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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활약 펼치며 순항하고 있는 임성재, 디오픈 출전권까지 획득

- 문도엽에 이어 임성재, 강성훈까지 디오픈 출전권 얻어
- PGA투어 최고 성적 적어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임성재가 디 오픈 깃발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플레이앤웍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달러, 우승상금 163만 8천달러)’에서 본인의 PGA투어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 7,429야드)에서 끝난 본 대회에서 임성재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고 TOP10에 3번이나 진입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529 포인트)과 상금순위($1,338,333)는 26위다.

임성재는 경기 후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강성훈은 본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든 선수 가운데 올해 ‘디오픈 챔피언십(이하 디오픈)’의 참가 자격이 없는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디오픈’의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은 한국 선수는 지난 1월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출전 자격을 얻은 문도엽(28.DB손해보험)에 이어 총 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