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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종합행정타운 부설주차장 24시간 개방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11월 2일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주차장(용산구 녹사평대로 150)을 24시간 운영한다.


종합행정타운이 이태원에 인접한 만큼 주차장 24시간 개방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지하2∼5층 주차장 중 지하4∼5층 374면을 24시간 개방한다. 청사 보안을 위해 지하2∼3층 108면은 종전과 같이 오전7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 확대에 따른 청사 및 주차장 보안도 강화한다. 방범용 CCTV 58대, 차량차단기 6대, 화장실 비상벨 4대를 추가 설치했다. 화장실 비상벨은 음성인식 방식이다. 주차장 이용자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연계된다.


주차요금은 처음 30분 무료, 이후 5분 초과 시 250원씩 부과한다. ▲장애인, 고엽제후유증, 국가유공자 차량은 주차요금의 80% ▲저공해자동차, 경차(1000CC이하), 다자녀(3자녀 이상) 50% ▲다자녀(2자녀) 차량은 30%를 감면한다.


유공납세자로 선정된 자는 유공납세자 표지 차량 부착시에 한해 1년간 주차요금을 면제한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일 1회당 최초 2시간까지 50%를 감경한다. 요금 정산은 무인 사전 정산기(총12대)를 이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24시간 주차장 개방에 따른 청사 보안 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며 “주차장 운영인력을 보강하고 내년에는 주차장 내부 조도를 높이는 전등 교체공사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가 11월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과 같은 유흥주점은 자정까지, 일반음식점 등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그간 추진한 방역대책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종합행정타운 주차장 24시간 개방 등 이태원 상권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건물주, 상인, 전문가, 공무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이태원상권 활성화 추진단’을 지난 4월 결성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156억원 규모 특별신용보증 ▲70억원 규모 중소·청년기업 융자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스마트 시범상가 기술지원 ▲폐업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용산형 착한임대인 사업 ▲스타샵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