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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팀 운영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양천구가 구민의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택치료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병예방법 제41조(감염병환자 등의 관리)에 따라 환자의 상태와 여건 등을 고려해 격리기간을 집에서 보내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상자는 입원요인이 없는 경증 · 무증상 확진자로 재택치료에 동의한 자다.


양천구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팀을 ▲운영총괄반, ▲건강관리반, ▲격리관리반 총 3개반으로 구성했다. 전담팀에는 팀장 1명, 간호 인력 8명을 포함하여 19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운영된다.


운영총괄반은 재택치료 전담팀의 구성 및 행정 · 예산지원 등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각 반별 담당자 연락처와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작성하여 비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건강관리반은 재택치료자의 건강상태를 하루 2번씩 모니터링하며 협력병원(메디힐 병원)과 연계하여 진료와 상담을 지원한다. 모니터링 중 재택치료자에게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협력병원 의료진 상담과 응급환자 이송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재택치료자에게 자가치료키트, 복용 약품 등의 지원물품 배송을 진행한다.


격리관리반은 GIS 통합상황관리시스템과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재택치료자 및 동반가족의 자가격리 상태(이탈 여부, 귀가조치 등)를 관리한다. 구는 격리지 무단이탈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즉시 출동 가능한 현장확인 공무원(2인 1조)을 지정하는 등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재택치료 중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119 및 사설구급 업체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환자 이송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빈틈없는 응급상황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재택치료전담팀 운영을 통해 대상자가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