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9월 장애인활동지원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구민들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장애인활동지원사 표준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교육생 모집 공고일인 2025년 7월 28일을 기준으로 주소지가 성북구인 미취업 구민 40명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일반전형과 취업취약계층전형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선착순이 아니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 과정은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교육기관 피노키오활동지원사에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총 40시간 진행된다. 교육은 장애 분야, 활동지원사 분야, 실천 분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성북구청 2층에 위치한 성북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성북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구직을 원하는 직종에 대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 기회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내 서남부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오는 13일까지 도내 10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서천·부여군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민에게 사업 추진 배경과 내용,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108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가뭄으로 심각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기획한 사업이다. 매년 반복되는 극심한 가뭄에 대비해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800억 원을 투입하며, 총 10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양수장 5개소, 용수로 124.1㎞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서천·부여·보령 지역의 광범위한 농경지 8087㏊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구간을 복수의 공구로 분할해 동시에 시공하는 ‘공구분할 방식’을 통해 공사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고 지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8월 8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에서, 한재산업개발 여인현 대표가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송종만)에서 수여한 것으로, 여 대표는 그동안 경북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홍보에 앞장서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송종만 회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여인현 대표는 지역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특히 경북 농산물의 시장 개척과 유통망 확보에 헌신해 주셨다”며 “경북도 내 2만 5천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감사한 마음을 이 패에 담아 전달한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는 도내 농업인의 화합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 수는 약 28,00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단기 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거주지 선택 시 임대차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고 임대차계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관내 등록 외국인을 위해 관악구 부동산 안심 계약서에 포함된 ‘임대차계약 핵심 체크리스트’를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휴대전화로 관악구 임대차 안심 계약서 상단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임대차계약 전 ▲계약 체결 당일 ▲잔금 지급 및 이사 후 등 계약 단계별 확인 사항과 계약 시 필수 점검 사항을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영어, 일본어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관악구청 홈페이지(부서·동▷부동산정보과▷부서자료실)에서 번역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지회장 은춘선)와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관악구 부동산 안심계약서’를 부동산거래정보망 ‘한방’ 내에 도입했다. 이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이 이용하는 ‘한방’ 시스템 내 임대차 계약서에 QR코드를 등록한 형태이다. 임차인은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임대차계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재 사고 이후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산재보험법 개정으로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배달노동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산재보험료는 사업주가 전액 부담하지만, 배달노동자는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돼 보험료를 사업주와 50%씩 나눠 부담한다. 예를 들어, 경비를 제외한 월 보수가 225만 원인 경우, 배달노동자는 월 약 2만 원의 산재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 이번 지원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영등포구 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18세 이상의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1월 이후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 자기부담분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본인 부담 산재보험료의 90%,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달노동자는 교통사고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재해에도 직접 노출되는 환경에 놓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도심 속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포레 시네마」 ‘엄빠랑 영화 광장’ 행사를 오는 8월 25일(월)부터 9월 3일(수)까지 마포구청 구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청 앞 광장에 새롭게 설치된 대형 전광판(미디어캔버스)를 활용해 진행되는 무료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가족 단위 구민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영작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8편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상영 영화는 ▲8월 25일(월) 코코, ▲8월 26일(화) 겨울왕국, ▲8월 27일(수) 쿵푸팬더2, ▲8월 28일(목) 주토피아, ▲8월 29일(금) 인사이드 아웃, ▲9월 1일(월) 토이 스토리3, ▲9월 2일(화) 인크레더블2, ▲9월 3일(수) 모아나다. 또한, 영화 상영 전에는 풍선, 마술, 버블쇼 등 아이들을 위한 사전 공연이 진행되며, 현장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영화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돼 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3일부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업무를 수행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 영토 내 모든 인구, 가구, 주택 규모 등을 파악해 주요 정책의 수립과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5년마다 실시되며, 올해는 10월 22일부터 28일간 진행된다. 구는 원활한 조사 수행을 위해 ▲조사관리자 26명 ▲조사원 261명을 포함, 총 287명을 모집한다. 조사관리자는 조사요원 관리와 총조사 홍보를 맡고, 조사원은 담당구역 방문 조사와 응답 거부 가구 설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이며, 조사 기간 동안 해당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규모 통계조사 유경험자, 저소득층, 다자녀 보육 가구 등을 우대한다. 이번 조사는 ‘종이 없는 전자조사’로 태블릿PC를 활용해 진행되며,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조사관리자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은 오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다. 신청은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강서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인재육성재단(대표이사 임선일)이 지난 8일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빛나는 화성특례시 장학생,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장학생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위원장,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명미정 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년 상반기에 선발된 장학생은 총 637명으로, ▲꿈드림 장학생 500명 ▲주거비 지원 장학생 100명 ▲해외 유학 장학생 10명 ▲윤성·이강녀 장학생 3명 ▲농협 장학생 4명 ▲더드림 학생 20명 등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 여러분은 화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각자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길 바라며, 시도 여러분의 성장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9월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특기 장학생 및 더드림 장학생 선발 ▲10월 관내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대상 ㈜장코나아이 소상공인 장학금 지급 등 올해 총 1,07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에 대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9월부터 11월 초까지 운영하는 2025년 하반기 숲태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임신 16~32주의 금천구 임산부와 배우자다. 구는 주민의 행복한 출산을 지원하고자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숲은 피톤치드, 테르펜, 음이온 등 인체에 이로운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숲에서의 활동은 임신부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임산부와 태아의 교감을 촉진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산림치유지도사, 숲해설가, 숲태교지도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호암산 치유의 숲 태교센터에서 숲 소리 태교, 숲 색채 태교, 숲 공예 태교, 숲 태담 태교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숲속 산책, 숲속 요가를 체험하고 핸드폰용 우드스피커, 태아용품 꽃물주머니, 태향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태교용품을 만들 수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평일(수요일) 4회, 주말 8회, 총 12회로 1회당 2시간 운영된다. 보다 구체적인 교육 일정은 금천구 보건소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 생활체육교실 2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체육교실은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양천구의 대표적인 체육 프로그램으로, 연령이나 운동 경험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기 프로그램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종목은 ▲러닝크루 ▲시니어탁구 ▲양궁 ▲피클볼 등 4종이다. 이 가운데 ‘피클볼’은 배드민턴과 테니스, 탁구 요소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로, 과도한 힘을 쓰지 않고 진입 장벽이 낮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올해부터 신규 프로그램에 포함돼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9일(화) 오전 10시부터 양천구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종목별 모집인원, 운영 장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외에도 평일 아침·저녁 시간대에 지역 내 주요 7개 공원에서 ‘체조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양천공원, 오목공원, 파리공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도민과 함께 깊이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도민과 함께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애국지사 유족과 광복회 회원, 기관·단체장, 도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6개 예술단체가 협력한 뮤지컬 ‘잊지 말자, 오늘’ 공연을 통해 전남인의 민족정신과 저력을 예술로 표현한다. 이 공연은 근현대사 속 전남인의 고난과 투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아울러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등 항일독립 유산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라남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는 조치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도립국악단의 기획공연 ‘백범 김구’, 전남도청 갤러리 특별기획전, 도민 대상 역사문화체험 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광복의 의미를 다방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축식과 명사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호남 지역 중견 건설사인 광신종합건설(회장 이경노)이 하도급사 대영건업(대표 이대영)에 지급해야 할 약 4억7,468만 원의 공사대금을 2년째 미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대영건업은 부가가치세 납부조차 어려워졌고, 일용직 노동자 임금 체불 위기까지 닥쳐 사실상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다. ◇ 승인 내역 사후 공제·재입찰 강요…명백한 법 위반 의혹 대영건업은 계약 당시 설계 승인을 받은 시스템동바리와 외부비계를 정상적으로 시공했다. 하지만 공사 완료 후 광신건설은 기존 외부 쌍줄비계를 시스템비계로 변경하라고 요구하며, 이미 확정된 대금에서 해당 내역을 일방적으로 공제했다. 더욱이 공사 방식을 변경한 뒤 재입찰을 강요해 원가 절감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법조계는 이러한 행위가 하도급법 제4조(부당한 대금 결정 금지), 제11조(계약 후 변경 제한), 제13조(대금 지급 지연 금지)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한다. 특히 승인된 공사 내역에 대한 사후 대금 삭감은 ‘부당한 대금 결정’에 해당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 “여긴 내 개인회사, 광주의 업체 다 망해도 나는 산다” 이 문제의 발언은 지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지난 몇 달간 지역사회를 크게 흔들었다. 지난 5월 발생한 이 대형 화재는 광주공장의 주요 설비를 마비시켰고, 수백 명의 근로자와 수많은 협력업체, 인근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 공장 가동 중단은 곧바로 생산 차질과 매출 감소로 이어졌고, 지역 고용과 경제 전반에도 ‘불황 그림자’를 드리웠다. 하지만 화재 직후 꾸려진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이 빠르게 움직이며 충격을 완화하고, 장기 회복의 밑그림을 그렸다. TF에는 광주시, 자치구, 관련 기관, 전문가, 시민대표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경제·고용·환경보건·주민지원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했다. 지난 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TF 제5차 전체위원회는 그동안의 대응 과정을 정리하는 자리였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정기 전체회의 운영을 종료하고, 앞으로는 각 분과를 중심으로 남은 과제를 집중 해결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전체위원회를 유연하게 소집해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7월 30일 발표된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다. 광주 1공장은 오는 10월 재가동에 들어가고, 함평에 최신 설비를 갖춘 신공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여천NCC가 이달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3,100억 원 규모의 채무 상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1,500억 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결정했지만, 또 다른 대주주인 DL그룹은 자금 지원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석유화학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여천NCC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업황 침체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조 단위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악화돼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1,500억 원 규모의 자금 대여안을 승인하고 DL그룹에도 동일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DL그룹은 “근본적 경영 정상화 없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거부했다. 지난 7월 말 긴급 회의에서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여천NCC는 회생 가능성이 없고 워크아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DL그룹은 1999년 여천NCC 설립 이후 25년간 전체 배당금 4조 4,000억 원의 절반인 2조 2,000억 원을 수령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호황기에는 배당금을 챙기고, 위기에는 지원을 거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 측은 공장 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였던 스위스 쉰들러홀딩스AG가 지분을 5%대까지 줄이며 사실상 주요 주주에서 물러났다. 10일 현대엘리베이터 공시에 따르면 쉰들러의 지분율은 5.27%로, 직전 6.42%에서 약 1%포인트 감소했다. 쉰들러는 과거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인물로, 한때 10% 이상을 보유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2023년부터 장내 매도를 지속해왔다. 당초 10% 이상 지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매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지분율이 5%대로 낮아지면서 경영 참여보다는 투자금 회수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주가 흐름도 매각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만 해도 매각 단가는 4만 원대였지만, 올해 6~7월 평균 매각가는 8만 원대로 뛰었다. 쉰들러는 주가가 상승세를 타자 차익 실현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쉰들러의 지분 축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 1년간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사인 대신에프앤아이(F&I)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2조원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NPL 매각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계 NPL 투자사들이 위험가중자산(RWA) 규제에 묶여 있는 점이 비은행계인 대신F&I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F&I는 당초 1,500억원 규모로 계획한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총 2조51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만기별로 2년물 700억원 모집에는 9,050억원, 3년물 700억원에는 1조300억원, 5년물 100억원에는 1,160억원이 몰렸다.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산출한 민평금리는 2년물 3.522%, 3년물 3.821%, 5년물 4.662%였다. 이번 수요예측 호조로 금리는 민평 대비 각각 -40.9bp, -54.9bp, -60.8bp로 결정돼 전 트렌치가 언더 발행됐다. 흥행에 힘입어 대신F&I는 발행 규모를 최대 3,000억원으로 늘렸다. 2년물은 1,000억원, 3년물은 1,700억원, 5년물은 300억원으로 확대했다.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신한투자·N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인천시가 펼치는 도서 지역 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섬은 해양 안보, 환경, 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자산이지만,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한국섬진흥원 '유인섬 현황조사 2023'에 따르면 국내 섬은 3391개로, 이 중 193개가 인천에 있다. 유인섬 인구는 2016년 약 86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81만 명으로 줄었다. 특히 백령도·대청도 등 서해 5도는 북한과 인접해 안보적 가치도 크다. 인천시는 도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 의료, 주거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 대표 정책 '바다패스'는 올해 1월 시행돼 인천시민이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타 시도민은 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바다패스 시행 후 관광객이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났고, 시는 물 공급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섰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월에는 270톤급 건강옹진호가 취항했다. 내과, 치과, 한의과, 물리치료실을 갖췄고 골밀도 검사 등 건강검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주생활지원금 월 20만 원 인상 ▲노후주택 개량 ▲백령항로 대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청년층과 고령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지역 정착과 돌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5년도 ‘청년정책 지원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과 함께 조부모 손자녀 돌봄수당 지급 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먼저 담양군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정책 지원사업’ 대상자를 8월 한 달간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 세 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지역 내 청년들이 문화생활과 자기계발에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8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디딤돌 통장과 주거비 지원 사업은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청년 문화복지카드의 경우 농협카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담양군은 SNS 채널과 읍·면 회의 등을 활용해 신청 기간과 절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리며 청년들의 신청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청년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장성무궁화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2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호국보훈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제는 무궁화공원, 장성공원, 그리고 공원 아래 주차장 부지 등 세 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궁화공원에서는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무궁화 품종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성군은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무궁화 재배와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300여 개의 무궁화 묘목을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는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직접 무궁화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무궁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무더위 속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양심 양산과 생수를 곳곳에 비치해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장성공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여름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7월 28일부터 8월 말까지 영광군 내 작은미술관 4곳에서 진행되는 ‘지역 작가 재능기부 여름 특별전’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주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염산면사무소 광장과 법성포구 작은미술관에서 펼쳐지는 김현숙 작가의 ‘생활 자수전’과 백수노을광장 및 법성뉴타운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강춘권 작가의 ‘신호연과 민속연전’으로 구성된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예술 장르를 통해 영광의 문화와 역사를 아름답게 재해석했다. 생활 자수 명장 김현숙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영광을 상징하는 상사화를 비롯해 여러 여름꽃을 자수로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했다. 작품은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에게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손끝에서 탄생하는 다양한 색실과 문양들은 일상 속에서도 예술이 스며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강춘권 작가는 법성포 민속연 보존회장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지략이 담긴 ‘신호연’과 조상들의 염원이 담긴 민속연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민속연은 지역 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이화실에서 ‘빛가람 복합시설 운영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2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시민행정교통국장, 미래전략산업국장, 관광문화녹지국장, 복지환경국장, 농축산식품국장 등 5개 국장과 기획예산실장, 총무과장, 회계과장, 미래전력과장, 교육지원과장, 체육진흥과장, 문화예술과장, 사회복지과장, 가족아동과장, 농식품산업과장,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장 등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운영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빛가람 복합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체육, 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편의를 위해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공간이다. 혁신센터와 생활SOC 복합센터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다양한 기능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혁신센터는 연면적 21,091㎡,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평생학습관, 청소년 문화센터, 체육실 등을 포함한다. 현재 체육진흥과가 건립을 맡아 82%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SOC 복합센터는 연면적 4,639㎡,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어린이도서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이 오는 9월 20일(토) 오후 2시 완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신의 첫 번째 저서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1부 출판기념회와 2부 북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되며, 북콘서트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가수 조영남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약속’이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철 부의장은 자신의 정치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담아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책 소개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돼,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 부의장은 현재 전남도의회 재선 의원으로, 조선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행정 전문가다. 또한 국제라이온스 355-B2지구 총재를 역임하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 공헌에 힘써 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으로 당내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의 경력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모습을 잘 드러낸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완도는 그가 내년 완도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역으로, 이번 행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관광 활성화와 교육 발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완도군과 완도군관광협의회가 선보인 ‘Hi, Bye 완도’ 기념품 판매 및 관광 안내 공간 개장과 교육부 지정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 지정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먼저 ‘Hi, Bye 완도’는 관광객이 완도를 방문하며 첫 인사를 나누는 ‘Hi’와 떠날 때 전하는 ‘Bye’를 결합한 이름으로, 완도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도읍 장보고대로 262에 위치한 ‘완도네시아’ 건물 1층에서 운영 중이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이곳은 기념품 판매소를 넘어 관광 안내소 역할을 겸하며, 지역 관광 정보 제공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완도를 대표하는 해양 역사 인물인 장보고 장군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완도만의 특색을 살린 50여 종의 기념품은 지역의 문화와 자연, 해양자원을 담아낸 상품들로, 관광객이 완도 여행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교육과 청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한 진도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이어 두 번째 특구 지정에 성공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진도’를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다. 진도군은 민선 8기 5대 군정방침 중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머무르며 성장하는 ‘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과 교육발전특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 것이 이번 선정에 큰 힘이 됐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진도군은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 원을 기반으로 ▲지역책임 통합형 돌봄공동체 조성 ▲창의·융합 미래교육 강화 ▲남도문화 특화교육 문화브랜드 개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펼치며 지역 사회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 회복, 그리고 자원봉사자 격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지원으로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함평군은 국가 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등록된 군민과 행정기관으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받은 군민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및 징수 유예 대책을 시행한다. 이 조치는 재산세, 자동차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을 줄여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는 멸실되거나 파손된 부동산과 자동차를 대체 취득한 경우 면제하며, 자동차세 또한 파손된 차량에 대해 감면을 적용한다. 8월분 주민세(사업소분) 감면도 함께 추진되어 피해 군민들의 세제 부담을 한층 낮출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군은 11월 7일까지 재난 피해 신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한다. 피해 사실 확인서를 지참해 함평군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동일 기종의 농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작은도서관 개관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대상 방학 캠프 운영, 그리고 인허가 행정의 효율성 제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선 오는 8월 11일 화순어울림센터 내에 문을 여는 ‘책이랑 어울림’ 작은도서관은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을 중심으로 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2021년 문화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총 3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도서관은 126㎡ 규모의 공간에 약 1,300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600권은 다양한 문화권의 이야기를 담은 다문화 도서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쉽게 접하며 자연스럽게 다문화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내부에는 푹신한 매트와 가족 단위 이용 공간이 마련돼 보호자와 함께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책이랑 어울림이 단순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의대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의대 특위)는 지난 8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김문수 국회의원과 사회1·2분과 분과장을 만나,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을 차기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행보는 건의 절차를 넘어,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이행을 압박하고 구체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남은 2000년대 이후 인구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돼 2024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7.5%에 달하며, 전국 평균(18.4%)을 크게 웃돈다. 의료 인프라도 열악해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179명으로, 전국 평균 246명보다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응급환자의 타 지역 이송률이 38%에 달하며, 전국 평균(21%)보다 훨씬 높아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의대 특위는 상황을 중앙정부에 정확히 전달하며, 국립의대 설립이 한 지역의 발전 과제가 아닌 국가적 책무임을 강조했다. 방문단에는 공동위원장 신민호(순천6)·최선국(목포1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돕기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약자, 소상공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지원은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행복상자에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쿨매트와 쿨배개 세트,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 즉석조리식품 등이 담겼으며, 전국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1,11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 행복상자’, 지역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통해 지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8일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R&D) 기반 조성과 지역산업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현 시장과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김명하 기술진흥센터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기술 연구개발 협력 ▲센터의 안정적 이전 지원 ▲지역기업·대학과의 공동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 이전에 따라 아산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약 30여 명의 연구 인력 정착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핵심 R&D 조직으로, 현재 아산시 배방읍 천안아산역 인근으로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시와 센터는 기술인증 평가시설 등 입지 선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약 70회의 기술인증평가가 아산에서 열릴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평가·피평가 인력만 연 2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이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K-콘텐츠 및 AI 기반 지식산업 육성에도 동력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올해 사상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한 충남도가 내년 ‘국비 12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 도내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가 이날 들고 간 사업 등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 △충남 국립호국원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상향(500억 원→1000억 원) 등 6건이다. 충남혁신도시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2028년까지 841억 원을 투입해 학생 수 240명 규모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과학영재학교가 반도체·모빌리티산업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며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32억 원을 담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도내 공공의료 강화와 경찰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아산시 초사동에 2028년까지 1770억 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신속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와 내년 국비에 설계비 75억 원을 반영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평생 학습 지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독서문화 강좌 15개를 준비하고 8월 12일부터 수강 신청을 받는다. 무등도서관, 사직도서관, 산수도서관 등 3개 도서관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이번 강좌는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등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사주명리학’, ‘펜 하나로 시작하는 일상 드로잉’, ‘생활영어회화(초급)’, ‘통기타 여행(초급)’ 등 실생활에 유용한 4개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사주명리학 강좌는 한 해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영어회화와 통기타 여행 강좌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와 자기계발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적합하다. 사직도서관은 성인과 어린이를 아우르는 6개 강좌를 준비했다. 성인을 위한 ‘내 삶이 시가 되는 창작교실’에서는 글쓰기와 시 창작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키울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정복하기’ 강좌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민 한문교실’과 ‘양림을 그리다’는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개최한 두 차례의 문화예술 행사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2025 김준권 화백과 함께하는 작은 예술가들의 판화 버스킹’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그것이다. 어린이들의 창작 열정과 지역 전통 예술의 현대적 재해석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예술이 관람을 넘어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드는 순간을 보여줬다. 먼저 7월 26일 가야금산조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열린 ‘판화 버스킹’은 지역 아동 9명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전통 목판화 기법과 현대적 창작 방법을 접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었다. 총 3일간 7회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미술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손끝으로 예술을 체감하고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왔다. 아이들은 먹물과 나무의 결을 직접 느끼며 전통 수묵과 채묵 기법을 활용, ‘판화놀이’와 바닥 그림 ‘우리들 세상’을 제작했다. 마지막 날인 7월 26일에는 월출산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야외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여 아동들은 자신의 목판화 작품을 직접 전시했고, 함께 바닥에 대형 그림 ‘우리들 세상’을 완성하며 관람객과 예술적 교감을 나눴다. 각기 다른 개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까지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국내외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박 4일 동안 진행되며,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우정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단체 연합 야영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Connecting your dream(하나 된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불꽃놀이와 워터밤 축제 같은 야외 행사를 비롯해 VR·AR 체험, 보드게임 등 17개의 실내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라이밍, 파크골프 등 8개의 실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각 활동은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창의성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여가 활동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며 국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나주알리미’ 가입자 확대에 적극 나섰다. ‘나주알리미’는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행정 소식, 생활 정보, 재난 및 안전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나주시 ‘나주알리미’ 가입자는 약 2만 8천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자 수를 5만 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시민 2명 중 1명 이상이 ‘나주알리미’를 통해 지역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가입자 확대를 위한 시의 전략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최근 진행 중인 2차 민생지원금 신청 절차와 연계해 자연스럽게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읍면동 단위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가입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각 읍면동에는 민생지원금 접수 과정에서 홍보와 가입 독려를 병행하도록 요청해 현장 맞춤형 홍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나주시는 시청 내 각 부서와 사회·직능단체가 참여하는 회의 시에도 ‘나주알리미’ 가입을 적극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2025년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장기 재무 계획과 지역 정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은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45세 이하의 청년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노동자와 사업가다.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7명이다. 올해 상반기 이미 35명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선정된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무안군이 같은 금액인 10만 원을 매칭 지원해 총 720만 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2억160만 원으로, 도비 40%와 군비 60%가 투입된다. 군은 신청 마감 후 9월 26일까지 심사를 거쳐 10월 6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한편 무안군 청년센터는 재직·재학 중인 청년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안군 거주·재직·재학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늘, 인천 미추1구역 재개발 조합장 해임 총회가 열린다. 결과가 해임이든 유임이든 그 자체가 핵심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까지 사태를 끌고 온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그 책임자가 지금도 자리를 지키며 사태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공사 라인건설은 해임 총회를 앞두고 “조합장 해임 시 공사 중단”을 공식화했다. 이는 단순한 우려 표명이 아니다. 공문과 현수막으로 ‘조건부 공사 중단’을 조합원들에게 알렸고, 그 여파로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4개월 뒤면 들어가야 할 집이 다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이는 셈이다. 작년에도 라인건설은 공사비 인상을 관철하기 위해 사업을 멈췄다. 이번에는 정치적 사안에까지 개입해, 조합 운영의 한쪽 편을 노골적으로 들고 있다. 파트너로서의 책임감보다 압박자로서의 영향력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시공사만을 탓하고 끝낼 문제도 아니다. 이번 해임안 발의 배경에는 조합장의 독단적 운영과 신뢰 상실이 있다. 특히 공사비 증액은 조합이 조합원의 사전 승인 없이 시공사에 통보한 뒤, 이달 24일 임시총회에서 형식적으로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절차 무시는 조합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한 처사이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근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비판을 받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장 회장은 9일 오전 9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경기도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약 2시간 동안 그룹 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등 외부 안전 전문가와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에서는 송치영 사장,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 각 사업 본부장이 자리했다. 회의에서 장 회장은 “잇따른 사고에 깊이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우선적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와 사내 진단 조직이 공동 조사에 나서 신속한 원인 파악과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근로자가 안전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제도, 현장 중심의 위험요소 발굴·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에서는 사망사고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고,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대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불과 엿새 뒤인 이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의 전기차 공장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거점 확보 차원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폭스콘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공장 인수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폭스콘 모회사인 혼하이정밀공업은 최근 해당 공장을 3억7,500만 달러(약 5,200억 원)에 크레센트듄LLC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는데, 인수 주체가 소프트뱅크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블룸버그는 폭스콘이 합류할 경우 소프트뱅크의 AI 하드웨어 투자 구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 CFO는 전력·통신망 접근성을 고려한 후보지를 물색 중이나 파트너와의 협의 지연으로 속도가 더디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마사요시 회장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의 자리에서 스타게이트 계획을 공개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생산, AI 인프라 등에 1,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산업재해 사망 사고에 대해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전날 의정부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대통령 지시 내용을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대통령은 현행 국정상황실 보고 체계는 유지하되, 언론 보도 이전에 사고를 인지할 수 있도록 보고 속도를 높이고 상시 보고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 조치와 현재까지의 대응 상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반복된 산재 사망 사고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비유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휴가 기간이던 이달 4일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또다시 산재 사고가 발생하자, 건설 면허 취소·공공입찰 금지·징벌적 배상제 등 강력한 제재 방안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목포시 사무전결 처리 규칙' 개정을 준비 중이다. 이번 개정은 조석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국·소·단장들의 책임성을 높이고, 전결 권한을 재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공식적인 안내나 발표는 없으나, 내부적으로는 개정 내용을 바탕으로 전 부서가 관련 절차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규칙 개정안은 2026년 하반기 재개정 전까지 적용될 계획이다. 핵심 내용은 시장 권한대행 기간 동안 각 부서와 단위 기관의 전결 권한 범위를 명확히 하고, 책임 있는 행정 운영을 강화하는 데 있다. 규칙에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사무에 대해서는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주요 결정 사항은 권한대행의 결재를 거치도록 하고, 기타 사항은 보고를 통해 처리하는 등 유연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그동안 권한대행 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과 책임 소재 불분명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칙 개정을 추진해왔다. 특히 조석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는 민선 8기 시장 부재 시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관련 규칙 정비가 필수적이라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부모 돌봄수당 지원부터 농촌 빈집을 실거주 주택으로 재생하는 빈집 재생사업, 그리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 분사기 확대 설치까지 주민 맞춤형 복지와 생활 안전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아이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은 맞벌이 부부나 다자녀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만 24개월에서 35개월 사이의 영유아를 조부모가 돌볼 경우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조부모는 80세 이하여야 하며, 돌봄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돌봄수당 지급을 위해 활동 종료 다음 달에 활동사진과 활동일지 제출을 의무화해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단,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받으며 기본 보육시간(오전 9시~오후 4시)을 이용하는 시간은 돌봄 시간에서 제외되며,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두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약 401억 4천만 원에 달하며,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비율로 재원이 분담된다. 사업의 중심은 백수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해안 경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을전시관 리모델링과 함께 미디어파사드 설치, 칠산타워와 목도를 연결하는 미디어라이트 연출 등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콘텐츠들은 기존의 낮 관광에서 벗어나 야간 관광을 활성화시켜, 관광객들이 1박 이상 머무르며 지역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영광군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백수해안 일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지만,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주로 당일치기 방문객 위주로 머물렀다.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가능해져, 현재 대비 약 2.5배 증가한 관광객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숙박, 음식, 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와 관광을 한층 끌어올릴 기회를 맞았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역사상 처음으로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 78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대회다.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라 해남은 물론 대한민국 골프와 관광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시사이드 코스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골프장이다. 이미 대한민국 10대 골프 코스에 선정되었으며,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70위 이내 선수들을 비롯해 초청 선수들이 참여해 고도의 기량과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8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LPGA 서윤정 이사, BMW KOREA 주양예 본부장, 파인비치 허명호 대표,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고수온에 적극 대응하며 주민 안전과 지역 어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월 중순 현재까지 진행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민 건강 보호와 수산자원 보전에 대한 신안군의 체계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먼저, 신안군은 8월 8일 지도읍 재래시장에서 ‘폭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게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 안내하는 자리였다.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그리고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응급 대처법을 상세히 알리고, 평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분 섭취, 무리한 야외 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을 권장했다. 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홍보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김대인 부군수는 “폭염은 서서히 다가오는 재난이기 때문에 누구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예방 활동을 확대해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일대에서 연안SOS비상벨을 활용한 실전 같은 익수자 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송도항에서 실제 발생한 익수자 구조 사례를 재현하며, 해경과 소방, 육군 등 민·관·군 유관기관이 참여해 긴밀한 협력과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연안SOS비상벨은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신고인이 비상벨을 누르면 인근 해경파출소 수신기에 사고 경보와 정확한 위치 정보가 즉시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출동 대원의 현장 도착 시간을 크게 단축해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신고부터 출동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구조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하고, 보완점을 찾기 위해 추진되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연안SOS비상벨 도입 이후 신속한 사고 위치 파악으로 출동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견고한 해양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지난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을 한자리에 모은 ‘2025년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200여 명의 사회단체장과 군 간부들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원팀 보성’이라는 협력 체제를 공식 선언하고,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사회단체장은 “그동안 개별 단체별로 활동하던 한계를 넘어 이제는 행정과 지역사회가 진정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군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함께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최근 잦아진 폭염과 집중호우 같은 기상이변 대응 영상으로 문을 열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군수와 사회단체장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오갔다. 특히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 보조금 확대, ‘클린600사업’ 청결 운동, 마을 방송 수신기 보급 등 구체적 요청들이 줄을 이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모든 사회단체장과의 만남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2025년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한 ‘연탄쿠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1일부터 29일까지로,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에서 가정 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소외계층이다. 지난해에는 약 50여 세대가 이 사업에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더욱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47만 2천 원 상당의 연탄쿠폰으로, 쿠폰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대상 가구는 연탄 구매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난방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지난 7월 28일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탄쿠폰 지원 사업 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했으며, 현재 지원 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8월 29일까지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0월부터 연탄쿠폰을 배부할 계획이다.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8월 30일 개막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앞두고 교통과 문화, 숙박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결합상품 2종을 출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역 숙박업계가 협력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KTX 왕복 승차권과 전시 입장권, 그리고 숙박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KTX+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과 ‘KTX+입장권+숙박 할인’ 두 가지로 나뉘어, 일정과 여행 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국내외 방문객뿐 아니라 디자인을 전공하는 이들, 예술 애호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와 8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형 국제 행사로,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관람객과 소통하며 일상 속 변화를 모색한다. 전은옥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과 문화 향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광주의 풍부한 자원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8월 들어 세금 부과부터 인구조사 인력 채용까지, 다양한 행정 현안을 한꺼번에 추진하며 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정과는 2025년 7월 취득세 감면 대상자 97건(총 1억 3300만 원)에 대해 감면 통지서와 추징 안내문을 발송했다. 대상은 장애인 21건, 국가유공자 7건, 다자녀 가정 69건으로, 시는 앞으로 소유권 이전이나 세대분리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감면을 종료하고 추징 과세를 실시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 지방세 체납자 13명(총 체납액 2억 1600만 원)에 대한 기타 채권 압류 예고도 진행된다. 압류 대상에는 보험금 7건, 출자증권 5건, 태양광 발전대금 1건이 포함됐다. 시는 납부 기한 내 미이행 시 채권 압류 요청과 통지서 발송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회계과는 오는 8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 전산교육장에서 ‘2025년 정기재물조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각 실·과·소·동에서 서무 또는 재물조사 담당자 1명이 참석해 재물 관리와 조사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정보과는 8월 11일부터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에 나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는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여수시 교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발생했으며, 앞서 일부 업소의 불친절 논란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위생 불안과 실망감을 키웠다. 여수시는 해당 업소에 대해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과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전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도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는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반 84명이 참여해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준수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생불량·불친절 민원업소는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친절 응대 교육과 함께 1인 손님 식탁 마련, 2인분 강제 주문 금지 등 음식문화 개선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위생 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 신뢰를 회복하고 관광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