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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투명 에어돔 무대서 이색 음악 공연 선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양천문화재단이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양천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투명 에어돔 무대를 활용한 이색적인 음악축제 ‘양천뮤직리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천뮤직리그는 뮤지션들이 에어돔 안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그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이후 온·오프라인 관객 투표 및 월드뮤직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상위 10위에 든 뮤지션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예술 활동이 현저히 위축된 상황에서 공연을 갈망하는 뮤지션들에겐 무대에 대한 대안이 되고, 관람객들에겐 투명한 벽을 사이에 두고 공연 실황을 근거리에서 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오전 9시, 오후 12시, 3시 하루 3차례 양천문화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에어돔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구민들은 별도의 예매 없이 에어돔 밖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영상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오프라인 공연을 놓친 이들도  온라인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신아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가는 뮤지션들과 일상 속 즐거움을 찾고 싶어하는 구민 모두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던 끝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천문화재단은 구민들에게 문화항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축제·전시 기획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문화예술단체 운영 ▲양천문화회관·양천구립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