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재활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1,00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기술 각축전이 펼쳐진 이번 ‘CES 2025’에서, 바디프랜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결합시킨 ‘733’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참관객들의 시선을 역대급으로 집중시켰다. 지난 5일(현지 시간), CES 전야제라 할 수 있는 언베일드(Unveiled) 행사를 시작으로, 바디프랜드는 전시관에 운집한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733’은 이번 전시의 핵심 제품으로서, 개막일부터 나흘 간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참관객 대상의 ‘733’ 시연 행사를 수 차례 진행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733’을 통해 신체의 확장된 움직임을 유도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심도를 높이고, AI와 헬스케어 서비스가 결합된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트세이프(Heart Safe)’와의 연동을 통한 기술 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733’ 시연 행사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설날을 앞두고 'BBQ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명절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몰에서 실속과 간편함을 챙긴 ‘BBQ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BBQ 설 선물세트’는 BBQ몰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제품들로 구성이 되었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통다리 그릴바베큐’ 시리즈, 매달구(매콤달콤 구운 닭날개), 스모크치킨 등의 인기 제품과 더불어 든든한 식사가 가능한 삼계탕, 닭개장 등 탕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슬라이스 닭가슴살과 간식, 술안주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닭강정, 순살치킨 등이 포함돼 다양한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실속 세트 ▲로얄 세트 ▲골드 세트 ▲프리미엄 세트 총 4종으로 출시했다. ‘실속 세트’는 ▲통다리그릴바베큐 ▲뱀파이어 통다리바베큐 ▲순살치킨 너겟 ▲통살닭다리 구이 등 7개 제품들로 준비됐다. ‘로얄 세트’는 ▲삼계탕 ▲스모크치킨 ▲통살닭다리 구이 ▲슬라이스 닭가슴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州)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Fontainebleau Las Vegas)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하여 첨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AI,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전경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전 국내 최대인 2024년 20조4,000억 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24조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3조9,0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은 뛰어난 경영실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돌발적인 경영환경 변수가 산재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와 관련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모바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뱅크’ 앱에 해당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은 피해 고객이 해당 내용을 신청하는 경우 사고예방 시스템 및 제도, 사고예방 노력 수준과 고객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 여부와 수준을 결정하는데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해왔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피해 고객들의 신청 접수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시행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대설 한파에도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 홍보관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지난 5일 진행된 배우 이필모 팬사인회에는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으며, 기록적인 폭설 속에서도 홍보관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관심 있던 아파트를 구경하러 왔다가 마음에 들어 계약까지 결정했는데, 우연히 팬사인회도 열려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는 경기 광주역 인근 쌍령동에 위치한 총 1,902세대 규모예정의 대단지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청약통장,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많은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시행사 ㈜드림하우징 관계자는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1차 모집이 조기 마감되었으며, 지난 7일부터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59㎡부터 100㎡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 구성원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품질
사랑에 빠진 연인들에게 만나는 것만으로도 설렘 그 자체일 것이다. 그리고 사랑의 눈을 마주치며 다가서는 순간 입술이 만나는 그것이 뽀뽀 또는 키스이다. 뽀뽀가 시작이라면 키스는 현재 진행형이며 혀와 혀의 만남은 깊어지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깊은 키스를 일명 프렌치 키스, 우리나라에서는 설왕설래(舌往舌來)라고도 말하기도 한다. 프랑스식 입맞춤인 ‘프렌치 키스’라는 용어는 1923년 영어단어로 인정받았다. 물론 프랑스는 이 단어의 본고장이지만 그 어원에 대해서는 그들도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않은 듯 보인다. 하지만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한 외국인이 보기에 이 나라의 여성들은 입을 벌리고 하는 키스에 대해 거부감 없이 편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프랑스 여성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미국인이 이것을 프렌치 키스라고 불렀을 거라고 추정한다. 그래서 ‘프랑스에는 절대 남자친구를 혼자 보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 프렌치 키스를 자연스럽게 하는 여성들에게 애인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한몫했을 것이다. 일명 ‘혀 키스’인 프렌치 키스를 프랑스에서는 ‘영혼의 키스’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제대로 된 프렌치 키스를 하게 되면 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를 맞아 뱀띠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을사년’인 2025년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자사앱 및 웹사이트에서 뱀띠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올리브치킨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BBQ앱 회원가입 시 생년월일 정보를 입력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뱀띠 회원이라면 누구나 BBQ앱과 웹사이트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주문 시 적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한번씩 받을 수 있다. 5,000원 할인 쿠폰은 행사 기간동안 1일 1회씩 사용 가능하며, 해당 쿠폰 사용 시 기프티콘 및 타쿠폰과는 중복 사용할 수 없다. BBQ 관계자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모든 뱀띠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선물을 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올해 30주년을 맞는 BBQ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기획한 ‘SOHO SOLution(소호 솔루션)’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소호 솔루션 카드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형’ 2종으로 출시했다. ‘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0.5%적립(월 최대 4만 포인트) ▲주유·할인점·손해보험 등 이용금액 업종별 최대 4% 추가 적립(월 최대 2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마일리지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연 최대 3만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호 솔루션 카드 2종 모두 공통적으로 ▲가맹점 매출대금 신한은행 입금계좌 지정 시 매출액 0.3% 적립(월 최대 3만 포인트) ▲해당월 이용금액 즉시 결제 시 금액 의 0.3%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 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포인트형’의 경우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양사는 소호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감염병예방용 방역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 (ED WIPES HP)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과산화수소(HP; Hydrogen Perox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 과산화수소는 0.5% 농도에서 고준위 소독효과를 나타내며, 자연적으로 물과 산소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독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단 1분내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4log이상의 사멸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의료기관 감염관리에서 중요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등 다제내성균에 대해서도 1분만에 사멸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GLP연구기관에서 급성경구, 급성경피, 피부자극성, 눈 자극성, 피부 과민성, 어독성 등 독성시험을 완료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는데, 이는 미국 EPA 독성 카테고리 최하위 등급 IV (실질적으로 무독성, 무자극)에 해당하는 것으로 안전성 경고나 개인보호구(PPE)가 불필요한 제품으로 분류된다.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환경부 최신 승인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최근 1년간 감염병 예방용 방역 살균소독제로는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작년 1~11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8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4,000억 원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54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8,000억 원 늘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88.5%다. 총수입은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국세수입은 315조7,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조5,000억 원 줄었다. 부가가치세가 7조3,000억 원, 소득세가 1조4,000억 원 늘었지만 법인세는 17조8,000억 원 줄었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은 각 26조1,000억 원, 200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1조3,000억 원, 20조 원 증가했다. 11월 누계 총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5,000억 원 증가한 570조1,000억 원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8조2,000억 원 적자로 지난달 30조5,000억 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1조3,000억 원 적자였다. 이는 전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무·사과·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 물량이 평시보다 1.6배 늘어난다. 또 KTX·SRT을 이용한 역귀성 고객에게는 요금 30∼40%를 할인해 준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산물의 경우는 작년부터 이어진 빈번한 이상기후 등으로 수급 여건이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 비축 물량,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집중 공급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량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 및 유통업체 자체 행사를 연계한 주요 성수품 할인 판매도 추진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소비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고 할인율을 15%로 상향하는 한편 환급 행사 등도 진행한다. 이에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으로 13만 원 상당 물품을 구매하면 4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당정은 또 연휴 기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15만 명에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세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진다. 대출 금액도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 당국이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기존 90∼100%에서 90%로 낮추는 등 가계부채 관리를 엄격하게 하기로 한 때문이다. 올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도 일정대로 추진된다. ◇ 전세대출 보증비율 90%로 일원화… DSR 3단계도 추진 금융위원회는 8일 ‘2025년 경제1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 에서 이같은 내용의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전세대출 보증 비율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에서 100%,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90%였지만 이를 90%로 일원화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보증 비율이 내려가면 자기 책임이 커지는 은행들이 전세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누르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 한해 보증비율을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융권에선 80%까지 낮아질 수도 있다고 본다. 다만 전세대출을 DSR 규제 내에 포함하는 방안은 당장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3단계 스트레스 DSR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을 오는 2월 14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특별자금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자금 지원 6.1조원과 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1조원 규모로 제공된다. 특히, 최대 1.50%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실질적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자금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국내 기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환율 변동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20억 원, 총 3,000억 원 규모의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대 3,000억 원 규모로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 취급시 금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유동성을 지원 중이며, 환율 변동성에 취약한 수출입기업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는 지난 7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년 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제25대 조선대학교 수도권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윤홍근 회장은 1981년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였고 2001년 국제통상학과 석사, 2005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총회 및 이·취임식은 제24대 김광두 회장의 이임사와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제25대 회장 취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정효성 총동문회장, 고문과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수도권 동문회 운영위원 등2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8일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국제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를 오는 6월까지 신설한다고 밝혔다.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유가증권·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환전·환헷지 등 고객 거래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센터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런던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부행장은“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iton)을 통해 고객센터 상담 시간을 1년 새 1300만 분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경험 여정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담당자와의 직접 소통 등을 강화한 결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모바일 및 홈 상품 이용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건 수치가 약 1800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70만 건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고객들이 고객센터와 상담하는 시간도 1인당 평균 약 21초 줄어들며, 고객 문의시간 또한 2023년에 비해 약 1364만 분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하는 LG유플러스의 사고방식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노력이 결합한 결과라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가치 창출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난 2017년 고객가치혁신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래, 페인 포인트 발굴 및 개선 체계의 고도화에 힘써왔다. 지난 2019~2020년에는 전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6조5,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19% 줄어들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7조7,096억원을 15.7%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작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0조 원 안팎까지 예상했다가 최근 전망치를 7조 원대까지 낮춰 잡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5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5% 늘고 전 분기보다는 5.18% 줄었다.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PC 등 전방 IT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주력인 레거시(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진 영향이 크다. 공급 과잉으로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출하량과 판매 가격(ASP)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탄탄하지만 삼성전자의 HBM 양산 일정이 늦어지면서 아직 HBM의 실적 기여도가 낮은 상황이다. 또 시스템LSI(설계)와 파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4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이 이달 31일까지 나흘 연장된다. 이는 신고 기한에 주말과 설 연휴(28∼30일)가 이어져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국세청은 다만 연휴 직후 하루 만에 신고·납부가 마감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신고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796만 명과 법인사업자 131만 개 등 총 927만 명이다. 작년 동기보다 약 24만 명 증가했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지난해 7∼12월 실적을, 간이과세자는 연간 사업 실적을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부터 홈택스 화면을 납세자 맞춤형으로 바꾸고 '미리 채움'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납세자가 홈택스에 로그인하면 납세자의 신고 유형(정기·조기)과 과세 유형(일반·간이) 등이 자동 반영돼 신고 대상 기간이 설정된다. 국세청이 가진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거래내역으로 신고서에 신고 대상 금액도 채워진다. 신고 화면도 복잡한 나열식에서 매출·매입·공제·기타 4개로 단순화했다. 전자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간단한 질문과 답변으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세금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 신고 기간 급증하는 전화 상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토스 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부모 고객들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이에 자녀 고객들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처음으로 핀테크 기업의 앱 안에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토스와 제휴를 통해 토스 계좌 이용을 원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 고객들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자녀 계좌 개설 △자녀 용돈 송금 △용돈 송금 내역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한 경우 △부모에게 10000원 △자녀에게 5000원 토스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라며, “앞으로 미성년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갈 새 인재들과 함께 을사년 2025년을 힘차게 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과 함께 본사에서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윤 회장은 입소식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축하하고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과 업무에 대한 충성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입사원들은 본사의 입소식을 마치고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으로 이동해 '공채 36기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는 약 2,500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면접 등을 거쳐 7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자들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제너시스BBQ 그룹의 교육 기관인 치킨대학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수료한 뒤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BBQ 사업에 대한 이해를 포함하여 가맹사업법과 식품위생법, 조별 과제 및 발표뿐만 아니라 제품 조리 실습과 도계장, 물류센터 등 현장 견학, 직무별 현장실습 등 직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편성했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기업 ERP시스템 연계 자금관리서비스 ‘뱅크인(Bank-In)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는 기업고객이 은행 기업뱅킹에 접속하지 않고도 회계, 물류, 재고관리 등을 위해 사용하는 ERP 시스템에서 계좌조회, 이체, 집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업무는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급여이체, 해외송금 및 국내외화자금이체 등 다양하다. ‘뱅크인 플랫폼’은 법인, 단체 및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모든 기업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다른 은행의 계좌잔액을 집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ERP 회계장부에 등록돼 있는 신한은행 계좌에서 이체·출금하는 경우 거래내역 및 이체 결과를 회계장부에 자동 반영해준다. 별도로 은행 기업뱅킹에 접속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고 이용 수수료도 없다. 신한은행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는 ㈜핑거의 ERP 시스템 ‘파로스 ERP’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ERP 전문기업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두드림 U+요술통장’을 통해 15년 동안 누적 48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부와 멘토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2010년부터 매년 장애인가정의 만 13세(중학교 1학년) 청소년을 선발해 대학등록 또는 취업준비 장학금을 조성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멘토가 돼 매월 본인의 월급에서 2만원을 기부하고, 멘티인 청소년도 자신의 꿈을 위해 매월 2만 원을 저축하면, LG유플러스가 매월 6만 원의 금액을 매칭해 적금을 드는 형태로 운영된다. 멘티인 청소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적립금 600만 원 및 소정의 이자를 포함한 장학금을 받아 이를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 자립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월 기부를 하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 멘토들이 청소년 멘티들과 다양한 문화체험, 여름캠프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하며 그들의 꿈을 응원한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멘티 스스로도 매월 2만원을 저축하도록 해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재윤 제17대 광양제철소장이 지난 3일 공식 취임하며, 철강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혁신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안전, 경쟁력, 기술력, 그리고 상생. 그는 취임사에서 이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초격차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전문 제철소’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전달했다. 고 소장의 첫 번째 전략은 바로 안전. 철강업계에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지만, 고재윤 소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는 철저한 안전 관리와 작업자들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을 강조했다. 바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으로, 광양제철소가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두 번째 전략은 ‘강건한 설비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조업. 고재윤 소장은 “광양제철소의 경쟁력은 강건한 설비 관리에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로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하며, 제철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그의 비전은 기술력과 경쟁력에도 눈을 돌렸다. 고 소장은 AHSS(고강도강) 및 친환경 핵심 제품인 자동차 외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 참가해 혁신상 수상작인 AI헬스케어로봇 ‘733’을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덜레이베이(Las Vagas Mandalay Bay) 호텔에서 개최된 CES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첨병인 ‘733’ 제품을 공개,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행사장에 있던 참관객들은 “바디프랜드가 로봇공학, AI,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헬스케어로봇의 기술적 진화를 확인시켜줬다”며 “’다이브 인(몰입)’이라는 이번 ‘CES 2025’의 주제 또한 관통했다”고 평가했다. ‘CES 2025’에 올해 1천 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며 첨예한 기술혁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단연코 돋보이는 기술력을 앞세워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로봇을 공개했다. ’773’은 팔과 다리 마사지부의 움직임을 만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한 단계 진보시켜, 팔 부위를 180도 가까이 상승시키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 자금마련이 필요하거나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15.1조원(신규 6.1조원, 만기연장 9조원) 규모의 자금을 2월 14일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내 10억원까지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고객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고충 지원센터’를 운영해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마케팅 등 경기상황 변화 대응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신용장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만기연장 기준을 완화해 업무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사진 제공: KAIST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인공지능(AI) 교육 역량을 세계 1위로 끌어올려 달라며 거액을 기부했다. KAIST는 김 명예회장이 AI 교육과 연구 인프라(기반 시설) 강화를 위해 44억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50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 명예회장은 KAIST에 첫 기부금을 약속하며 AI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 달라고 했다. KAIST는 당시 기부금을 이용해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했다. KAIST는 2023년 기준 AI 분야 주요 학회에 발표된 논문을 기준으로 세계 5위의 역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김 명예회장은 AI 연구 역량을 세계 1위로 끌어올려 달라며 KAIST에 다시 요청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현재 세계 1위인 미국 카네기멜론대(CMU)의 AI 분야 교수는 45명”이라며 “KAIST도 AI대학원의 연구진을 현재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동을 신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명예회장은 “건물은 내가 지어줄 테니 걱정말라”며 이번 추가 기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로 2019년말 이후 5년만에 최소 수준이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약 611조7,632억원)로, 11월 말(4,153억9,000만 달러)보다 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가치 상승)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외환보유액 축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늘고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도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가 12월 중 약 2.0%(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상된 만큼, 달러로 환산한 유로·엔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은 반대로 줄어든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 방어를 위해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 중인 달러를 시중에 풀어도 외환보유액은 감소한다. 그러나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연말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고려해 보유 달러를 한은 계좌에 넣으면서 전체 외환보유액은 조금 늘었다. 한은에 예치한 외화 예수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에서 가입 정보와 사용량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닷케어’를 오픈했다.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42개 파트너사의 통신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닷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알닷케어’는 알뜰폰 이용 고객들이 자신의 ▲가입정보 ▲휴대폰 정보 ▲요금/납부 조회 ▲사용현황 ▲분실/정지/해제 등을 온라인에서 편하게 확인·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고객센터다. 알뜰폰 상품 비교 및 셀프개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공용 홈페이지 ‘알닷’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 고객들이 다양한 CS(customer service)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알닷케어를 개발했다. 기존 알뜰폰 고객들은 CS 업무를 위해 각 알뜰폰 파트너사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알닷케어 오픈을 통해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원하는 CS 업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알닷케어가 모든 알뜰폰 파트너사의 CS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 가구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의 연소득 격차가 사상 처음으로 2억 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등 자산 격차도 15억 원 이상 벌어졌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자금 상황이 악화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 1·10분위 소득 격차 연간 2억32만 원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조사 연도 기준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2억1,051만 원으로 2023년 대비 1,304만 원(6.6%) 증가했다. 10분위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2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처음이다. 반면 지난해 소득 하위 10%(1분위)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1,019만 원에 그쳤다. 1년 전보다 6.8%(65만 원) 증가했다. 그러나 10분위 가구와 소득 격차(2억32만 원)는 2023년(1억8,793만 원)보다 더 벌어져 2억 원이 넘었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소득 양극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제조업 분야 대기업들이 최근 ‘성과급 잔치’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 전신인 舊상업·한일은행의 퇴직직원 동우회가 양 은행 합병 26년만에‘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6주년 기념식 이후 양 동우회 통합 추진 MOU를 맺고 빠른 시일 내에 조직 통합을 완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원 상업은행 동우회장, 유중근 한일은행 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도모하기 위한 퇴직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이다. 1970년대에 설립된 상업, 한일 동우회는 1999년 양 은행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따로따로 운영되어왔다. 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퇴직 후에는 출신은행 별로 각기 다른 동우회에 가입하는 형태가 유지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3년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 ‘기업문화혁신TF’를 설치해 임직원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내외에서 상업, 한일 양 은행의 계파문화가 은행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계파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우회 통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또한 ′99년 합병 이후 입행한 통합세대의 퇴직시기가 다가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블루캠퍼스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본부장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New Route for Value-up』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작년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성장방식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고객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주요 전략과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변화의 방향을 잘 읽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하며, ‘영업방식의 변화, 미래를 위한 변화, 현장의 변화’ 세가지를 언급했다. 이어 “기업가치 밸류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잘해왔던 자산성장 중심의 영업에 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행장은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은 리더들이 도덕적으로 바른 기준을 가지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며, 믿을 수 있는 신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리더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전략과 제도도 변화하는 환경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가 신제품 X50 Ultra의 출시를 앞두고, '코리아 리미티드' 특별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현 플래그십 모델 X40 Ultra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신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추론했으나, 드리미는 이러한 예상을 정반대로 뒤집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7시, 네이버쇼핑라이브 '핫it슈 tv'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이는 X50 Ultra의 ‘코리아 리미티드’ 특별 프로모션은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보다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X50 Ultra 모델이 1,390,000원, 직배수가 가능한 X50 Master 모델이 1,490,000원로 제공되어,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들의 결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리미가 이처럼 ‘코리아 리미티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 것은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다. 드리미는 202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불과 2년 만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2위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X50 Ultra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2만 명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획재정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반도체법과 전력망법 등의 빠른 처리를 위해 국회와의 여야정협의체 논의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신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정부부터 혼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믿음으로 경제 파고의 방파제가 돼 위협요인으로부터 기업을 최우선 보호하면서 해야할 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경제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AI와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과 규제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빈도체법과 전력망법 등을 언급하면서는 “핵심 경제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주)머스카에서 내년 1월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더 스파(THE SPA)’가 운영하는 딥슬립 프로그램에 자사의 제품 ‘슬리핑보틀’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더 스파(THE SPA)’의 딥 슬립 프로그램은 바디 브러시, 맞춤형 마사지, 안티에이징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통해 일상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돕는 수면 강화 프로그램이다. 슬리핑보틀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의 수면에 대한 높아지는 니즈를 인지하여 협업 문의를 해 오는 경우가 많다"라며,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카는 국내 수면 음료 시장을 개척해 온 브랜드로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수면 테스트를 제공해 고객의 일상 수면습관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바이오 전문기업 그래디언트(대표 이기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래디웰이 아난티 이터널저니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터널저니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의 스토리와 철학을 전달하며 고품질 제품을 큐레이팅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래디웰은 이번 입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고객층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입점으로 래디웰은 프로바이오틱스 시그니처 3종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 키즈 유산균, 베이비 유산균, 파로 곡물효소 등 전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이는 것 너머까지, 건강에 대한 집념'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는 래디웰은 하나의 선택에도 천 번의 고민을 담아내는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다. 모든 순간 타협하지 않는 정직함으로 숨김 없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제품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래디웰은 국내 최초로 장 건강 맞춤형 제품 3종(밸런스·센시티브·클리어런스)을 선보였으며, 업계에서는 드물게 모든 제품의 균주명과 비피더스 균과의 배합 비율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4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 2종은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의 노동환경에 대한 심층 분석과 글로벌 게임산업의 정책·법제 동향 분석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의 근로시간 및 보상 체계 개선 필요성 제기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는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감을 앞두거나 급박한 시기에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일명 '크런치 모드' 경험 비율이 전년 대비 3.9%p 감소한 34.3%로 나타났다. 다만, 크런치 시기 일주일 최대 근로시간은 56.1시간으로 전년 대비 4.5시간 증가했으며, 전체 종사자의 평균 노동시간은 44.4시간으로 종사자들이 희망하는 40.3시간과 차이를 보였다. 주 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해서는 58.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실행 전제조건으로 '근로시간에 대한 명확한 보상 체계 구축(45.0%)'과 '포괄임금제 폐지(42.9%)'가 선행돼야 한다고 응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4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이호성 은행장 후보가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박성호, 이승열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5대 은행장으로 앞으로 2년간 하나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호성 은행장은 영업점에서 첫 은행 생활을 시작해 기업금융전담역(RM),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 영업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은행의 현장영업 선봉에 서 왔다. 이후 영남영업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을 역임할 때도 손님들을 직접 방문하는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기반으로 시장의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했다. 그 결과 Small IB, 신탁, 증권대행, FDI 등 뉴비즈(New-Biz) 개척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하나카드 대표 재임 시절 연회비 관리전략, 플랫폼 혁신 등의 새로운 수익원 발굴로 수익구조 체질개선은 물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견조하고 튼튼한 수익 포트폴리오 토대를 마련하는 등 경영자로서 능력과 성과가 입증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 첫날인 2일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김명진, 이하 메인비즈협회)를 찾았다.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정 행장은 2일 오전,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회현동 본점 인근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시장 방문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다. 지난 취임식에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한 정 행장은 남대문시장상인회를 첫 행선지로 선정해 상생금융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정 행장은 이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유망 중소기업 선정과 육성,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메인비즈협회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삼성엔지니어링이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18억5,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1965년 11월 현대건설의 첫 해외 수주(태국 타파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 이후 59년 만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달 1조 달러(한화 약 1,468조원)를 돌파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올해 11월까지 9,9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외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서도 건설업계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수주가 연말에 몰리면서 기록 달성이 가능하게 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1조 달러 달성'을 발표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 큰 힘을 보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1∼11월 해외 수주액은 326억9,000만 달러이며, 12월 수주액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해외 건설 수주액은 호황기인 2010년 716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 발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며 2019년 223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2021년 3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2월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총국과 국가체육총국이 주최하고 공식 발표한 '2024년 중국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의 스포츠시설 부문에 도심형 골프장 골프존 시티골프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4년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 모집에 관한 공업정보화부 총국 및 국가체육총국 고시(공업정보화부 전자문서[2024] 330호)에 따르면 모집 범위는 국민 건강 증진, 스포츠 경기, 스포츠 시설 및 기타 부문 네 가지로 특히 스마트 스포츠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스포츠 경기 장비 및 경기장 시설, 스마트 청소년 스포츠 제품을 중심으로 사례를 모집했다. 현지 전문가 등 여러 심사 단계를 거쳐 선진 기술과 사업 성과가 우수하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총 102개 대상(국민 건강 증진 부문 38개, 경쟁 스포츠 부문 22개, 스포츠 시설 부문 17개, 기타 부문 25개)이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에 공개한 골프존의 첫 도심형 골프장 사업인 천진 시티골프는 스포츠 시설 부문의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천진 시티골프는 골프존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골프 시뮬레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인상됐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됐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471원이었는데,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052원) 인상돼 66만9,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작년 9월 현재 월 289만3,550원)의 경우 올해 6만6,551원 올라 월 296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지역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 임직원 모두는 지혜와 유연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힘찬 새 해의 출발을 다짐했다. 신년사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국면이다”며 “우리가 세운 목표 달성에 큰 장벽으로 느껴져 수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그룹이 쌓아온 유구한 역사 속에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뤘던 DNA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1980년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 자본자유화와 물질특허제도 조기 도입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위기와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좌절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성장호르몬,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홍근 회장은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세계 1위 프랜차이즈 기업을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윤 회장은 2024년을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 불안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회고하며 패밀리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회장은 신년식에 앞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적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시작한 2025년도는 보호무역을 강화한 트럼프 2기 시작, 우크라이나 등 전쟁 장기화, 국내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위기가 확대되고 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금융캐피탈 기동호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5년 경영목표와 전략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기동호 대표이사는 “탑티어 캐피탈사로서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성과창출 역량 극대화 △미래 지속 성장동력 확보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기 대표이사는 먼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상황 변화에 대응한 핀셋전략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오토금융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기업금융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제휴사와 협력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끝으로 기 대표이사는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자산 건전성 제고 등 고도화된 내부통제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겠다”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업계 1등 우리금융캐피탈’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이는 건국 이래 역대 7번 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마저도 '12·3 비상계엄' 후폭퐁과 미국 새 행정부 리스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1분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할 전망이다. 2년 만에 다시 1%대 저성장의 늪 "불확실성 워낙 커…하반기 더 어려울 듯" 정부는 2일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을 2.1%, 올해 성장률은 1.8%로 예측했다.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것은 한국은행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54년 이후 단 6차례, 특히 2022년 2.7%, 2023년 1.4%에 이어 4년 연속 1~2%대의 저성장을 기록하는 일은 전례가 없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3%였고, 올해는 침체된 경기가 반영돼 1.8%로 예측했다. 통관수출 증가폭이 지난해 8.2%에서 올해 1.5%로 급감하며 경상수지 흑자폭도 9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17만 명에서 올해 12만 명으로 줄어들지만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편집자 주: 2025년 2월 말부터 육아휴직이 최대 1년 6개월까지 가능하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20일로 늘어난다. 육아휴직 급여는 첫 3개월은 한 달에 최대 2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혼인 신고를 하면 연말정산 때 부부 1인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의 세금을 깎아준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30원이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세금·금융·부동산 예금보호한도 1인당 1억 원으로 상향… 혼인 신고한 신혼 부부, 최대 100만 원 세액공제 ▽예금보호한도 상향=금융사에 예금을 할 때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이 1억 원으로 확대된다.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 도입 이후 24년 만에 5000만 원이 더 늘어난다. 1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공포 후 1년 이내 시행될 예정이다. ▽착오송금 반환 지원 강화=계좌번호 입력 실수 등 잘못 송금한 금액을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반환받아 돌려주는 금액이 50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확대된다. 수취인의 자진 반환 요구 기간은 3주에서 2주로 줄어든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대=10월부터 전국 의원 7만 개와 약국 2만5000개에서 실손보험 청구가 간편해진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소비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 참사 이후 제주항공이 예상치 못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여객기 참사로 인해 급증한 항공권 예약 취소와 고객들의 전액 환불 요청으로 제주항공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모든 취소 건에 대해 조건 없는 전액 환불을 약속했기 때문에 환불에 따른 현금 유출 규모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고객들로부터 받은 예약금 규모는 약 2606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큰 규모다. 예약금은 항공사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미리 받은 금액으로, 서비스 제공 전에 계약부채로 처리되며, 고객이 항공권을 사용한 후 수익으로 전환된다. 이 예약금은 항공사가 유동성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이번 참사 후 대규모 환불이 이어지면서 현금 유출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약 6만8000건의 항공권 취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취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전 9시 이후에 집중됐으며, 환불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금 유출은 항공사의 유동성을 심각하게 압박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전액 환불을
부산 가덕도 신항만 컨테이너 부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의 작년 수출이 역대 최대인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반도체 수출이 1,41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 단일 품목이 작년 한국 전체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했다. 작년 12월 수출은 6.6% 증가하면서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도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이하 표물 및 그래픽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수출액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로 그간 역대 최대 규모이던 2022년 기록(6,836억 달러)을 넘어섰다. 정부는 작년 연초 7,000억 달러 연간 수출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최대 목표 7,000억 달러에근접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연간 수출 증감률은 2021년 25.7%, 2022년 6.1%, 2023년 -7.5로 지속해 낮아지다가 2024년 반등에 성공했다. 15대 주요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 달러로 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N잡러’들이 급증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여러 부업을 동시에 하며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 자신만의 수익 노하우를 공유하며 인기 유튜버로 변신하는 이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돈버는 정보’ 유튜브 채널은 에어드랍 부업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24년 1월 시작된 돈버는 정보는 단 3개월 만에 2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5개의 영상으로 18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돈버는 정보의 주요 콘텐츠는 에어드랍 부업에 관한 정보로,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원하는 N잡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에어드랍 부업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와 같은 거래소 및 플랫폼을 활용해 보상을 얻는 앱테크 형식의 부업이다. 돈버는 정보의 관계자는 “에어드랍 부업은 한정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를 활용해야 하는데,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야 안정적인 부업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최근 부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사기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돈버는 정보는 이를 예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