CJ는 26일(수)에 열린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증서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 CJ제일제당의 대표 간식류인 맛밤·쁘띠첼·바삭칩 등을 전달했다. CJ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을 개최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최경주재단은 매년 선발전을 통해 골프 꿈나무를 선발하고, 최경주 이사장과 함께하는 동계 훈련, 골프 용품 및 정기 라운드, 미국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대회 출전권 등을 전폭 지원한다. 올해 새로 선발된 꿈나무 5명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2명을 비롯, 총 10명의 학생들이 꿈나무 증서와 함께 CJ의 간식 패키지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CJ는 국내 골프 유망주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 무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