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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근동, 살곶이 건강길 걸으며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어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 사근동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사근동 주민들과 함께 “사근 살곶이 건강길 걷기”행사를 실시하였다.


걷기코스는 사근삼거리 하부 청계천 부근에서 출발하여 살곶이 다리까지 약 2km로 특히 걷기 코스 내에 설치한 이벤트존에서는 전통놀이,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행사를 즐겼다.


사근동에서는 개별적으로 출발하여 자유롭게 걸으면서 포토존과 체험부스를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즐길 수 있게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와서 즐겁게 걷고,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니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함께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며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느끼니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유명 웹드라마를 통해 급부상한 ‘달고나 만들기’는 체험 부스 중에서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달고나 부스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은 추억을 회상하며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사근동 주민은 아니지만, 평소 자주 걷는 청계천에서 특별히 성동구민으로서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스스로 위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느낄 수 있게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조금씩 늘려가,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