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의 사직동 광주향교 주변의 주택가 주차난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에 공영 주차장 건립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향교 인근에 위치한 통샘 공영 주차장이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거미줄처럼 엮인 비좁은 골목길에 주택과 원룸이 따닥따닥 밀집해 있어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매일 주차 공간을 찾느라 상당한 애를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구는 지난해 1월부터 골목길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사업비 10억원 가량을 투입해 기존에 사직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조성한 통샘 공영 주차장의 주변 부지와 건물을 매입, 주차면 추가 확보에 나섰다. 기존의 통샘 공영 주차장과 새롭게 만든 주차장의 합산 주차면은 총 35면으로, 광주향교 주변 골목길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통샘 공영 주차장 인근에 있는 개인 소유 공한지에 추가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토지 소유자는 이곳 거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해 연말께 구청에서 공영 주차장을 만드는 조건으로 해당 토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곳 공영 주차장의 차량 수용량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가정의 달 5월, 광주 남구가 ‘효’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한 남구 공직자들이 관내 100세 어르신 댁을 직접 찾고, 지역 아동들과는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서며 세대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오는 8일, 남구는 수박등로 공영 주차장에서 ‘으뜸효 남구 어버이날 큰잔치’를 연다.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효자·효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달기,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오랜 세월 가족과 지역을 위해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에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 공직자들의 효심도 눈에 띈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4월 29일, 진월동에 거주하는 박모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가 큰절을 올렸다. 100세 생신을 앞둔 어르신께 생일 축하를 전하며 함께 웃는 장면은 행정도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같은 가정 방문은 지난달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이어진다. 100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들의 가정에 따뜻한 발걸음을 전하고 있다. 박정환 부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도 7일, 봉선동과 진월동, 효덕동, 대촌동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또 한 번 '갓생'을 살았다. 1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냥 자랑거리가 아니다. 바로 1분기 동안 850억 원 목표액을 초과한 1,048억 원을 집행하며 전국 자치구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매년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 집행을 평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1분기 평가가 추가되었다. 그만큼 올해는 더 중요한 해, 그리고 더 빠른 대응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빠른 대응'에서 광주 북구가 빛을 발했다. 목표액 대비 123.35%를 달성하며, 재정 집행률 1위라는 자리를 차지한 것. 더 놀라운 점은,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448억 원을 넘어 560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북구는 특별교부세 1억 2천만 원을 확보, 이 돈은 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그저 결과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3년 동안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만기 시 최대 144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금융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들이 월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0만 원 또는 3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 적립해준다. 이를 통해 최대 144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저축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으로,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인 경우이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경우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인 15세에서 39세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청년들은 2일부터 21일까지 서구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포털 ‘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30일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제37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에서 혁신적인 도시 재생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 전국 7개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이 참석해 도시·환경·인구 등 공통된 현안을 공유하고, 벤치마킹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광주 동구는 이날 회의에서 ‘원도심 집수리 특화사업’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특정 구역에 한정된 집수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도심 전체를 ‘집수리 특화 구역’으로 지정해 광범위한 노후 주거지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방안은 원도심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대도시 중심구의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구청장들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서, 지역 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각 구청장들이 자치구에서 시행 중인 창의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중구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6년간 '인문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하고, 2024년에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라는 브랜드를 선포하며 그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동구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다양한 인문 거점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와 지혜를 확장시키고 있다. 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거점인 ‘인문학당’은 2020년 4월 공영주차장 부지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 공간은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삶의 장'이 되어갔다. 2022년,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근대가옥의 철거를 막고 ‘동구 인문학당’으로 거듭나며 더욱 큰 의미를 지닌 공간이 되었다. 이곳은 단순히 전시나 강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넘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인문학적 탐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영화 인문학 극장'이나 '다락방의 음악 여행', '공유부엌' 등은 동구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청년이 3년 동안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만기 시 최대 1440만원을 돌려받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일정 소득 요건을 갖춘 근로 청년이 월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3년간 저축하면 소득수준에 따라 월 10만 원 또는 3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면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인 19세~34세 청년이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경우 근로·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인 경우 가입 가능하며, 나이도 15세~39세로 확대된다. 모집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이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소득 및 재산 등을 조사한 후 8월 중에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장애인희망복지과(062-360-7641)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성 장애인희망복지과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안정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9일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모든 학생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최승복 부교육감, 허승준 광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됐다.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시교육청과 광주교대가 협력해 설립한 기관으로,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학습 수준에 맞는 지원 정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맞춤형 기초학력 정책 연구 ▲교원 대상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 ▲기초학력전담교사 네트워크 구축 및 연수 ▲대학생 보조 강사제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미래 역량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제17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에서 축제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시민 중심 축제를 통해 지역 활력을 끌어올린 성과가 주목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창조경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이다. 광산구는 민선 8기 들어 기획한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2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축제는 2023년 첫 회 7만여 명을 끌어모은 데 이어, 2024년 제2회에도 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재미없고 심심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젊고 활기찬 도시로 광산구의 정체성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행사 장소는 광산구의 대표 자연자원인 황룡강 장록습지와 인접한 황룡친수공원이다. 도심 속 국가습지에 위치한 이 공간을 활용해 ‘소풍형 음악 축제’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했다. 피크닉존, 물멍‧빛멍존, 돗자리존, 스탠딩존 등 다채로운 구역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룡친수공원을 문화‧여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는 ‘숲속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을 테마로, 다른 지역 축제들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구(Earth)’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돌아보고 이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꽃 핀 쪽으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마지막 장에서 따온 제목이며, ‘희망’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나타낸다. 축제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전남녹색연합, 친환경자원순환센터 등 지역 내 환경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기후 변화와 생태 보존을 위한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특별전시와 문학기행이다. ‘한강의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