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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창사 이래 첫 ‘매출 2000억’ 고지 점령… 3년 만에 2배 성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제약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05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지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HLB제약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50%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2.7% 성장한 1,545억 원을 기록, 국내 제약사 평균 성장률(6.2%)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견고한 기초 체력을 과시했다.

 

이번 호실적은 선제적인 M&A와 신사업 부문의 조기 안착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 인수한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 ‘신화어드밴스’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며 외형 확장을 견인했다.

 

내실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출범 2년 차를 맞은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가 매출 확대와 손익 분기점(BEP) 돌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향남공장 철거로 인한 수탁 매출 일시 중단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와 30여 개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빛을 발했다. 수퍼푸드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가 제약사 기반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는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 기준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사업 구조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전 사업부는 물론 자회사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