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혜정 기자 | 부산 동래구는 27일 동래문화회관 정문 광장에서 산불감시단,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단 발대식 및 산불 예방 결의대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산불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산불감시원들은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산불 예방활동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에 이어 산불조심 홍보와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동래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반송로~충렬대로~동래로 일대에서 차량 퍼레이드를 했다.
동래구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해 쇠미산 등 5개 산지 15개 초소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감시와 초동진화에 나선다. 구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래구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