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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 챔피언십, 임성재 공동 29위, 최경주 공동 65위에 올라

- 강성훈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치고 공동 46위
- 5언더파 66타를 친 조엘 데이먼과 셉 스트라카가 첫 날 선두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혼다 클래식을 시작으로 4주 동안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플로리다 스윙' 마지막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임성재(21)가 첫날 공동 2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0·11번 홀(파4·5) 연속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13·14번 홀(파3·5) 연속 보기로 맞바꿨다.

17번 홀(파3)에서는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다시 힘을 냈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벙커와 러프에 고전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후반 1번 홀(파5)과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치며 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32)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치고 공동 46위를 달리고 있다.

2002·2006년 두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코리안 탱크' 최경주(49)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 공동 6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배상문(33)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100위, 이경훈(28)은 8오버파 79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41위에 그쳤다.

선두는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친 조엘 데이먼(미국)과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바 왓슨(미국), 짐 퓨릭(미국) 등과 공동 11위(2언더파 69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