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글로벌 K-푸드를 선도하고 있는 제너시스BBQ가 전반기에 이어 미래 성장을 이끌 젊은 인재 확보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23일까지 2주간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최근 위축된 청년고용 시장 속에서도 BBQ가 지속해온 ‘新인재경영’ 기조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된다. 모집 직군은 ▲슈퍼바이저(=BM, Business Manager) ▲점포개발(FC, Franchise Consultant) ▲전략기획 ▲상품기획MD(마켓 센싱) ▲상품개발 ▲창업교육으로 총 6개 직군이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실무면접 ▲최종면접 ▲치킨대학 공채 교육 ▲부서배치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너시스BBQ 그룹 공식 홈페이지 ‘인재채용 →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람인·자소설닷컴 등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확인 가능하다. BBQ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경기 침체 등으로 업계 채용 환경이 위축된 시기에도 공개채용을 꾸준히 확대하며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 특히 윤홍근 회장의 ‘新인재경영’ 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버스정류소에 온돌의자, 온돌의자 바람막이, 서리풀 이글루, 정류소 열선 등 한파대비 시설물을 정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2018년 초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소 9개소에 온돌의자를 시범 설치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온돌의자 수를 매년 늘려왔다. 특히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서초구 지역 내 전기 인입이 가능한 대다수 버스정류소에는 온돌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이제 온돌의자는 버스 대기를 위한 필수 시설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쿨링·온돌의자를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291개소에서 온돌의자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전기와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소에 불어오는 칼바람을 막아주는 온돌의자 바람막이와 서리풀 이글루도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온돌의자에 칸막이 형태의 바람막이 설치 후 앉을 수 있는 인원이 줄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칸막이 수를 줄이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승식)가 주최·주관한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8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아산시 농업인의 날 행사는 한 해 농사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열리는 아산시 최대의 농업인 축제다. 올해는 ‘농업인이 앞장서는 탄소저감 실천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아산시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아산맑은 우수 농·특산물 쌀과 쪽파를 활용한 ‘아산맑은 푸드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농산물 홍보게임, 내가 최고 농부 게임 등 화합한마당 행사와 함께 전통타악그룹‘천공’, Fun소리꾼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강승식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땀 흘려 노력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함께 되새기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아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자격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형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국제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Local Leaders Forum)에 참가했다. 김 국장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자격으로 참석해 충남의 기후 대응 정책과 탄소중립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언더2연합 주지사 회담 △COP30 지역 지도자 네트워킹 및 정의로운 전환 정책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면담 △지방정부 메탄감축 회의 등으로 구성돼, 전 세계 61개국 지방정부 대표와 106개 국제기후단체가 참여했다. 언더2연합 주지사 회담에서는 연합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논의하며, 충남도는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한 글로벌 기후 대응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정의로운 전환 정책개발 회의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 제정 사례와 충남도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소개했다. 도는 “법과 제도를 통한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 안정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9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열린 ‘제11회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4,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가을 스포츠 축제로 마련됐다. 하프·10km 코스에는 전국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출전했으며, 5km 코스는 가족·연인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즐기는 시민 참여형 코스로 운영됐다. 특히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곡교천의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마라톤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코스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았다. 완주 후에도 참가자들은 인증샷을 남기며 SNS를 통해 아산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대회는 매년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1,000명이 늘어나며, 전국 마라토너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재확인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황금빛 은행나무와 곡교천변을 따라 달리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완주하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7동 350-31번지 일대에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지양산 일부 지역을 서남권을 대표할 ‘지양숲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울창한 숲으로 지역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나 인근 주거단지 조성 등 지속된 도시 확장으로 숲은 점차 사라지고, 대상지는 경사로 인한 접근성 저하로 방치돼 공원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있었다. ‘공원일몰제’는 도시계획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 이상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로, 지양산 숲은 1971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수십 년간 장기 미집행 상태였다. 이에 구는 공원일몰제 적용 및 민간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지양산 자락의 숲을 지켜내기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섰다. 2020년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22년~2023년 설계용역 및 소규모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지난 7일 ‘지양숲공원’으로 준공식을 마쳤다. 구는 총면적 28,155㎡, 8,500평 규모 부지에 자연지형을 살린 잔디광장과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벤치형 쉼터, 야외 테이블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밀리며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0일 세법개정안 토론회를 열고 오는 13일부터 조세소위를 가동해 정부의 2025년 세제개편안 심사에 들어간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개편안으로 향후 5년간 약 37조8,000억 원의 세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기재위에는 총 773건의 세법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여야는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 의견 접근을 보이고 있다. 현행 제도는 개인 금융소득(이자·배당)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에 합산해 과세하지만, 개정안은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만 별도로 분리 과세하는 내용이다. 고배당 기업은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보다 5% 이상 증가한 기업을 뜻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361곳 중 약 409곳이 해당된다. 현재 배당소득세율은 3억 원 초과 시 35%로, 예정처는 세율 인하 시 5년간 약 9,136억 원의 세수가 줄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의힘은 최고세율을 25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의 중간재 수출입 비중이 주요 7개국(G7)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데다 산업 구조가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집중된 상황에서 미·중 통상 갈등이 격화될 경우 한국 경제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9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중간재 수출 비중은 67.6%, 수입 비중은 50.5%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수출 53.6%), 독일(수입 48.9%) 등 G7 국가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다. G7 국가들이 자동차, 의약품 등 최종재나 석유와 같은 1차 산품 수출 비중이 높은 반면, 한국은 반도체·이차전지·석유제품 등 중간재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소재와 부품을 수입해 이를 가공·조립해 수출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외부 공급망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최근 5년간 중간재 수출입 품목의 집중도도 크게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재 수출 품목 집중도는 2019년 340포인트에서 올해 419포인트로, 수입 품목 집중도는 같은 기간 210포인트에서 300포인트로 증가했다. 품목 집중도가 높을수록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자기자본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고객 계좌가 해킹돼 수십억 원의 자산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로, 그는 “증권사가 계좌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2023년 말 내 계좌가 해킹돼 현금과 주식이 무단으로 인출됐다”며 “전자금융거래법상 금융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킹은 2023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발생했다. 당시 배 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으로 법정 구속 중이었다. 해커들은 이 시기를 노려 그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 정보를 확보한 뒤 접근권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통신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했다. 해커들은 이를 이용해 그의 계좌에서 현금 37억3000만 원을 인출하고, 39억3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강제 매도해 외부 계좌로 이체했다. 배 전 대표는 “당시 매도된 주식을 보유했을 경우 현재 가치는 110억 원 수준”이라며 “금융사의 관리 소홀로 인한 명백한 손해”라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마량면 수인항을 중심으로 한 어촌 활성화에 3년 만에 물꼬를 텄다. 최근 ‘2026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어촌회복형’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다. 정주 인프라부터 어업 환경, 안전 시설까지 두루 개선하는 종합 재생 프로젝트가 드디어 속도를 내게 됐다. 어촌회복형은 기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보완해 신설된 유형으로, 경관 정비나 시설 확충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안전 인프라와 공동체 회복에 방점을 찍은 사업 모델로 평가된다. 지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최우선에 둔 정책 방향이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진군은 확보한 100억 원을 향후 4년에 걸쳐 수인항과 배후마을 전반에 투입한다. 우선 생활여건 개선과 정주 기반 확충이 이뤄진다.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기초 생활 인프라 정비, 생활서비스 보강, 공동이용 시설 확충 등이 포함돼 있어 마을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항만 안전도 한층 강화된다. 사업에는 방파제·물양장 정비, 안전 장비 확충, 어항 접근성 개선 등이 담겼다. 잦은 기상 변화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어항 환경을 체계적으로 손봐,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케이티(KT)가 지난해 서버 해킹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해킹 걱정 없는 통신사’라는 문구로 마케팅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와 소비자 모두를 기만한 행태라는 비판이 거세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 “KT가 2024년 3~7월 사이 서버 43대에서 악성코드 감염을 발견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회사는 법정 신고 의무를 어긴 채 자체 백신 프로그램으로 악성코드를 삭제했고, 이로 인해 올해 정부 긴급 점검 당시엔 흔적이 사라진 상태였다는 것이다. 이 기간 KT는 SK텔레콤의 해킹 사태로 시장이 흔들리자 “해킹에서 안전한 KT”라는 문구를 내세워 적극적인 영업을 벌였다. 동일한 피해를 숨긴 채 경쟁사의 사고를 이용한 셈이어서 ‘이중 행태’ 비판이 제기된다. KT는 지난해 해킹 사실을 미신고한 데 대해 “송구하다”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사유는 내놓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조직 차원에서 감추려 한 정황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사이버 침해 시 24시간 내 신고를 의무화했지만, 위반 시 과태료가 3천만원 이하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자진신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통리장단협의회 주관 ‘2025년 화성특례시 통․리장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8일 화성시민대학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통․리장, 함께 만드는 따뜻한 화성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29개 읍면동 통·리장 및 관계자 9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리더로서 자긍심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화성특례시는 도농 복합지역의 특성상 통장과 이장이 병존하고 있으며, 통․리장이 주민과 마을, 행정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100만팀, 특례시팀 등 6개 팀으로 나눠 참여한 명랑 체육대회가 진행돼, 경쟁이 아닌 화합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과 행정의 가교로서 헌신해 온 우수 통·리장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표창도 수여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통·리장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화성특례시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로서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1일 성공적으로 폐막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관계가 복원되며,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국 교류가 재점화되고 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통해 한중 지방정부 간 네트워킹 강화와 실질적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화성특례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중국 쑤저우시 우장구를 방문해 쑨다오쉰 우장구장과 공식 환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쑨다오쉰 구장의 신규 취임(2025년 9월)과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한 우장구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양 측은 지난 10년간 단절됐던 문화·체육·경제·기후 정책 등 여러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으며, 정례 교류 재개와 새로운 협력 모델 창출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우장구의 대표적 명소인 동태호 생태공원에 화성특례시의 시화인 목백일홍을 기념식수로 식재하며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한중 관계의 새로운 교류 기반을 다지겠다”며 “우장구는 화성특례시 최초의 해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1월 15일(토) 남양체육공원에서 ‘2025년 제2회 화성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하나 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다. ‘상생과 도약, 함께 여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는 깊어가는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남양체육공원(남양읍 시청로45번길 95) 일원에서 펼쳐지며,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와 화성특례시가 공동 주관한다. 오전에는 희망과 연대의 의미를 담은 ‘상생 한마당’으로 시작된다. 풍물패의 길놀이로 축제의 막을 열고, 이어 ‘상생골목, 함께 걷는 길 결의대회’를 통해 남양역골로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 퍼포먼스와 함께 소상공인의 단합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감사 이벤트, 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상생마켓’도 운영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기념식과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식전 행사로 수노을 태권도시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가거도 서쪽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다. 9일 오전 6시 50분께 신안군 가거도에서 서쪽으로 약 81㎞ 떨어진 공해상에서 98톤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선박에는 총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주변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6명을 먼저 건져 올렸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함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승선원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했지만, 해경이 구조한 2명은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선체 상부에서 타격시험을 실시했지만, 생존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실종자 3명의 위치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현장에는 대형 경비함 2척과 항공기 3대, 서해특수구조대가 투입돼 수색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측도 함정과 항공기를 보내 합동 수색에 동참했다. 양국 해경이 해상과 공중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수색은 야간에도 멈추지 않는다. 해경은 군 항공기 지원을 받아 조명탄을 투하하며 실종자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구조된 8명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의 단독응찰 업체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가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발주기관이 직접 계약을 주도할 경우 일정 조정과 현장 대응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지난 6일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공사 범위와 추진 일정, 시공 여건 등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등 향후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계약 단계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보고, 주요 사안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향후 계약 체결과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로,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직접 추진하게 됐다”며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팔탄, 향남, 봉담 일부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신도시 및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되는 맞춤형 신 교통수단이다. 이용은 전용 앱 ‘똑타’ 또는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13인승으로 총 3대가 운영된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는 1주일간 무료 시범운행을 거친 뒤, 17일부터 유료로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똑버스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돼 줄 것”이라며, “도시 균형발전과 지간선 체계 확립을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체납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며 세무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무 직원이 체납자와 지속적으로 상담하며 압류 시기를 조율한 것은 물론, 경매 절차 중 발생한 잉여금을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압류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체납액 약 1.5억 원 전액을 징수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관악구는 25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19위로 재정 여건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며, 최근 전세사기 피해 확산, 자영업 폐업 증가, 금융권 대출 상환 압박까지 겹치면서 징수환경이 크게 어려웠다. 이런 여건 속에서 세무직원의 공감 중심 상담과 열정적인 업무 추진이 체납 해결의 결정적 돌파구가 되었다. 관악구 관계자는 “체납자 대부분이 의도적 회피자가 아니라, 경기침체와 역전세, 대출 압박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체납자 역시 전세금 묶임과 대출 상환 압박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호소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체납자의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압류의 일정과 범위를 유연하게 조율했고, 이러한 공감과 신뢰가 쌓이자 체납자가 오히려 경매 잉여금 발생 사실을 먼저 알려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AI반도체 산업을 도시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드러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AX 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에서 ‘AI 실증도시 광주’ 전략을 제시하며, 정부에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컴퓨팅센터의 광주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이는 기술 실험에 머무르지 않고 AI 반도체 산업의 상용화 전 과정을 끌어안는 생태계 구축을 노린 행보다. 강 시장은 “국산 AI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뒷받침할 전용 컴퓨팅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국산 NPU를 실증→검증→양산→시장 적용까지 연결할 실전형 인프라다. GPU 중심의 기존 구조를 넘어서, 국산 칩 기반 서비스 검증과 산업화가 가능한 국가 거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광주시는 이미 국가 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반도체 팹리스 25개사와 협력망을 구축해왔다. 2023~2024년 추진된 1단계 실증사업에서는 퓨리오사AI·리벨리온·사피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NPU를 선보였고, 10개 기업이 정부 R&D 지원을 통해 국산 칩을 내놓는 성과도 있었다. 올해부터는 2단계(2025~2027년) 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이달 15일 안양천 고척교 하부 A 축구장에서 제157회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구민들의 근거리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내빈 소개 △몸풀기 체조 △탄소중립 실천·에너지 절약 캠페인 △걷기 구간 완주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안양천 고척교 하부 A 축구장을 출발해 생태초화원 중간 지점까지 약 3km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별도의 정수기와 컵을 비치하지 않으므로 개인 물을 지참해야 한다. 완주를 마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한우 선물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코마일리지, G구로 수호대, 환경단체 등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을 유도한다. 또한 온구로 앱 설치도 지원해 구민들이 관내 산책 코스를 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 속 환경과 건강을 함께 지키는 구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행사는 구민뿐 아니라 구로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천이나 이상기후 발생 시에는 구로구 누리집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강서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인공지능 기술·정책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AI 포트홀 자동영상탐지 시스템’과 ‘AI 기반 염수 자동 살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도적으로 AI 행정혁신을 이끌어온 결과로 평가된다. 전국 지방지방자치단체의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자치분권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는 올해 전국 27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이날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AI 강서,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주제로 강서구 행정혁신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강서구는 올해를 ‘AI 특화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AI 기술·정책 자문단’을 발족해 체계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 ‘AI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AI 행정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생활 속 행정서비스의 혁신도 눈에 뛴다. ‘AI 업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민의 발이 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제 손으로 관리한다는 게 자부심입니다. 얼마 전 한 청년이 ‘덕분에 안전하게 출퇴근한다’며 인사를 해줬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며 ‘일하는 보람’을 다시 느낍니다”(양천구 노인일자리 참여자 송○○, 천○○ 어르신)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활발한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26 노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오는 12월 2일(화) 오후 해누리타운(2층)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양천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관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10개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1부 ‘2025년 성과공유회’와 ▲2부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설명회’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지난 한 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자 표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표창 대상자에는 시니어승강기안전단으로 지하철 역사 내 근무하면서 승강장 틈 사이로 휴대전화를 분실한 시민에게 도움을 준 오태길 님(76세) 등 16명이 포함됐다. 2부에서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 이하 ‘공단’)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공단이 운영하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시설을 전사적으로 점검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점검은 장애인, 어르신, 여성, 어린이(영·유아) 등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 △이용 환경 개선, △안전 확보를 주제로 실시하였으며, 공단에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불편 사항 37건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유해·위험 요인을 제거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어르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여성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어린이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강서구민회관 등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점검을 통해 점검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2026년에 실시 예정인 강서구민회관 리모델링 공사 시 엘리베이터 설치, 수유실 설치, 문턱 제거, 장애인 샤워기 설치 등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 강화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6일 저녁 7시 기업시민청에서 G밸리에서 일하는 청년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G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밤(G밸리 워커스 나잇)’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밸리 워커스 나잇은 G밸리(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다. G밸리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고립감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방안을 찾는 한편 G밸리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지역활동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사전 신청한 G밸리 청년 노동자 100여 명으로 구성된 ‘G밸리 워커스’가 출범해 주목을 받았다. G밸리에서 일하는 청년 노동자들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참여기구인 G밸리 워커스를 출범해, 청년 친화적 G밸리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복지+센터, 서울근로자이음센터 등 청년 노동자 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행사에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청년센터 금천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 주관으로, G밸리 청년 노동자들이 밸런스 게임, 명함 교환 및 워커스 선언문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 중이던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권명호 사장의 안전관리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으며, ‘안전경영’을 내세운 취임 이후 행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소방당국과 발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5호기 철거 현장에서 높이 60m 규모의 보일러 타워가 붕괴해 작업자 9명 중 3명이 숨지고, 2명은 사망 추정,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는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사고 사흘 전인 11월 3일, 권 사장은 본사 전 부서장이 참석한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TF)’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당시 그는 “안전이 경영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했으나, 불과 며칠 뒤 같은 회사 현장에서 대형 붕괴가 발생하면서 회의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발파를 위한 철골 절단 과정에서 구조물의 무게 중심이 쏠리며 타워가 전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희생자 대부분은 하청 및 협력업체 소속으로, 위험 공정의 외주화가 사고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7월에도 동해화력발전소 공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약 81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 50분께 98톤급 중국어선 A호의 전복 무전을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사고는 인근에서 조업하던 또 다른 중국어선이 뒤집힌 A호를 발견해 VHF 통신망으로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호에는 총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체가 완전히 전도된 상태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시각과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이 도착하기 전 주변 중국어선이 선원 6명을 먼저 구조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경비함이 해상에 표류하던 2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나, 뒤이어 발견된 2명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실종 상태인 3명에 대한 수색은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경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중국 해경 함정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해상·공중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11월 8일(토) 카자흐스탄 악토베시 시립 문화의 집 공연장에서 악토베 고려인협회 3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원과 악토베 고려인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시민 약 3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악토베 고려인협회가 세운 ‘카자흐 민족 감사 기념비’를 방문했다. 고려인협회 관계자들은 과거 한인 강제이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시기에 한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카자흐 민족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물품 지원식’을 통해 악토베 고려인협회에 한복, 전통악기 등 8종 28점의 전통문화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협회가 한민족의 문화적 뿌리를 계승하고, 현지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행사에서는 악토베 고려인협회 소속 예술단 ‘단심’, ‘사랑’, ‘친선’이 참여해 한-카 양국의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카자흐 전통무용 <Өрнек(오르넥)>, 한국무용 <비둘기>, 카자흐 전통악기 돔브라 연주, 한국 북 공연, 카자흐 노래 <Риз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일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3회 충남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도내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고,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했으며, 도내 보육교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보육가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연과 유공자 표창, 시군지회별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320억 원, 유아반 교사 인건비 200억 원, 보육교직원 및 도우미 110억 원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며 “보육교직원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대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 최초로 3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신설해 안정적인 원 운영과 보육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풀케어 돌봄정책의 핵심인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지금까지 22개소에서 5,000여 건의 긴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 곡교천 일원이 억새와 단풍으로 물든 절경을 선보이며,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곡교천은 아산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대표 하천으로, 잘 정비된 데크길과 산책로 덕분에 억새 사이를 걷거나 조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벤치에 앉아 강 건너 모래톱과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평온해진다. 특히 가을 풍광이 빛을 발한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밭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따뜻한 색감을 자아낸다. 이른 아침에는 물안개와 노란 은행잎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해질녘이면 석양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떼를 바라보며 ‘물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곡교천을 찾은 최민·최한나 씨 부부는 “사계절 모두 좋지만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지는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며 “전국을 다녀봐도 이만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말뿐 아니라 평일 낮에도 산책객,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 카메라를 든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곡교천변 산책로는 전국적인 명소인 은행나무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5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만든 황금빛 터널은 억새밭과 맞닿아 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산시는 대표단(단장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며 경제·농업 분야 상생 발전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상호결연도시 교류 확대 ▲우수 농산물 수출판로 개척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현지 한국기업 지원방안 검토 등 세 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대표단은 베트남에서 농업·기업경제 협력 모델 구축, 말레이시아에서 문화·농업 파트너십 강화, 중국에서 국제교류 및 산업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각 도시와의 오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베트남 닌빈성과는 실무협의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파견을 심도있게 논의해 국내 농촌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베트남의 AN MINH사와의 아산 맑은 배 수출 확대, 말레이시아 KMT 그룹과의 신규입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이온몰(AEON MALL)과 말레이시아 케이플러스(K-PLUS)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동남아 농산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닌빈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일 기술원 내 퇴비사에서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설비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업기술원 연구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바이오차 생산설비 소개 △왕겨 바이오차 생산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축된 연속식 차세대 바이오차 제조 연구시설(MCT·Material Carbonization Tunnel 방식)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셀디(SERDI)와 민관 공동협업으로 완성됐다. 시설은 시간당 200kg 이상의 농업부산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속식·간접탄화·공랭식 구조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예열 시 전력소모량은 60kW/h 이하로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열을 제연시설을 통해 정화·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비를 활용해 △가축분뇨·하수슬러지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의 자원화 연구 △폐열·폐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고품질 바이오차 생산조건 확립 등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am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이 유족 측과 공식적으로 화해했다. 그러나 일부 전·현직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더보상은 3일 “유족과 회사가 주요 사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故) 정효원 씨의 사망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으며, 유족은 회사의 사과와 대화 노력에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더보상에 따르면, 회사와 유족은 초기 협의 과정에서 대리인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 청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이미 제출했으며, 근태기록을 은폐하거나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승진에 따른 급여 인상과 지점 이동으로 단기 근로계약이 체결된 배경을 충분히 설명했고, 유족 측 역시 가산임금·휴게시간 등 근로 여건과 관련한 오해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회사는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고인의 부모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도시공사는 7일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포상으로, 녹색경영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천안도시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체계 및 녹색문화 확산 ▲기후변화 대응체계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친환경 녹색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추모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해 자원 순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으며,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에 앞장서는 등 실천형 녹색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천안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친환경 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녹색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소방동요 공연, 명예소방관 위촉,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남소방본부는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을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정부 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도지사 표창 등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충남 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1위팀인 천안서북 대한유치원 원생 25명이 ‘하늘친구 바다친구’, ‘불도깨비’, ‘아 대한민국’ 등의 동요를 합창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태흠 지사는 “밤낮없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소방이야말로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 끝까지 책임지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동남구 풍서천 일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풍서천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뢰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분변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및 관련 차량의 이동을 제한했다. 현재 예찰지역 내에는 40개 농가에서 약 204만 5,000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해당 농가들은 이달 24일까지 분뇨반출 금지, 계란 이동 시 승인서 발급, 입식 및 출하시 정밀검사 의무화등의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천안시는 방역차량 8대를 투입, 인근 가금농가와 산란계 밀집단지 진입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밀집단지 주변 농경지 경운작업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고병원성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목천·성환·병천 거점소독시설 3개소 ▲풍세 용정·가송 통제초소 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명령 준수 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국제기술위원회(ITC) 조정방문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대회 준비상황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신축 중인 충남국제테니스장과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체조 경기장)을 방문해 건설 현황과 경기 및 운영구역 배치계획, 선수단 이동 동선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실사 후 열린 종목별(테니스, 기계체조, 리듬체조) 회의에서는 시설 보완과 경기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방문단은 보령 제2선수촌 후보지를 찾아 경기장과의 접근성, 숙박시설 상태, 수용 능력 등을 직접 확인하며 선수촌 확정 전 마지막 점검을 진행했다. 징 자오 FISU 하계부서 국장과 도나텔라 사키(기계체조), 요세프 젤위거(리듬체조), 나오히로 카와테이(테니스) 기술위원장은 조직위의 준비 상황에 만족을 표하며 “이번 방문 논의를 토대로 조직위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창석, 이하 공노총 소방노조)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공무원의 온전한 국가직화 추진과 처우 개선을 위한 3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공노총 소방노조는 매년 ‘소방의 날’을 앞두고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해 왔으며, 올해로 63주년을 맞은 소방의 날에는 이재명 정부에 △24년째 동결된 각종 수당의 인상, △현장 대응 중심의 지휘관 양성,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창석 위원장의 대표 발언을 시작으로 오재영 인천본부 위원장과 박영엘 전북본부 위원장의 현장 발언, 이영길 서울본부 위원장과 천민태 창원본부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소방공무원 수당 24년째 동결, 정당하게 보상하라!”, “응급실 뺑뺑이 개선, 국민 최우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창석 위원장은 “6만 소방공무원이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지만, 그들의 처우는 24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정부가 소방공무원을 단순한 ‘불 끄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일본 도쿄에 고급 자택을 신축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 주택의 가치가 10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지만, 롯데 측은 “과장된 추정치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위기 속 ‘총수의 사생활’이 불러온 상징적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도된 1000억 원대는 추정치에 불과하다”며 “실제 가치는 그보다 훨씬 낮고, 실거래가로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 중심부의 높은 토지가격을 감안한 업계의 단순 추정치일 뿐”이라며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범위 내에서 사비로 건축한 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독 저택이 아니라 5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다가구 형태이며, 초호화 개인 저택으로 묘사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롯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시선은 냉정하다. 그룹은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비상경영 체제 속에 놓여 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유통·화학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도 약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총수의 일본 자택 신축이 언급된 것 자체가 ‘리더십 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증시가 급락하던 지난밤,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이 또다시 멈춰 섰다. 투자자들은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분노의 글이 커뮤니티에 쏟아졌다. IT 인력 확충과 수백억 원대 시스템 투자를 약속했던 키움증권은 7개월 만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영웅문S#’에 접속 오류가 발생, 상당수 이용자가 매수·매도 주문을 처리하지 못했다. 접속 시도 때마다 ‘스크립트 오류 보고’ 문구가 뜨거나 앱이 재부팅되는 현상이 이어졌고, 일부는 로그인조차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나스닥지수가 1.9% 급락하고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던 시점. 초 단위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키움증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먹통이냐”, “보상은 누가 하나”, “이제 신뢰가 바닥”이라는 글이 잇따랐다. 특히 “4월에도 오류로 사과하더니 또 이러면 어떻게 거래하냐”는 비판이 많았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 대규모 주문 오류 사태 이후 “300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B국민은행이 약 39억 원 규모의 대출 사고를 자체 점검 과정에서 적발했다. 은행은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내부통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특정 법인 대표 등이 기업 신용평가용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대출을 받은 사실을 자체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사안을 조기에 발견했다”며 “담보를 통해 약 30억 원가량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법인 및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절차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사고로만 보기보다,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롭게 점검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최근 서류 조작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은행권 전체가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허위 서류 대출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이 10년에 걸쳐 장부를 조작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결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존재하지 않는 이익을 만들어냈다. 마치 종속회사의 외형을 빌려와 당기순이익을 부풀리는 일종의 장부 놀음이 반복됐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일부 착오’ 운운하며 국민과 시장을 기만하고 있다. 그러나 장부가 말해준다. 거짓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치밀하게 이어졌는지를. 복잡한 회계처리의 영역이라고 둘러댔지만, 금융당국 조사는 더 냉정하다. 외부감사를 피하려고 서류를 위조해 제출했다. 회계법인을 속이기 위해 장부 자체를 재구성했다. 3,000억 원이 넘는 허위 이익이 장부에 올라갔다는 점은, 기업이 스스로 윤리의 경계선을 넘어섰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양약품은 "회계 기준 해석 차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쯤 되면 시장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설명의 부족이 아니라, 의지의 결여다. 금융위는 이번 사건을 단호하게 처리했다. 일양약품에 62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고, 경영진 개개인에게도 수억 원대 벌금과 함께 해임 권고,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임원은 검찰에 통보돼 형사 조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1월 한 달간 ‘단풍’을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천안의 대표 단풍 명소 3곳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코스는 ▲독립기념관 ▲태조산공원 ▲태학산자연휴양림이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11월 초까지 청단풍이 붉게 물들며 산책로를 따라 가을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9일까지는 매주 금·토·일 야간개장도 운영된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태조산공원은 산책로와 호수 주변을 따라 알록달록한 단풍이 어우러져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숲속 단풍길이 매력적인 휴양공간으로, 11월이면 숲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캠핑장과 산림체험시설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참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천안 관광지도’를 통해 가능하다. 세 곳의 지정 장소에서 방문 인증을 완료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완주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유네스코(UNESCO) 산하 IAA 국제조형예술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rt, 세계회장 이광수)가 지난 10월 30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2025 IAA-AIAP 집행위원 서울총회(Executive Committee, EC Seoul Meeting)’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 집행위원 회의로, IAA KOREA(한국위원회)가 주관했다. 총회에는 프랑스, 독일, 폴란드, 미국, 코스타리카 등 유럽·미주권 주요 회원국 대표들이 직접 참석했으며, 영국, 스웨덴, 세르비아, 라트비아, 멕시코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아프리카·아랍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들이 위임 형식으로 함께하며,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모로코(아랍권)와 파라과이(라틴권)가 새롭게 가입하고, IAA KORE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복수 등록을 완료하면서 회원국은 기존 72개국에서 75개국으로 늘었다. IAA는 회화·조각·판화 등 전 조형예술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미술 단체로, 르네 마그리트·호안 미로 등 거장들이 회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보도나 길가에 전동킥보드가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어 위험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1월 7일 내발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강서구청을 찾아 구청장과 직접 대화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하던 중, 학교 주변 불편 사항을 구청장에게 직접 편지로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편지를 받은 진교훈 구청장은 “편지로만 주고받기엔 아쉽다”며 학생들을 구청으로 초대했고, 그 결과 1시간 동안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우리 동네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내발산초 4학년 5반 학생 23명은 강서구청을 방문해 ▲구정 홍보영상 시청 ▲구청장과의 대화 ▲‘1일 구청장’ 체험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전동킥보드가 아무 데나 세워져 불편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강서구가 다른 구청보다 잘 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구청장님이 추천하는 맛집은 어디인가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생생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진 구청장은 “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천안의 관광 매력 홍보에 나섰다. 트래블쇼는 국내외 여행지와 관광상품, 여행사, 기념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200개사 3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 천안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천안시티투어를 집중 홍보한다. 또한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형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천안의 가을여행 명소를 홍보한다. 부스에서는 천안시티투어 탑승권 등 실질적인 혜택형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빵의 도시 천안’을 상징하는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포토존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울에서도 천안 관광의 맛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6일, 시·군·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감염병 전문가,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감염병 대응 연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부장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학교·교육청·지자체·보건소·의료기관이 협력한 연합 모의훈련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의훈련에 앞서 보건교사 토론 진행자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실제 훈련에 적용, 현장 대응력과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학교감염병 관리’ 특강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뉘어 결핵,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초기 대응부터 확산 방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소통까지 단계별 대응을 실습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합 모의훈련은 교육청, 학교, 보건소, 감염병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같은 날 열린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남동글벗학교 학습자 7명이 수상하며, 인천 대표 평생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학습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 도시 남동’이란 비전 아래 구민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체제를 구축해왔다. 특정 기관 중심의 교육을 넘어 구 전역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확장하고, 구민 주도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생태계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1년부터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생활권 학습공간 ‘학습충전소’ 확대 ▲문해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학습권 보장 등 지역 맞춤형 학습 정책을 실현해 왔다. 또한, 학습자·활동가·강사가 함께 지역 변화를 이끄는 인적 학습 네트워크인 ‘나침반 활동가’를 양성하며 구민 주도의 학습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동구는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7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에서 "어제 의식이 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무너진 철 구조물 안에서 신체 일부를 발견해 구조에 나섰으나 숨진 A씨는 구조물 잔해에 팔이 끼여 있는 상태였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은 신체 일부가 보여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는 가까스로 A씨에게 접근했으나 철근과 철 구조물을 자르고 땅을 파면서 30여m를 이동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구조대는 A씨에게 진통제를 투여하고 보온 조치를 취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의료진은 구조물이 무너질 때 충격 등으로 폐색전증, 내부 출혈, 전해질 손상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당시 철거 작업 중이던 근로자 9명 가운데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한 5호기 보일러 타워 양옆에 서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장성숙 의원(민·비례)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수명이 늘어나면서 돌봄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실존적 문제로 다가왔다”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만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밭은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국내외 7가지 주민 참여 돌봄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와 시장 중심의 돌봄은 보편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돌봄이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주민은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인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순신 역사탐정단’은 스토리텔링 해설투어와 미션 수행형 체험활동을 결합한 교육콘텐츠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산의 이순신 역사와 문화를 배우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순신 꼬마탐정단’은 지난 9~10월 총 5회 진행돼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으며, 현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이 본격 운영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탐정이 되어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일대와 현충사를 탐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탐험과 게임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탐구력과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역할극·워크북·스탬프 미션등 참여형 학습방식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특히 아산시가 양성한 이순신 전문 해설사(‘캐릭텔러’ 및 ‘히스토리텔러’)가 동행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