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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핼러윈데이 앞두고 홍대 방역 고삐 조인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가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올해 핼러윈데이는 다음달부터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맞이하는 축제의 날로, 많은 인파가 홍대 인근으로 몰릴 것이 예상된다.


이에 구는 홍대를 찾는 시민들의 코로나19 선제검사 이행률을 높여 지역 사회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고자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홍대 공영주차장 앞(서교동 408-9)에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지난 25일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달 13일까지 운영하며, 검사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로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로 구는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 ▲홍대 공영주차장 앞 임시선별검사소 총 4개의 선별진료소 및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게 됐다.


또한 구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홍익지구대와 함께 코로나19 단속대응반을 운영해 축제와 일상회복 단계를 앞둔 홍대 지역에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역의 끈을 조인다는 방침이다.


마포구청 직원 1명과 홍익지구대 경찰 2명으로 구성된 단속대응반 2개조를 편성해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활동하며, ▲실외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기초질서 위반 사항을 단속 한다.


한편 구와 서울마포경찰서는 사적 모임 인원제한이 완화되기 전인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홍대 지역 일대에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기간 동안 총 10회 특별 방역을 진행했으며, 마포구청 617명, 서울마포경찰서 1006명, 민간단체 40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방역 캠페인 활동도 벌였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평균 약 150명 인원이 도보 순찰을 통한 방역 강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특히 밤 10시 이후 길거리나 공원 등에 노마스크 외국인들이 많다는 제보에 따라 단속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 위반 및 기초질서 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했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홍대 일대 찾을 시민들이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홍대 축제거리’와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를 소독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핼러윈축제를 즐기러 홍대를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잠깐 시간을 내 코로나19 선제검사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도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