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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여민락 콘서트” 성료

독락동락 문화마실 여민락 콘서트, 가을을 열다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2021년 세종시 세 번째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인 “독락동락 문화마실 여민락 콘서트”가 8월 28일 저녁 7시, 도담동 방축천변에서 개최되었다.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우리 민요가 한데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다.


여민락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단 STG의 ‘되찾은 나라’ 공연은 우리의 문화와 정신을 굴복 시키려 했던 일본에 끝까지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담아 76주년 광복을 기념하였다.


이어 선소리 산타령 연구보존회 세종시지부의 민요 공연이 이어졌다. ‘세종산타령’과 ‘경기민요’, ‘아리랑’ 등의 다양한 민요와 우리 소리로 코로나19로 지친 세종시민들의 흥을 돋았다.


한음오페라단의 가곡과 민요 공연 또한 깊어가는 밤하늘의 흥취를 더했다. 가을을 노래하는 ‘추심’, 등 한국의 가곡과 ‘경복궁타령’ 등 한국 민요를 성악으로 재해석하는 공연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어진동에 사는 임모씨(55세)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했던 마음에 위로가 되었다”며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고운동에 사는 송모씨(42세)는 “가족과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공연을 보게 되어 즐거웠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더 많은 문화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수칙과 방역을 준수하여 이루어졌다.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공연 관람과 관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사단법인 한음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네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은 10월 2일 조치원 왕성길에서 “문화마중 문화마실”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