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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승에 재도전하는 박인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

- LPGA 투어 파운더스컵 타이틀 방어 나서
- 박성현과 박인비의 신구 맞대결 또한 관전포인트

박인비는 올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20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L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재도전한다. 

박인비는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5타 차로 앞서는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로는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는 박인비는 올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20승을 노리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에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에 한 차례 출전해 14위에 올랐다.

한편 박인비의 우승에 가장 큰 대항마는 최근 기세가 무서운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이다.  

박성현은 HSBC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이어 곧바로 출전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정상에 오른바 있다. 

이와 더불어 아리아 주타누간, 김효주, 김세영 역시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선두 이정은(23)과 역시 투어 신인인 전영인(19) 등도 출전한다.

투어 통산 9승의 최나연(32)은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투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올해 앞서 열린 5개 대회에서 지은희(33), 양희영(30), 박성현이 1승씩 총 3승을 따낸 한국 선수들이 6번째 대회에서 4승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