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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중요기록물 전산화(DB구축) 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통해 ‘수집과 보존’ 방식의 기록물 관리 패러다임을 ‘공유와 활용’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 10월 중요기록물 전산화(DB구축) 3차 사업을 마무리 한 것.


구는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총 사업비 3억원, 일일 12명을 투입 전산화를 추진했다. 투입된 장비는 노트북 및 컴퓨터 11대, 서버 1대, 문서스캐너 3대, 도면스캐너 1대 등이다.


3차 사업대상 중요기록물은 보존기간 30년 이상 비전자기록물로 3만813건을 전산화하고 메타데이터를 부여했다. 전산화된 기록물은 기록관리시스템에 업로드하고 이중보존매체에 수록했다.


중요기록물 전산화는 기록물 재편철, 쪽 번호 표시, 이미지파일 생성, 이미지 방향 기울기 보정, 통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쳤다.


전산화 된 기록물은 찾기 쉽도록 기록물 제목, 생산·접수·등록 일자, 기안자, 결재권자, 문서번호 등 30여개 색인 목록을 데이터화 했다.


구 관계자는 “3차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개재분류를 통해 기록물 6.9%를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했다”며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를 통해 행정능률은 물론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높아질 것”이라 전했다.


3차 사업은 열람 빈도가 높은 부서 기록물 중심으로 추진했다. 생산부서(생산년도)는 ▲건축과(1982∼1994년) ▲주택과(1968∼1994년) ▲민원여권과(1968∼1987년) ▲문화체육과(1960∼1997년)다.


성장현 구청장은 “기록은 활용될 때 가치가 있는 법”이라며 “구가 생산한 기록물은 물론 행정정보 공유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 외에도 행정정보 공개 대상 정보의 형태, 소관 부서 등을 명확히 하고자 용산구 행정정보 공개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 지난 28일 입법예고 및 의견조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