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가계빚이 1,927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작년 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3분기보다는 주택 거래가 줄고 은행권과 금융당국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가계 빛 증가 속도는 더뎌졌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7조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1,914조3,000억 원)보다 13조 원 많고,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추이 표물 제공: 한국은행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2023년 2분기(+8조2,000억 원)·3분기(+17조1,000억 원)·4분기(+7조 원) 계속 늘다가 작년 1분기 들어서야 3조1,000억 원 줄었지만, 곧바로 다시 세 분기 연속 증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미국발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 원 플러스알파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관세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며 우리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며 "정부의 통상 대응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그동안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수출 기업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통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민·관이 원팀이 되어 대미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 활동도 각급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미국 내각, 주정부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서울 3대 업무지구인 CBD(중심업무지구), GBD(강남업무지구), YBD(여의도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올해 오피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이로 인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인근에서 조성 중인 대규모 비즈니스 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3대 업무지구의 오피스 공실률은 3%대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자연공실률로 간주되는 5%보다 낮아, 공급 부족과 함께 시장 과열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축과 건축비 상승 등으로 신규 건설이 제한되면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용산, 성수, 마곡 등의 신흥 업무지구는 소규모 오피스가 많아 기업들의 선호도가 낮으며, 판교는 서울 접근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3대 업무지구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면서도 상징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이유로 기존 업무지구에 남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 고양 덕은지구 지식산업센터 ‘덕은 DMC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부모로부터 거액을 지원받아 고가 아파트를 사들이고 증여세는 신고하지 않는 등 각종 수법으로 부동산 거래 세금을 빼돌린 이들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고액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변칙적·지능적 탈루 혐의자 15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 아파트 집값이 전 고점을 넘는 등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세금 회피 시도가 끊이지 않고 그 수법 또한 지능화하고 있다. 편법 증여, 신고 누락으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35명이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A씨는 본인 소득의 수십 배에 달해 자력으로는 도무지 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수십억원에 사들였다. 이하 그림 자료 모두 국세청 제공 과세당국 확인 결과 A씨 부친이 A씨가 아파트를 취득하기 전 고액 배당금을 수령했고 보유 중이던 상가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소득·재산 상태와 자금 여력을 미뤄 볼 때 A씨가 부친 지원으로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분석되나 증여세 신고 내역은 없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취득 자금 출처를 자금 원천별로 정밀 검증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2주택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업체 엔키화이트햇과 8개월 동안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면서 자사가 운영 중인 모든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점검을 의뢰한 기업이 보안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모의해킹은 업체와 협의해 특정 조건이나 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LG유플러스의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화이트해커들이 외부 공격자의 관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사 서비스에 침투를 시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안 시스템 수준을 파악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약 8개월에 거쳐 화이트해커 집단의 점검을 받게 된다. 점검 대상도 특정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인터넷 망을 통해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역대 최장·최대 모의해킹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서비스에 잠재된 보안 빈틈을 샅샅이 찾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가 예상하지 못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갖고, 이번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장애 아동ㆍ청소년이 이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구를 살펴보고,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 아동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재활 보조기구를 전달받은 한 아동의 부모는 “보조기구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ㆍ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권익 증진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장애ㆍ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36조8,631억 원보다 3조8,458억 원(10.4%) 늘어났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다. 또 94곳(16.7%)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181곳(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2023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배당을 한 기업은 54곳이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3,465억 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237억 원보다 228억 원 늘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다. 그는 전년보다 131억 원 많은 1,892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난해 직장인이 낸 세금이 61조 원으로 법인세와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직장인이 낸 세금이 61조 원으로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대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반면 경기 침체로 법인세 수입은 2년 연속 감소하면서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규모로 줄어들었다. 1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 원으로 전년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취업자 수와 명목임금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용 근로자 수는 1,63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3,000명 증가했다. 작년 10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당 임금은 416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근로소득세 수입은 해마다 증가세다. 2014년 25조4,000억 원에서 2016년(31조 원) 30조 원대에 진입해, 2020년(40조9,000억 원) 40조 원을 넘겼다. 2022년에는 전년보다 10조2,000억 원 급증한 57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59조1,000억 원으로 늘어, 지난해 60조 원을 돌파했다. 10년새 2.4배로 증가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등촌동 청년안심주택 개발사업에 주주로 참여하며 4400억 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확보했다. 초기에는 시공까지 맡기로 했으나 수익성 문제로 시공권을 포기했다. 대신, 사업 주체인 리츠에 177억 원을 투자하여 향후 배당과 청산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체는 대신증권의 리츠인 '대신등촌레지던스리츠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정부의 민간 임대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청년주택 개발을 완료한 후 10년간 임대하고 매각하는 투자 상품을 운영한다. 총사업비는 6991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기준으로 리츠에 177억 원을 투자하여 보통주 354만 주(지분율 13%)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뉴스테이허브제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1958만 주(70%)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대신자산신탁과 대보건설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리츠는 3월 착공을 앞두고 1월에 3614억 원 한도의 본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포기하자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게 되었고, 추가적인 사업비 필요로 인해 이달 800억 원의 대출을 추가해 본PF 규모가 44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14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Power Purcha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접전력거래(PPA)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로부터 수자원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식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양 기관은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 설치, 임직원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K리그 2025' 개막을 맞아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우승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리그 우승 적금』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부터 새롭게 K리그2에 편입된 화성FC까지 적금 가입시 손님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50만원까지로 기본금리 2.0%에 5.0%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7.0%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K리그 축덕카드' 사용시 연 1.0% ▲응원팀 우승시 연 1.0%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시 연 1.0%이다. 하나은행은 『K리그 우승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우승을 향한 질주, K리그 우승 적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리그 우승 적금』에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77만 하나머니', '배달 앱(요기요) 상품권 3만원권', 하나머니와 교환할 수 있는 '5천 원큐볼', '커피 쿠폰(메가MGC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치킨을 주문하면 랜덤 치즈볼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28일까지 BBQ앱과 웹사이트에서 치킨을 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랜덤 치즈볼 10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BBQ는 최근 자사앱에서 떡볶이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모션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다른 메뉴도 증정 이벤트를 해달라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인기 사이드메뉴인 치즈볼 시리즈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재개하게 됐다. 자사 앱·웹 접속 시 ‘랜덤 치즈볼 10알’ 쿠폰이 자동 발행되며, 치킨 한마리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기타 할인 쿠폰 또는 기프티콘의 중복 적용은 제한된다. BBQ 관계자는 “지난 프로모션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앵콜 요청에 힘입어 이번 ‘푸짐푸짐 프로모션’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속 있게 BBQ의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의 네 번째 시즌을 공개했다. ‘내편하자’는 혼자 밥을 먹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밥친구’를 콘셉트로 제작된 스튜디오X+U의 대표적인 예능 콘텐츠로, 시청자가 보낸 사연에 MC들이 공감하며 지지를 보내는 내용의 토크쇼다. 새롭게 선보이는 ‘내편하자4’에는 기존 출연진인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박나래’, 방송인 ‘풍자’와 ‘엄지윤’이 출연해 합을 맞춘다. 기존 내편하자 1, 2, 3 시즌은 공개될 당시 모든 회차가 U+모바일tv 예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STUDIO X+U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내편하자 레전드’ 유튜브 채널의 쇼츠 동영상은 약 2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STUDIO X+U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을 확정, 17일에 첫 화를 공개했다. 총16회차로 구성된 내편하자4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0시에 U+tv 및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내편하자는 새로운 시즌 공개에 앞서 기존 시리즈가 다시금 주목받으며 시청자가 늘고 있다. 현재 U+모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현대백화점은 최근 입점 카페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포함된 우롱차 등을 판매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공식 의견을 표했다. 16일 현대백화점은 홈페이지에 정지영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한 '드렁크스토어'에서 불법 수입된 차(茶)류가 조리∙판매됐다고 밝혔다. 드렁크스토어 대표 A씨는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불법적으로 들여온 뒤 위 매장 두 곳에서 2024년 4~9월 차∙음료류 총 1만5,890잔을 판매했다. 또 식약처 현장조사 당시 수거한 우롱차에서는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는 살충제의 하나로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검찰 수사 등 사법 절차를 거쳐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식약처의 관련 발표 이후 드렁크스토어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고 했다. 그러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 대표이사 정인국)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차입금이 1년 만에 약 1000억 원 증가하며 유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불과 32억 원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상황은 케이카의 재무 구조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으며, 향후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카는 2024년 매출이 2조3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81억 원으로 15.4% 늘어나는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은 재무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회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단기차입금이 1798억 원에 달하면서 차입 구조는 명백히 단기화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향후 대규모 이자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케이카의 차입 구조는 최근 3년 동안 급격히 변화해왔다. 2021년 1339억 원이던 단기차입금은 2022년에는 322억 원으로 줄어들며 장기차입 중심으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네오위즈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실적 보고서에서 영업권 손상으로 인해 순이익이 500억원 이상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한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경영진은 향후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은 네오위즈의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큰 우려를 안기고 있으며,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영업권 손상은 기업이 인수한 자회사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장부상 자산 가치의 하락을 반영하는 회계적 절차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피인수 기업의 미래 수익성을 고려해 영업권이 장부에 반영되지만, 예상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이는 손상 처리되어 당기순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된다. 네오위즈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권 손상을 반영해야 했고, 그 결과 2024년 순이익이 67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전년도 464억원의 순이익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2024년 연간 매출은 3670억원, 영업이익은 33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0.4%와 5.3% 증가했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둘러싼 '부당합병' 의혹이 대법원으로 넘어가면서 이 사건의 여러 쟁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 회장이 경영권 승계 및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위법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2015년에 이루어졌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그룹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 합병을 추진했으나, 합병 비율과 그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시민단체 참여연대의 고발로 이어지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초기 단계에서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이후 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으나, 검찰은 이를 무시하고 이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이러한 경과는 검찰의 결정이 논란의 여지를 남기게 했다. 재판 과정은 매우 길고 복잡했다. 1심과 2심에서 이 회장과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법원은 경영권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신주교환비율이 불공정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강대학교가 2025학년도 봄학기 ‘미래교육원 학점은행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원서 접수 마감일은 2월 26일까지이며, 개강은 3월 4일이다. 모집 전공은 심리학, 사회복지학, 경영학 등 총 세 가지 과목이다. 심리학 전공은 총장 명의의 심리학 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사회복지학과 경영학 전공은 각각 교육부 장관 명의의 행정학사와 경영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수업은 개인별 눈높이에 맞춘 개별 지도가 특징이다. 평일, 주말, 야간 등 수험생의 시간에 맞춰 유연하게 수강할 수 있다. 과제 작성 지도와 과목별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별 지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조기 졸업을 위한 학점 인정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한 편이다. 학위 취득 후 서강대뿐만 아니라 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 전공 분야 취업은 물론, 요양원 등 사회복지 분야 창업도 가능하다. 주임교수는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 강성주 교수가 맡는다. 강 교수는 경영학 박사이자 상담심리학 박사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강대학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신규모델로 추가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아이유’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김희애’△5세대 대표 루키 아이돌 ‘라이즈(RIIZE)’에 이어 △원영적사고, 럭키비키 등의 유행어로 긍정적 마인드를 전파 중인 ‘장원영’을 추가 모델로 발탁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고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홍보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고 세대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우리WON뱅킹 - WON MORE(원 모어)’ 광고 캠페인은 장원영, 라이즈(RIIZE) 등 두 아이돌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우리WON뱅킹의 진화된 모습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WON MORE’는 우리WON뱅킹의 수많은 기능과 모든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한데 모아 ‘한층 더’ 편리하게 제공하고,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 고객에게 ‘한번 더 (ONE MORE)’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광고 캠페인 중 첫 번째로 공개되는 런칭편은 기존 모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1월 취업자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에서 집계 이래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제조업 일자리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큰 폭으로 줄면서 고용률 하락 폭도 커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 작년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가 16만9,000명 줄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 영향으로 9개월째 줄고 있으며 감소 폭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제조업 취업자도 5만6,000명 줄었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도 작년 7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8,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며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15세이상 고용률은 61.0%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수시입출식예금 등에 연말 시중 자금이 흘러들면서 지난해 12월 통화량이 40조원 넘게 또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천183조5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0%(40조5천억원) 많았다. 2023년 6월 이후 19개월째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들 금융상품 가운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기타 통화성 상품이 한 달 사이 각 18조6천억원, 5조7천억원 불었다. 반대로 정기 예·적금에서는 4조6천억원이 빠져나갔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10조2천억원)와 기업(+31조5천억원), 기타금융기관(+3조9천억원) 등에서 모두 유동성이 늘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천274조3천억원)도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후원을 4년 더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K리그1 8개 구단 감독 및 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타이틀 스폰서 연장 계약 발표, 조인서 서명 및 페넌트 교환 등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축구팬들과 K리그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이어온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2028년까지 유지하게 됐으며, 이는 K리그 역사상 최장 기간 타이틀 스폰서 후원 기록이 됐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K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리그의 발전과 축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제는 K리그 관람의 필수품인 '축덕카드'를 론칭해 K리그 전 경기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축구팬들을 겨냥한 'K리그 우승적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3일 가수 임영웅과 함께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흑백의 무대와 관객석을 바라보는 가수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다양한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티저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오는 20일 공개될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손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3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객장TV를 통해 본편 광고 영상을 선공개 하기로 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지금처럼 건강하고 싶은 마음,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싶은 마음' 등 손님들의 소망을 지키고자 하는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손님의 소중한 연금을 하나은행이 평생 지켜드리겠다'는 하나은행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객장TV를 통해 공개된 본편 광고 영상은 오는 20일부터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임영웅 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발렌타인데이·졸업식 등 기념일이 많은 2월 금요일마다 자사앱 이용 시 시그니처 치킨 메뉴를 할인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매주 금요일마다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 주문 시 4,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BBQ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쿠폰이 자동 발행되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타 할인 쿠폰 또는 기프티콘과 중복 사용은 불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특별한 이벤트가 많은 2월에 소비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R&D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와의 연계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는 물론,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PLM 시스템 구축, 글로벌 ODM 경쟁력 강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10일, 화장품업계 최초로 PLM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LM은 제품 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글로벌 ODM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와 연계해 운영 효율성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5년 만에 풀린다. 4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일대는 규제가 유지된다. 서울시는 12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정안은 13일 공고 후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을 말한다. 현재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이른바 '잠·삼·대·청'으로 불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14.4㎢)와 압구정동(강남구)·여의도동(영등포구)·목동(양천구)·성수동(성동구)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4.58㎢),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7.75㎢) 등 총 65.25㎢ 규모다. 시는 이 가운데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다만, 안전진단이 통과된 재건축 아파트 14곳(1.36㎢)은 재건축 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일본을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미국 시간으로 11일, 일본 시간으로는 12일 주미 일본대사관을 통해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으로서는 이번 관세 조치의 내용과 영향을 충분히 조사해 필요한 대응을 확실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이날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 관련 질문을 받고 "미일 정상회담 당시에는 논의가 없었다"며 "조치 내용과 영향을 정밀하게 조사해 조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설득하는 등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9일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과 관련해 마약이나 불법 이민 등 현안이 얽혀 있는 멕시코, 캐나다 등을 염두에 두고 "일본이 문제가 있는 나라와 같이 취급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범위한 무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대표가 제5회 국제 과학기술정책 워크숍(IEEE STP 2025 WORKSHOP)에 초청돼 'AI를 활용한 퍼스널컬러진단시스템 연구개발'에 관해 강연했다. 김민경 대표는 얼굴인식 전문가, AI 프로그램 전문가, 색채 전문가와 함께 공동 개발한 기술을 소개했다. 김 대표가 소개한 기술은 퍼스널컬러가 주목받는 시대에 발맞춰 전문가 도움 없이 인물사진 한 장으로 베스트 퍼스널컬러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K-뷰티가 주목받으며 패션, 뷰티 업계에서 퍼스널컬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AI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비자의 니즈를 맞출 수 있으며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5회 국제 과학기술정책 워크숍은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영국 Sussex대학이 공동주최해 전 세계 3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된 ‘투명한 몸짓들(Transparent Gestures)’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대표 장애예술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비 언어적 의사소통 중 하나인 ‘몸짓(gesture)’을 새로운 창조의 원천으로 해석해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설치 예술로 자신의 신체를 연결 및 확장해 또 다른 울림을 만드는 ‘김은정’ ▲드로잉과 조형으로 부재의 경험을 통해 쌓은 무수한 가능의 몸짓을 표현한 ‘라움콘’ ▲동양화로 무의식 중 신체의 움직임을 만들고 교감하는 몸짓을 표현한 ‘윤하균’ ▲회화로 감각과 정서를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한 ‘허겸’ 등이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다양한 감각에 기반한 작가의 몸짓들로 만들어낸 작업들이 전시장에서 어떠한 의미와 관계를 만드는지 주목해보길 바란다”며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작가의 인터뷰가 담긴 전시 소개 영상을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서울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이슈와 불안정한 국내 경기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4년 4분기 매출 1조 8,48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것이다. 신규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 시기 조정으로 매출은 다소 하락했으나 수익성 향상 성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른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7조 6,573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해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에 성공해 매출(2.7% 증가)과 영업이익(41.4% 증가) 모두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SK매직이 격화되는 업계 경쟁 속에서도 기존 고객들의 높은 재계약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폭 9.5cm의 신제품 ‘New 미니 정수기’와 전해수 살균 기능을 더한 ‘풀스텐 살균 비데’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1일 全 그룹사 사회공헌 담당 임직원들이 새해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역 쪽방촌의 취약계층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역 쪽방촌에는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약 8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파와 고물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15개 그룹사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서울역 쪽방촌 주변의 노후 환경을 정비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를 점검했다. 또한 도시락 등 식료품을 직접 전달하고, 온기창고*를 방문해 물품 기부와 창고 정리도 진행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막바지 추위에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시설안전 점검과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현장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분야 : 굿윌스토어 ▲소상공인 분야 : 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 : 우리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검가드는 기존에 시린이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센서티브’ 치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불소 함량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가 1,450ppm 함유되어 있으며, 잇몸 혈액순환을 도와 민감해진 잇몸을 케어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생산 과정을 보증하는 글로벌 기관 에코서트와 USDA(미국 농무부) 인증을 받은 카모마일추출물, 카란듀라엑스,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이 첨가되어 있다. 이 제품은 시원한 아쿠아 민트 향으로 양치할 때마다 상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검가드 관계자는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은 구강 건강 관리의 기본이며, 신제품 엑스퍼트 치약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잇몸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잇몸전용 가글제 ‘검가드 오리지널’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효과적인 치주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사업장 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 선정된 사업장을 말한다.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건강증진 체계 구축, 근로자 참여도, 조직문화 개선 등 총 43개 항목을 평가하며, 바디프랜드는 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되었다. 특히,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실천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바디프랜드는 향후 3년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자격을 유지하게 되었다. 바디프랜드는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바디챌린지’를 통해 금연•절주 강의, 1:1 맞춤형 금연 상담, 걷기 프로그램, 체중•체지방 감량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5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참가기업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글로벌 게임시장을 개척해 나갈 국내 우수 게임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다년도(PC, 콘솔, 크로스플랫폼) ▲신성장(신기술·모바일·아케이드·보드게임) ▲기능성(지정, 자유) 부문으로 구성된다. 과제는 총 76개 내외, 지원금 규모는 219억 원이다. ▶개발 단계별 3개 사업 9개 분야 맞춤형 운영, 게임업계 현장 요구 반영한 개편까지 다년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107억 원 규모로 ▲PC ▲콘솔 ▲크로스플랫폼(PC·콘솔) 총 3개 분야로 나뉜다. ▲PC는 과제 당 최대 4억 ▲콘솔은 과제 당 1년차 최대 2억, 2년 차 최대 4억 규모로 지원하며, 두 부문 모두 출시형 선정 시 과제 당 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크로스플랫폼(PC·콘솔)은 대형 프로젝트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8억 원을 지원하고, 다음 연도 출시형 선정 시 최대 4억 원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게임업계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제 콘솔 게임 개발 기간을 고려한 지원 체계로 개편했다. 기존 콘솔분야에서 개발형을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국내 커피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해온 이디야커피가 최근 경영 위기와 함께 큰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창업주 문창기 회장은 매년 막대한 배당금을 챙기면서도 실적 부진의 책임은 CEO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브랜드 신뢰도와 가맹점주들 간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영 방향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문 회장은 이디야커피의 최대주주로 지분의 67%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상당한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다. 지난해 총 53억 원의 배당금 중 약 75%가 오너 일가에게 돌아갔으며, 이는 전년보다 22억 원 증가한 규모다. 배당금 규모는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이들은 "오너가 이익을 독식하는 동안, 직원과 가맹점주들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부의 집중이 기업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배당금의 분배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대신 오너 일가가 이익을 독점하는 동안, 필요한 투자나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국 이는 브랜드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 사업의 지속 가능성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박카스맛 젤리 전속모델인 가수 라이즈(RIIZE)와 함께한 공개 팬사인회를 성황리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팬사인회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박카스맛 젤리 신맛 2박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박카스맛 젤리 신맛 2박스 구매 시 선착순으로 증정한 라이즈 멤버들의 시그니쳐 포즈가 담긴 엽서 이벤트는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팬사인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오프닝 토크로 시작한 팬사인회는 라이즈 멤버들이 박카스맛 젤리의 활력을 팬들에게 전하며 사인회와 단체 포토타임 등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하가 웃도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사인회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오전부터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난 부산 팬사인회에 이어 서울 공개 팬사인회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 주셔서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다”며 “박카스맛 젤리는 응원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 활기찬 기운을 전달할 계획이다”라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모임관리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인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모임관리 ‘SOL모임통장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계좌 개설 및 앱 설치 없이도 모임을 구성하고 모임원 초대가 가능하다. 모바일 ‘웹’ 기반 실행으로 ▲모임규칙 설정 ▲캘린더 관리 ▲모임정산 ▲사진등록 등 금융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모임 관리를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 모임관리의 본질에 다가간 편리한 기능 강화 ‘SOL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관리의 본질’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한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 대표 서비스인 ‘SOL모임통장’은 모임장이 회비관리를 위해 계좌신규 또는 기존계좌 전환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모임전용 계좌다. 모임장은 ▲연락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다. 그리고 모임원들의 편리한 이체를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모임원들이 모임 계좌번호를 복사해 직접 (자동)이체하는 방식 대신, 모임장이 이체 정보를 세팅해 모임원에게 알림톡을 보내면 모임원들은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이체 버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일과 10일, 11일에 걸쳐 14개 全자회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23년 취임 이후 임회장이 매년 계속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이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반드시 실현하고,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임 회장의 각오가 더해져 추진했다. 임 회장은 각 방문 일정에서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부사장정규황)이 全일정에 동행해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임 회장은 “올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 우려를 낳고 있다.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가 겹치며 경영 환경은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실적 부진 원인과 향후 회복 가능성을 살펴본다. 2022년 금호석유화학의 연결 기준 매출은 7조 1,5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28억 원으로 23.59%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3,485억 원으로 22.00% 줄어들며 수익성 악화를 보여주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81%, 4.87%로 떨어졌고, 2021년 석유화학 호황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실적 악화는 주요 사업 부문인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합성수지는 매출 1조 2,829억 원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18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세 배 이상 증가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이 1조 6,352억 원으로 성장했음에도 영업손실 179억 원으로 부진했다.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2조 7,952억 원에 영업이익 1,008억 원으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전체 실적 하락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6만 2천여 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막을 수 있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만일 고객이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스미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과 협력해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분석하고, 접속을 차단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의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문자 속 스미싱 URL 및 악성 앱을 추출·검토해 고객이 해당 URL을 눌러도 접속할 수 없게 막는 방식이다. 하지만 차단 사실을 알게 된 스미싱 범죄 조직이 악성 URL을 단축·변환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우회하고, 정상적인 사이트인 것처럼 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빌리지 송리단길점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이하 핫플)’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송리단길점이 ‘러브 인 런던’프로모션 기간 중 딸기 애프터눈티를 선보이는 등 특색 있는 메뉴와 운영을 통해 트렌디한 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1일 밝혔다. ‘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은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핑크 & 레드 테마의 VIP 파티로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40여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비비큐의 ‘VIP 친플루언서(Chicken + Influencer, Ch’influencer)’ 자격으로 참석해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고, 플라워 아치와 영국 상징 중 하나인 빨간색 전화박스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BBQ는 이러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으로 SNS(Social Network Service) 상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송리단길점 방문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매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인스타그램에서 BBQ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6기까지 우수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총 19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해 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에는 ▲AI ▲핀테크 ▲플랫폼 ▲프롭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산업ㆍ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특히, 시니어ㆍ소상공인ㆍ외국인 등 손님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AIㆍ디지털 자산 관련 신기술 기업 및 에듀테크 전문 기업이 선발되어 손님 중심의 맞춤형 생활금융서비스 및 미래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ㆍ법률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예산 대비 덜 걷힌 세금이 30조8,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2년 연속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잡았던 세수(稅收)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9월 내놨던 세수 재추계치보다 1.2조 원 넘게 덜 걷혔다. 대규모 ‘세수 펑크’로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은 20조 원을 넘었다. 내수 부진에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까지 겹쳐 3년 연속 세수 펑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되면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세 수입 현황 자료: 기획재정부 ◇ 법인세수 전년보다 약 18조 원 줄어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 수입은 336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예산을 편성할 때 잡았던 국세 수입보다 30조8,000억 원 부족하다. 2023년에도 국세는 당초 정부 예상보다 56조4,,000억 원이 덜 걷혔다. 2년 연속 발생한 세수 펑크 규모는 87조2,000억 원에 달한다. 전년과 비교해도 국세 수입은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해 세수는 2023년보다 7조5,000억 원 감소했다. 2023년에도 전년보다 51조9,000억 원 줄었다. 국세 수입이 2년 연속 뒷걸음친 건 20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환경친화적인 가치를 담은 비건 뷰티가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유명 뷰티 브랜드들이 비건 라인을 잇따라 출시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착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건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K-비건뷰티페어(동시개최: 코리아비건페어 2025)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비건 화장품 ▲친환경 원료 및 포장재 ▲뷰티 디바이스 등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수출바우처와 지자체 박람회 지원사업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을 활용할 수 있어, 출품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주최 측은 K-비건뷰티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바우처 활용 방법과 각 지자체별 박람회 지원사업 공고를 안내하여 참여 업체들의 원활한 신청을 돕고 있다. ‘K-비건뷰티페어’는 ▲해외 수출 ▲비건 인증 ▲비건 뷰티 브랜드의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등 비건 뷰티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세미나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함에 따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관세는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전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해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금융 시스템 플랫폼 기업 팔라디움(PALADEUM)이 (사)한중반도체 IT 기술교류협회(China Korea Semiconductor-IT Association, 이하 CKS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팔라디움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CKSA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팔라디움이 중국 시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CKSA는 반도체 및 IT 산업 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금융 및 가상화폐 관련 규제 환경을 분석하고, 팔라디움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국 시장 진출 전략 개발 ▲현지 규제 준수 지원 ▲사업 개발 및 네트워킹 ▲홍보 및 마케팅 협력 ▲기술 이전 및 협업 ▲공동 행사 개최 등을 주요 협력 사항으로 정했다. CKSA는 팔라디움이 중국 내 투자자,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팔라디움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팔라디움 조동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내 가상화폐 및 금융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블록체인 기술 기반 GPTCH가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1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비트마트 거래소는 2018년 오픈한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로 18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 시가총액 기준 거래소 순위 16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1600여 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GPTCH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롯데웰푸드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소비자들은 “원재료 가격은 내렸는데 왜 제품 가격은 오르느냐”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롯데웰푸드가 한국 시장에서 얻은 이익이 인도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혹은 소비자들이 낸 돈이 해외 투자에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혹이다. 신유열 롯데웰푸드 부사장이 부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인도 출장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도는 14억 명의 인구와 17조 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롯데웰푸드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인도 투자로 전환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단순히 가격 인상에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웰푸드가 제품 가격을 올리는 동안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지불한 돈이 한국 내 품질 향상이나 서비스 개선이 아닌,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자본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3월 31일까지 신한 SOL뱅크에서 이종통화 다이렉트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환전하고 현찰 수령하는 모든 고객에게 여행 인기 아이템을 랜덤으로 경품 제공하는 ‘이종통화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종통화 다이렉트 환전 서비스’는 최근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체코 코루나, 터키 리라 등 20개 통화를 편리하게 환전 신청하고 원하는 날짜에 수령하는 서비스다. 외화수령은 신청일 포함 3영업일 이후로 지정할 수 있으며 서울지역 영업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최소 환전금액은 미화(USD)기준 300달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트렌드에 맞춰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 안내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통화 다이렉트 환전 서비스로 환전 가능한 20개 통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마카오 파타카, 멕시코 페소, 방글라데시 타카, 브라질 레알,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스웨덴 크로네, 이집트 파운드, 체코 코루나, 칠레 페소,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창사 30주년을 맞은 BBQ의 미래를 개척할 신입사원들이 회사 생활에 첫 발을 내딛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공채 36기 신입사원 사령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新)인재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우수한 인재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BBQ는 지난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 선발에 나섰다. 7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36기 신입사원들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4주간의 입문교육을 낙오자 없이 무사히 마치고 사령식에 참석했다. 사령식은 신입 입문교육 결과 보고와 신입사원들의 공헌 다짐 선서, 우수 교육생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윤홍근 회장은 이날 신입사원들 모두에게 사령장을 직접 수여했다. 또한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회사를 살리는 것은 우수한 인재”라며, “2025년은 BBQ가 창사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신입사원들의 도전과 열정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장하는 자세로 2030년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 달성을 위한 도약의 해로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일과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