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서초구, 학교 조리실˙급식실 전용 세라믹 공기정화기 지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일상회복 단계에 대비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 유해물질 저감 세라믹 필터를 장착한 공기정화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많은 수의 학생들이 모여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급식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급식실과 연결된 조리실에서 조리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와 화학성 유기물질 등을 먼저 관리함으로써 조리사와 학생들의 건강을 함께 고려하였다.


구는 급식실·조리실 환경에 맞는 세라믹필터 장착 공기정화기를 지원한다. 기존 공기청정기에서 주로 사용하는 헤파필터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원리로, 유증기와 수증기가 발생하는 조리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또한 열풍 살균을 통한 셀프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있어 관리가 용이하고 필터교환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지원한다.


공기정화기는 급식실 및 조리실 규모를 고려해 학교별 총 3대까지 지원되며, 이에 구는 지난 10월 말까지 지역 내 초·중·고교에 신청을 받아 26개교에 총 61개의 공기정화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구는 공기정화기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8일까지 신청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구는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의 시작으로, 관내 대형음식점을 비롯한 집단급식소에도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저감장치 지원을 검토하여 선도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수의 학생이 긴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보다 안전한 방역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지원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실 종사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