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연천군과 손을 잡고 치맥축제를 후원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13일 경기도 연천군청을 방문해 ‘2025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1호선 전곡역 앞 광장에서 열리며,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로 진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제너시스BBQ 그룹 이동영 홍보실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BBQ가 이번 축제를 후원한 배경에는 전곡과의 깊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BBQ는 1995년 11월 15일, 전곡에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창업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에게 전곡은 브랜드의 시작이자 성장의 출발점으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지역이다. BBQ는 앞으로 연천군과 BBQ거리 조성 방안을 논의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치맥축제는 단순한 판매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수도권에서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인 덕은역이 착공을 앞둔 것은 물론, 광역버스정류장 신설까지 확정되며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한강 숲세권 등 다양한 차별화 장점을 갖춘 덕은지구의 오피스와 업무시설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양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10월 중 덕은역이 착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덕은역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으로 오는 2030년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6월 국토교통부는 덕은역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 일반적으로 국토부가 실시계획 승인을 하면 90일 이내에 착공이 가능해진다. 다만,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자체별 요구사항을 수용 및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가을에는 덕은역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덕은역 착공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다수의 환승역을 통해 교통 편의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대장-홍대선은 총 12개의 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2일 서울시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행장 레 응옥 람, 이하 ‘BIDV')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디지털 금융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및 글로벌 정산 서비스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 결합이 핵심”이라며,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관광객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간 QR결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이후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GLN은 지난 2022년 BIDV와 함께 QR코드 기반 현금인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7월 취업자 수가 17만명가량 늘면서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제조업·건설업 고용 부진과 청년 일자리 부족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고용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20대 '쉬었음'이 42만1,000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 '내 일자리는 어디에' 지난 7월 16일 오후 경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춘하추동 취업 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회사별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19만3,000명을 기록한 후에는 4월(19만4,000명), 5월(24만5,000명), 6월(18만3,000명) 모두 20만 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지난 2월(13만6,000명) 이후로는 최저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7만8,000명 줄었다. 작년 7월 이후 13개월째 감소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9만2,000명 줄어서 1년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됐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인터넷그룹이 스테이블코인 유통량 급증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12일(현지시간) 서클은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발표한 실적에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6억5,8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유통량이 90% 늘어난 613억 달러에 달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다만 IPO 관련 비용 발생으로 순이익은 4억8,21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서클은 올해 나머지 기간 기타 매출을 7,500만~8,500만달러, 조정 영업비용을 4억7,500만~4억9,000만달러로 예상했다. USDC 유통량은 연평균 40%의 복합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오픈 인터넷과 블록체인이 금융 시스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이 미래 금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SDC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26%로 테더(6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지니어스(GENIUS)’를 통과시키면서 은행과 결제업체들의 관심이 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ㅣ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구글의 대표 웹브라우저 ‘크롬’을 345억달러(약 47조원)에 인수하겠다는 비공식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최근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번 제안 금액은 퍼플렉시티의 현재 기업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복수의 투자자가 자금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몇 달 전 14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지난달 연장 투자 라운드에서 180억달러(약 25조원)로 평가됐다. 구글은 2008년 크롬을 출시한 이후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60% 이상, 이용자 약 35억명을 확보했다. 크롬의 가치는 200억~500억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제안은 구글이 지난해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하고, 미국 법무부가 재판부에 크롬 매각을 요청한 이후 나왔다. 법무부는 크롬 매각이 검색 시장의 공정 경쟁을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아밋 메타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매각 강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구글은 매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법무부의 요구를 “터무니없이 과도한 급진적 개입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2025년 상반기 경영 실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매출액은 46조 1,7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40조 2,846억 원으로 2.3% 감소하면서 5조 8,8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조 3,399억 원 증가한 수치로, 연료 가격 안정화와 전기요금 조정, 그리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결합된 결과다. 한전은 2023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한 재무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실적은 숫자상 개선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 생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 판매량은 소폭 감소(0.05%)했으나 판매단가가 5.7% 상승해 전기 판매 수익이 2조 4,519억 원 늘었다. 이는 연료비 상승 압박 속에서도 요금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전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원자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발전 자회사들의 석탄 및 LNG 발전량과 연료비가 줄어든 점이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 5,912억 원 감소한 반면, 민간 발전사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스크린 파크골프 전문 브랜드 레저로(대표 김용훈)가 이달 26일까지 뉴코아 아울렛 일산점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파크골프의 대중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초보자부터 숙련자, 시니어층은 물론 MZ세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풍성한 혜택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현장에는 총 4개의 스크린 타석이 마련돼 18홀 라운드와 니어핀 챌린지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레저로의 스크린 시스템은 고해상도 그래픽과 정밀 센서 기술을 적용해 실제 필드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지며, 애슐리 식사권·고급 파크골프 용품·커피 쿠폰 등 실속 있는 경품이 마련됐다. 이번 팝업은 파크골프채 제작사 데이비드골프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최신 프리미엄 파크골프채를 직접 시타하고 할인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볼마커, 팔토시, 스포츠 보틀, 장갑 등 9만 원 상당의 웰빙키트를 증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훈 레저로 대표는 “스크린 파크골프는 날씨나 장소 제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팝업을 통해 처음 접하는 분들도 파크골프의 재미와 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Healthcare Robot®)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최근 10년 간 ‘치료보조기기’ 영역의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이 지난 6일 발표한 ‘최근 10년 간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 동향’ 조사에 따르면, 바디프랜드가 ‘치료보조기기’ 영역에서 803건의 특허를 출원해 해당 영역 1위에 올랐다. ‘치료보조기기’는 특허청에서 분류한 의료기기 유형 중 하나로, 전신의 피로를 풀고 컨디션 회복을 돕는 마사지체어, 마사지베드 등 대부분의 마사지가전 품목이 이에 포함된다. 바디프랜드의 ‘치료보조기기’ 영역 특허 출원 수는 2위 세라젬(112건), 3위 LG전자(100건)와 비교해 압도적인 격차다. 이는 바디프랜드가 국내 마사지가전 업계는 물론, 대기업과 비교해도 월등한 특허 출원 기업임이 입증된 셈. 또한, 바디프랜드는 이번 조사에서 ‘재활보조기기’ 등 다른 의료기기 영역에서도 특허를 출원해 총 949건의 의료기기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기관, 대학 등을 제외한 민간기업 기준으로 바디프랜드가 삼성전자(1,975건), 오스템임플란트(960건)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결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2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공동사업을 추진해 민관 협력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자체가 제공한 공간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족돌봄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 식사 돌봄 지원을 위한 도시락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음식의 조리·포장·배송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시니어로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 구축을 위한 시공사와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식품 원재료와 농산물 등의 구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함으로써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인천시를 시작으로 연내에 광주와 부산을 포함한 총 세 곳에 도시락 제조 시설을 개소, 매주 45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 돌봄을 지원하고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과 유플러스 매장이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첫 순서로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와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전 은행동을 방문한 고객은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지역 80여개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16일까지 대전 지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한 뒤 친구맺기를 한 고객은 대전 지역에서 구매한 빵·케이크 등을 보관해주는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를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 뿐만 아니라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대전을 방문한 고객은 이용권을 활용해 미리 구매한 빵과 케이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전 은행동 인근 80여개 소상공인과 협업한 ‘스탬프 투어’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상생매장’ 스티커가 부착된 소상공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종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1일에 3개 이상 스탬프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속가공유 1등 기업 한국하우톤이 지난 7월 28일 출시한 프리미엄 생활방청템 ‘그린솔 윤활방청제 미니(100ml)’가 출시 7일 만인 8월 6일, 초기 생산량 3만캔을 전량 판매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린솔 미니’는 녹•얼룩 제거, 윤활 등 다목적 사용이 가능한 프리미엄형 윤활방청제로, LPG 가스 대신 CO₂ 가스 충진을 적용해 분사 시 폭발•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기름 냄새를 제거하고 라벤더 향을 더해 사용 시 불쾌감을 줄였으며, 빨대 없이도 정확한 분사가 가능해 편리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췄다. 출시 후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그린솔 미니 출시 후 2주간 판매량이 직전 2주 대비 590% 증가하며 온라인 판매가 급격히 확대됐다. 특히 가정용 구매자들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휴대성, 안전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일상•레저•산업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이끌었다. 함께 선보인 ‘그린솔 플러스(287ml)’ 역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체 유통망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어나며 기존 방청제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는 추세다. 한국하우톤 마케팅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SK네트웍스는 이호정 대표가 여름철 외부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달 23일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이호정 대표는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의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물론,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공간까지 꼼꼼히 살피며 시설 및 안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 현황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강조했다. 이에 앞선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방문해 구성원들의 상반기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식사하며 격의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물류센터 작업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며 구성원 근무 공간의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했다. 이호정 대표는 평소에도 '소통'과 '패기'를 강조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SKMS 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판셉틱 크림은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복합 함유해 상처 소독은 물론 손상된 피부의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항생제 제품으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쉐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어린이 대상 제품인 점을 고려해 휴대가 간편하고 찢어짐이 적은 튜브 형태로 제작했으며, 원터치 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판셉틱 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디판셉틱 크림은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넘어지며 생긴 타박상까지 다양한 상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상처 소독과 동시에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판셉틱 크림으로 연약한 우리 아이 피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디판셉틱 크림 출시로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판 라인업 제품은 △디판테놀(피부염/기저귀 발진) △디판큐어(알레르기성 염증/가려움) △디판버그(벌레물림) △디판셉틱(상처)으로 어린이 피부 질환별 맞춤 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중국 장시성에 위치한 주요 리튬 광산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리튬 공급 과잉 완화와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장시성 이춘시에 있는 리튬 광산을 폐쇄했으며, 만료된 허가 갱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광산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6%를 차지하는 핵심 광산이다. 최근 중국 당국이 이 광산의 허가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돌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컨설팅업체 CRU그룹의 배터리 원자재 책임자인 마틴 잭슨은 “단기적으로 공급 차질이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중국 배터리 산업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해외 리튬 생산업체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리튬 생산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세액공제 축소 등으로 공급 과잉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생산 중단은 공급 과잉 완화에 일부 기여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배터리 소재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션 길마틴 애널리스트는 “CATL 광산의 생산 중단은 단기적으로 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드자동차가 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공장에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입한다. 11일(현지시간) 포드는 이번 투자와 앞서 발표한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30억달러 투자에 힘입어 총 4000개의 신규·유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짐 팔리 포드 CEO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저렴한 차량을 미국 근로자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가격·디자인·주행 성능·유지비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유니버설 전기차 프로그램’ 아래 루이스빌 공장에서 2027년 출시 예정인 4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며, 예상 가격은 약 3만달러(약 4200만원)다. 새 전기차 라인업에는 미국에서 조립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중국산 배터리는 쓰지 않는다. 팔리 CEO는 “자동차 산업은 중국 BYD 등 글로벌 완성차·스타트업·빅테크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국면에 있다”며 “합리적 가격의 전기차 생산을 위해 급진적 접근과 도전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오는 9월 30일 이후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축소 등 정책 변화에 맞춰 업계가 서둘러 대응하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핵심 제품의 "가격 개선"을 이유로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성명을 통해 8월28일 마감되는 분기 매출이 111억~1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전의 104억~110억달러에서 상향조정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8~2.92달러로 제시해서 종전의 2.35~2.65달러에서 올려잡았다. 분기 조정 총이익률은 기존 전망치인 41~43%에서 44~45%로 상향했다. 마이크론은 “D램 가격 개선과 강력한 실행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컴퓨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HBM은 생산이 까다롭고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40% 이상 오른 마이크론은 6월 전망 발표 당시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이번 수정 전망은 D램 성장 모멘텀 확대를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HBM이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 수요 호조에 힘입어 공급·수요 균형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론은 지난 6월 미국 내 제조·R&D에 총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코스맥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위상을 강화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6,236억 원, 영업이익은 30.2% 급증한 608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 2,121억 원, 영업이익은 1,122억 원으로 각각 12.4%, 21.7% 늘었다. 성장세는 국내 법인이 주도했다. 국내 매출은 4,205억 원으로 20.8% 늘었고, 영업이익은 44.6% 급증한 49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상반기 겔마스크 매출이 3배 이상, 하이드로겔 제품은 20배 이상 확대됐다. 선케어 제품군도 선세럼·선쿠션·선스프레이 등 제형 다변화와 해외 안전성 인증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해외 법인 중 태국은 선케어 대량 수주로 매출이 124.1% 급증해 231억 원을 기록했다. 태국·인도네시아 법인은 공동 영업으로 베트남, 인도 등 인접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OBM 방식으로 고객사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 중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은 물량 조정 영향으로 1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DL㈜이 여천NCC 정상화를 위해 DL케미칼에 대한 1,778억 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 그러나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의 ‘원인 분석 없는 증자 반복’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DL케미칼은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약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고, 이어 DL도 DL케미칼에 대한 증자 참여를 승인했다. DL은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여천NCC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와 자생력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와 공동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T)를 통해 경영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회생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DL은 여천NCC의 부실 문제 해결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근본 원인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자금만 투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을 회피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3월 DL과 한화는 각각 1,000억 원을 증자했으며, 당시 여천NCC 측은 “연말까지 현금흐름에 문제없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불과 석 달 만에 1,000억 원이 넘는 추가 증자와 대여, 지급보증을 요청했다. DL은 이를 두고 “당시 보고가 허위였거나 경영 부실이 심각하게 방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신한 커리어온 5기 취업 포트폴리오 대회’를 개최했다. ‘신한 커리어온’은 신한은행에서 2021년부터 추진해온 청년 고용 활성화 사업으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기초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직업계고등학교 2·3학년 재학생 360여 명이 참가했으며 1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학생들은 약 2주간 ▲포트폴리오 고도화 ▲스피치 컨설팅 ▲발표 PPT 제자 등 1:1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본선 무대를 준비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성장 과정, 진로 비전,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발표했으며, 심사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관 등이 맡았다. 지도교사, 가족, 친구들도 대회 현장을 찾아 참가 학생들을 응원하며 대회 열기를 더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4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7백만원 상당의 상품이 전달됐다. 대상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며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력을 쌓아온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쓰 쇼츠 페스티벌(Uth Shorts Festival)’을 개최한다.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 공모전이 최초다.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인 ‘유쓰(Uth)’를 중심으로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쇼츠 영상을 업로드하는 공모전이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연령·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에 맞춰 15초 이상의 쇼츠 영상을 제작한 후, 해시태그와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슬로건인 ‘Simply U+’에 맞춰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선정했다. 고객은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자는 ‘Simply Me’ 취지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멋진 옷을 입을 때 ▲축제나 콘서트를 즐길 때 등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에 참여한 쇼츠 영상의 주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열린 문화 공간 H-Pulse에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 교육의 일환으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은행권 유일의 어린이 경제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620여 회 공연을 통해 약 20만 명이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명작 동화인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저축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소비생활, 나눔의 가치 등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다. 하나은행은 이번 뮤지컬 공연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 등 260여 명을 초청했다. 특히, 이날 뮤지컬은 전문 수어 통역팀이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으로 진행됐으며, 청각장애 아동과 가족 20여 명이 특별 초청된 가운데 모두가 장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해 배우고, 가족과 함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신메뉴에 이름을 찾기에 나섰다.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참여형 이벤트인 'BBQ 집단치성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BBQ가 고객들과 함께 신메뉴의 이름을 짓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창립 30년을 맞은 BBQ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팬들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치킨 메뉴의 이름을 만든다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집단치성'은 '집단지성'에 '치킨'의 '치'를 더해 만든 단어로 BBQ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과 함께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메뉴 이름을 완성해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콘테스트는 BBQ앱과 BBQ 공식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는 집단치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2자 이상 10자 이내로 신메뉴 이름을 공모하면 된다. 이렇게 공모된 메뉴명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당첨자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치명상'은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매달 4번의 신메뉴 치킨을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치킨연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8월 8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에서, 한재산업개발 여인현 대표가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송종만)에서 수여한 것으로, 여 대표는 그동안 경북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홍보에 앞장서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송종만 회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여인현 대표는 지역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특히 경북 농산물의 시장 개척과 유통망 확보에 헌신해 주셨다”며 “경북도 내 2만 5천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감사한 마음을 이 패에 담아 전달한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는 도내 농업인의 화합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여천NCC가 이달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3,100억 원 규모의 채무 상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1,500억 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결정했지만, 또 다른 대주주인 DL그룹은 자금 지원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석유화학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여천NCC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업황 침체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조 단위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악화돼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1,500억 원 규모의 자금 대여안을 승인하고 DL그룹에도 동일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DL그룹은 “근본적 경영 정상화 없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거부했다. 지난 7월 말 긴급 회의에서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여천NCC는 회생 가능성이 없고 워크아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DL그룹은 1999년 여천NCC 설립 이후 25년간 전체 배당금 4조 4,000억 원의 절반인 2조 2,000억 원을 수령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호황기에는 배당금을 챙기고, 위기에는 지원을 거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 측은 공장 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였던 스위스 쉰들러홀딩스AG가 지분을 5%대까지 줄이며 사실상 주요 주주에서 물러났다. 10일 현대엘리베이터 공시에 따르면 쉰들러의 지분율은 5.27%로, 직전 6.42%에서 약 1%포인트 감소했다. 쉰들러는 과거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인물로, 한때 10% 이상을 보유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2023년부터 장내 매도를 지속해왔다. 당초 10% 이상 지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매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지분율이 5%대로 낮아지면서 경영 참여보다는 투자금 회수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주가 흐름도 매각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만 해도 매각 단가는 4만 원대였지만, 올해 6~7월 평균 매각가는 8만 원대로 뛰었다. 쉰들러는 주가가 상승세를 타자 차익 실현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쉰들러의 지분 축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난 1년간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사인 대신에프앤아이(F&I)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2조원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NPL 매각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계 NPL 투자사들이 위험가중자산(RWA) 규제에 묶여 있는 점이 비은행계인 대신F&I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F&I는 당초 1,500억원 규모로 계획한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총 2조51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만기별로 2년물 700억원 모집에는 9,050억원, 3년물 700억원에는 1조300억원, 5년물 100억원에는 1,160억원이 몰렸다.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산출한 민평금리는 2년물 3.522%, 3년물 3.821%, 5년물 4.662%였다. 이번 수요예측 호조로 금리는 민평 대비 각각 -40.9bp, -54.9bp, -60.8bp로 결정돼 전 트렌치가 언더 발행됐다. 흥행에 힘입어 대신F&I는 발행 규모를 최대 3,000억원으로 늘렸다. 2년물은 1,000억원, 3년물은 1,700억원, 5년물은 300억원으로 확대했다.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신한투자·N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돕기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약자, 소상공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지원은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행복상자에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쿨매트와 쿨배개 세트,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 즉석조리식품 등이 담겼으며, 전국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1,11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 행복상자’, 지역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통해 지역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근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비판을 받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장 회장은 9일 오전 9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경기도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약 2시간 동안 그룹 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등 외부 안전 전문가와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에서는 송치영 사장,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 각 사업 본부장이 자리했다. 회의에서 장 회장은 “잇따른 사고에 깊이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우선적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와 사내 진단 조직이 공동 조사에 나서 신속한 원인 파악과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근로자가 안전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제도, 현장 중심의 위험요소 발굴·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에서는 사망사고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고,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대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불과 엿새 뒤인 이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폭스콘 테크놀로지그룹의 전기차 공장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거점 확보 차원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폭스콘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공장 인수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폭스콘 모회사인 혼하이정밀공업은 최근 해당 공장을 3억7,500만 달러(약 5,200억 원)에 크레센트듄LLC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는데, 인수 주체가 소프트뱅크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블룸버그는 폭스콘이 합류할 경우 소프트뱅크의 AI 하드웨어 투자 구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 CFO는 전력·통신망 접근성을 고려한 후보지를 물색 중이나 파트너와의 협의 지연으로 속도가 더디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마사요시 회장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의 자리에서 스타게이트 계획을 공개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생산, AI 인프라 등에 1,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봉명동내커피 지역카페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BMDNC의 새로운 시작 ㈜비엠디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봉명동내커피가 소비자 트렌드에부합하는 브랜드 이미지로의 도약을 위해, 브랜드명을 BMDNC로 새롭게 변경하며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브랜드명을 ‘봉명동내커피’에서 ‘BMDNC’로 간결하게 전환하며,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에게 한층 현대적이고 친화적인 이미지로 도약했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BMDNC(봉명동내커피)의 로고도 기존 브랜드가 가진 지역 기반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간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반영해 재설계했다. 기존의 상징적 지도 심볼은 유지하되,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재구성해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역시 브랜드 컬러와 톤앤무드에 맞춰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 브랜드 컨셉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BMDNC(봉명동내커피)의 새로운 슬로건 ‘All in One Place’는 식사부터 커피, 음료, 디저트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외식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
재개발 사업은 기본적으로 조합원에게 이익이 남는 구조다. 그러나 그 이익은 조합원 손에 닿기도 전에 새나간다. 시공사, 조합 집행부, 관할관청이 얽힌 ‘3각 카르텔’이 이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공사비는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다. 조합원은 시공사 선정 시 “공사비 얼마냐”를 첫 질문으로 던진다. 그러나 시공사가 제시하는 금액은 고정가가 아니다. 사업이 시작되면 물가 상승, 설계 변경, 부대공사 추가 등 온갖 이유로 수백억 원이 증액된다. 추가 비용은 전부 조합원 분담금으로 전가된다. 이미 계약서 속에 ‘총회 생략 가능’ ‘집행부 합의만으로 증액 가능’ 같은 독소조항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독소조항은 누가 만들고, 누가 묵인하나 이 구조는 ‘우연’이 아니다. 누군가 조항을 넣고, 누군가 도장을 찍으며, 누군가는 알고도 눈을 감는다. 조합장과 일부 임원은 시공사와 이면합의를 맺어 계약 구조를 왜곡시킨다. 관할관청은 “민간 계약”이라며 개입을 회피하거나, “수사 중”을 핑계로 방조한다. 총회에서 조합원에게 공개되는 자료는 대개 요약본이다. 증액 조항이나 면책 조항은 별도 부속합의서나 본 계약서 안에 숨어 있고, 이를 끝까지 읽은 조합원은 거의 없다.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2025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 8444억원, 서비스수익 3조 164억원, 영업이익 30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으며,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9.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 등이 꼽힌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마케팅비용은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5401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9.2%로 효율적인 집행을 이어가고 있다. CAPEX(설비투자)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9.4% 감소한 3933억원을 집행했다. █ 무선 가입 회선 3천만 달성 눈앞, MVNO 회선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 2분기 무선 사업은 MNO 및 MVNO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감염성질환 진단 특화기업 휴피트(HUFIT, 대표 박상열)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 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휴피트에서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 및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 및 시장조사 전문 기관 ‘MarketsandMarkets’,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2025년 약 5조7천억 원, 결핵 진단시장은 2029년 약 3조5천 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약 650억 원 규모로 파악된다. 휴피트는 감영성질환 진단 특화기업이다. 패혈증을 진단하는 혈액배양시스템 ‘HubCen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지난 7일, 지성규·김흥석 공동 대표이사가 일신 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곽도연 대표(50)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해외사업과 영업 분야의 경력을 쌓은 후 2013년 바디프랜드에 합류했다. 12년 재직 기간 동안 경영관리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바디프랜드의 고속 성장기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24년부터는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안정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이다. 김철환 대표(43)는 2023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경영지원실 실장으로서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해왔다.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이후 13년 간 재무전략본부, 감사실 등 경영관리 핵심부서를 거치며 회사의 내실을 다진 젊은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곽도연·김철환 대표는 바디프랜드에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업계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쌓은 젊은 리더들이다. 앞으로 공동 대표 체제 아래, 곽도연 대표는 영업과 연구개발(R&D)을 전담하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코스메틱&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모어벨라가 7월 24일 GS SHOP 샤피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인 ‘칼로리 순삭 파우더’가 방송 당일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런칭을 알렸다. 식이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된 본 제품은, 간편한 섭취만으로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칼로리 순삭 파우더’는 미국 WACKER社에서 개발한 EU 인증 기능성 원료 알파-싸이클로덱스트린(2.1g)을 핵심 성분으로 한다. 해당 성분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식이섬유로, 체내의 해로운 중성지방과 결합해 장 내 흡수를 차단하고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 실제 실험 결과 기준, 1포 섭취 시 지방 약 18.9g을 배출하고 약 170.1kcal를 소모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빠르게 걷기 25분, 가벼운 산책 1시간과 동일한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0.85g)을 비롯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풋사과추출분말, 마테추출분말, 보이차추출분말이 함께 함유되어 복합적인 체중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이마트24와 함께 ‘황올한 치킨 페어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본격적인 말복 무더위를 앞두고, 편의점 대표 브랜드 이마트24와 손잡고 특별한 여름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마트24 매장에서 탄산음료를 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영수증 하단에 기재된 BBQ앱 쿠폰 등록용 난수번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7일, 쿠폰 등록은 31일까지 이어지며, 할인 쿠폰 또는 황금올리브치킨 교환 쿠폰 중 하나가 랜덤으로 당첨되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여름철 대표 음료인 탄산의 조합을 즐기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BBQ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669데이’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된다. ‘669데이’ 프로모션은 8월 BBQ앱을 통해 주문하면 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 등 총 6일간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9일 말복에도 프로모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BBQ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는 병무청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군 대상자가 ‘하나원큐’ 앱에서 자신의 동원훈련 일정을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증대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 손님들은 기존에 병무청 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병역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국가의 예비전력인 예비군 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한국소비자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사진: EPA=연합뉴스 제공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당신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 하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임기 중에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상무부에 신고한 뒤, 그 건설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받을 경우 대통령은 공장을 짓는 동안에는 관세 없이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감독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게 확인되면 반도체 관세를 보류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전날 발표대로 100%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 삼성전자 제공 러트닉 장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WTO 체제에서 트럼프 라운드로" 미국의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7일(현지시간) 관세와 제조업 보호에 중점을 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지금까지의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질서로 규정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도입된 브레턴우즈 체제와 이후 WTO 설립으로 이어진 우루과이 라운드 등 미국에만 불리하게 작용한 세계 무역 질서를 개혁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이제 트럼프 라운드를 목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 사진: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세계 각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을 과거의 다자 무역 협상에 빗대어 '라운드'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세계 무역 질서의 토대를 깔았다"고 그리어 대표는 평가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유럽연합(EU)과 발표한 무역 합의를 "공정하고, 균형 있으며, 다자 기구의 모호한 염원이 아닌 구체적인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의 역사적 합의"로 평가하고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에서 손을 뗐다. 안전 문제로 인한 인프라 신규 수주 중단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컨소시엄에서 탈퇴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인프라 수주를 중단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가덕도 컨소시엄에서도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신임 사장은 전날 ‘광명~서울 고속도로 1공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당분간 인프라 사업 신규 수주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중대재해 발생 현장 다수가 토목 공사였다는 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당장의 성과보다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일정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컨소시엄 대표사로 예정됐던 대우건설은 새롭게 대형 건설사 2곳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가 빠지게 되면서 대체할 건설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 건설부문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토
은퇴는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수명이 거론되는 지금, 은퇴 이후의 삶은 3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 이 긴 시간 동안 생활비는 물론 의료비, 요양비, 예기치 못한 돌봄의 순간까지 감당하려면 연금과 보장, 현금화 유연성까지 갖춘 금융 설계가 필요하다. 은행 예적금, 국민연금, 부동산 등 다양한 수단이 있지만, 이 모든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수단이 바로 보험이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노후 대비 핵심 상품을 알아보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활용해야 할지도 챙겨보자. KB라이프생명 든든한 노후, 안정적 노후 구축 KB라이프생명은 보장자산과 연금보험을 중심으로 노년층 고객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역모기지 종신보험’과 ‘100세 만족 연금보험’ 두 가지다. 보장금액을 활용, ‘역모기지 종신보험’ KB라이프생명은 보유 주택을 활용해 노후 생활자금을 조달하는 은행권의 역모기지론과 같은 형식으로 사망보장금액을 담보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하는 특화 상품인 ‘역모기지 종신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보험 보장과 생활자금 지급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품으로 안정적 현금 흐름과 사망 보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양싸부’라는 이름으로 골프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쌓아온 양찬국 레슨 마스터. 그가 ‘K-파크골프 칼리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국 17개 시도에 프라이빗 민간 파크골프장을 설립하고, 교육·문화·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파크골프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기존의 파크골프장이 시설 노후화, 안전 미비, 단조로운 운영에 머물러 있는 현실에서 그는 ‘고급화된 콘텐츠’와 ‘운영 표준화’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장마 끝자락에서 양 프로에게 ‘K-파크골프 칼리지’의 비전을 들었다. 양찬국 프로를 정의하는 말은 양싸부 외에도 넘쳐난다. JTBC 골프 프로그램이나 관련 기사에서는 ‘인생을 골프와 맞바꾼 남자’로 소개된다. 골프 때문에 철이 덜 든, 아니 들 수 없는 남자라는 표현도 나온다. 그가 나온 최근 유튜브 레슨 영상에 가장 많이 쓰이는 해시태그는 #골프오빠다. 골퍼들의 싸부, 노장불패도 그의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다. “스물다섯에 골프에 입문해, 1980년 미국으로 무작정 떠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이스트베이캠퍼스에서 연마했고, USGTF 마스터 프로, KPGA 챔피언스 투어 티칭프로 자격증도 땄죠. 정말 골프에 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2기 쇼케이스'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기술 기반 융복합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인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2기' 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총 12개 팀이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기술 콘텐츠 프로젝트 첫 공개, 이용자 평가단 도입으로 콘텐츠 완성도 강화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상호작용(Interaction) 등 다양한 신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창작 인터페이스 콘텐츠 ▲가상공간 기반 체험형 내러티브 콘텐츠 ▲관람자와 상호작용하는 몰입형 미디어 등 실험성과 시의성을 갖춘 작품들이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콘텐츠인재캠퍼스와 문화광장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고 평가하는 이용자 평가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는 프로젝트 결과물의 대중성과 시장성을 확인함으로써 콘텐츠의 완성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셀파렉스 루테인지아잔틴 ▲셀파렉스 알티지 오메가3 ▲셀파렉스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등 3종이다. 최근 개인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선별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동아제약은 필요한 성분만을 담은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라인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셀파렉스 루테인지아잔틴’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함유한 마리골드추출물이 주원료로, 노화로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목넘김이 편한 초소형 식물성 캡슐로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셀파렉스 알티지 오메가3’는 EPA 및 DHA 함유유지 600mg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를 함유한 제품으로,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수 있다. 특히, 까다로운 ‘IFOS(International Fish Oil Standards) 5-Star’ 품질 인증을 받은 신선한 원료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셀파렉스 식물성 알티지 오메
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6일 GC케어(대표이사 김진태)와 서울 여의도 소재 GC케어 본사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높아진 건강관리 수요에 발맞춰 금융서비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케어는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로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 대형병원 진료예약, 간병인 지원서비스 등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중증질환 환자를 위한 간호사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해외 의료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시니어 특화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고객은 건강상담, 대학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혜택과 함께 자산관리·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헬스케어가 결합된 시니어 라이프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금융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삶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를 지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브랜드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를 통해 전통적인 PPL을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제품 노출이 아닌 브랜드 철학과 프로그램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번 협업은 국내 외식업계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일 방송된 '무쇠소녀단2' 4화에서는 복싱 대회를 목표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마친 유이, 박주현, 설인아, 금새록 등 멤버들이 훈련 직후 하남돼지집에서 회식을 갖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제 못 걷겠어", "팔이 안 올라갈 정도야"라는 멘트가 이어질 정도로 체력의 한계를 넘나들었던 멤버들은 삼겹살이 익어가는 소리에 이내 미소를 되찾으며 "너무 맛있다", "이거 하루 종일 먹겠다"라는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하남돼지집은 단순한 회식 장소를 넘어 멤버들에게 체력 회복과 정서적 연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그려졌다. 김치말이국수, 된장찌개, 계란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한국식 고깃집의 정석을 보여주는 풍성한 식사 장면은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6일 오후 기존 하나은행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 으로 확장 전환한 「Club1(클럽원) 도곡PB센터지점」(이하 ‘Club1 도곡’)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Club1 도곡」은 지난 2021년에 ‘Club1 한남’ 개점 이후 약 4년 만에 오픈한 하나은행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의 하나로, ‘Club1 삼성’ 및 ‘Club1 한남’에 이은 세 번째의 ‘Club1(클럽원)' 브랜드 채널이다. 「Club1 도곡」은 하나은행 소속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등을 포함해 ▲문화 예술행사 ▲프라이빗 세미나 등 전통적 자산가와 영리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현재 국내 주요 자산관리 서비스의 각축장으로 꼽히는 도곡동에서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lub1 도곡」은 겸양과 절제로 대표되는 한국의 고유문화를 반영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은행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을 환대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색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이 한 상으로 완성하는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전면 리뉴얼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의 정통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닭익는 마을’은 1999년부터 BBQ가 운영해온 닭요리 전문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히 하고 메뉴와 공간 모두에 전통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정갈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닭익는 마을은 숯불구이, 닭볶음탕, 닭갈비 등 한국 전통 닭요리를 중심으로 편안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숯불에 부위별로 구워낸 '닭한마리 숯불구이' ▲특제양념에 재워 볶아낸 '춘천식 닭갈비' ▲압력솥에 조리해 부드러운'닭볶음탕' ▲닭 한 마리와 들깨, 깻잎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닭한마리 전골' ▲녹두 삼계탕 ▲닭곰탕 ▲닭개장 ▲마라핫 닭무침 등 닭을 활용한 16종의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하루 평균 약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AFP=연합뉴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어서 한국에도 큰 영향이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 달러(약 14조7,000억 원)를 기록했다. 명목상으로 지난해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로, 중국(32.8%)이나 홍콩(18.4%), 대만(15.2%), 베트남(12.7%)보다는 낮지만 조립·가공 등의 이유로 대만 등 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의 구체적인 부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