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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 후 속에 열린 JLPGA 개막전, 히가 마미코 우승

- 역전 우승 노렸던 신지애, 개막전 아쉬운 선전
- 2004년 미야자토 아이에 이어 오키나와 출신의 두 번째 우승

지애는 파4인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 한 뒤 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9번 홀에(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뒤 후반 타수를 추가로 줄이지 못했다. [사진=KL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천만엔)은 주말 이틀 동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악천 후 속에 진행됐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가 선두 히가 마미코에 7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렸다. 

신지애는 파4인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 한 뒤 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9번 홀에(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뒤 후반 타수를 추가로 줄이지 못했다.  

우승은 오키나와 출신의 히가 마미코에게 돌아갔다. 히가 마미코는 10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쳐서 3타차로 우승(5언더파 283타)을 차지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04년 미야자토 아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고장 출신 선수가 우승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신지애와 함께 개막전을 치른 윤채영과 안선주는 5오버파 293타 공동 24위를 거뒀고 슬럼프를 겪꼬 있는 이보미는 7오버파 295타 공동 3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