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1승도 잡고 1위도 잡은 박성현, 4개월만에 랭킹 1위로 화려하게 복귀

- 아리야 주타누간에 0.20점 앞서
- 박성현의 2019 시즌 목표는 메이저 우승 포함 5승과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4일 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74점을 획득해 6.54점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화끈한 버디쇼를 선보인 박성현(26)이 약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박성현은 4일 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74점을 획득해 6.54점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2017년 11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나 1주일 만에 펑산산(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지난해 8월에 다시 세계 1위가 된 이후 2개월 정도 1위를 달리다가 주타누간에게 1위를 넘겼고, 이후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약 7개월간 주타누간과 박성현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를 뒤바꾸고 있다.

박성현은 이로써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걸었던 목표 가운데 하나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 메이저 우승을 포함한 5승과 세계 랭킹 1위를 목표로 삼았던 박성현은 이미 1승을 거뒀으며 세계 1위에도 오르면서 성공적인 2019 시즌을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성현은 최근 필리핀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2년간 약 70억원대 거대 계약을 맺으며 여자골프 사상 최고 대우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박성현은 오는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