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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맹타 친 욘 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타 차 단독선두

-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 묶어 8언더파 64타 기록
- 세계 랭킹 1위 람, 통산 세 번째 우승 노려

욘 람(스페인)이 제5의 메이저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 셋째 날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욘 람(스페인)이 제5의 메이저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 셋째 날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람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전날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0위인 람은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018년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에 이어 시즌 첫 승,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람은 후반 9개 홀에서 6타를 추가로 줄여냈다.

10번 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11번 홀(파5) 이글 퍼트와 13번 홀(파3)·16번 홀(파5)·17번 홀(파3) 버디 퍼트의 거리가 모두 1m 안팎일 정도로 정교한 샷을 펼쳤다.

플리트우드와 맥길로이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치고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람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