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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1 사랑의 김장나눔˙˙˙9~11일 각 동별로 진행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오는 9~11일 3일간 각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1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물량은 8㎏ 들이 1만800상자 86톤 규모다. 지난해보다 265상자(2톤)가 늘었다. 남영동이 1417상자로 가장 많고 후암동 1137상자, 청파동 1071상자 순이다.


소요예산은 3억4000만원이다. 용산복지재단(이사장 이상용)이 비용을 지원, 16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각 구매 계약을 맺었다. 계약 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 자매도시(청주, 영월) 기업으로 한정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버무림 작업을 생략한다. 동별 20~35명씩 자원봉사자를 모집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일부 동에서는 김장김치 외 생필품, 방한용품, 식음료 등 민간 후원물품도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동별 소규모 부대행사와 함께 기념식이 진행된다.


한남동은 9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30여명이 참여해 김치 담그기 시연행사를 연다. 효창동, 원효1동은 10일 새마을부녀회 주관 반찬나눔 행사를 병행. 이촌2동은 11일 김장 전달 기념식 사전행사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2가-후암-한강로-이태원2-이태원1-한남(1일차), 남영-효창-원효1-원효2-용문(2일차), 청파-이촌2-이촌1-서빙고-보광동(3일차) 순으로 16개동 현장을 돌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봉사자 격려 둘째날(10일)에는 용문동 최고령 어르신 이순자(가명, 108세)댁에 방문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도 묻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기부에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임기 내 역대 최대 규모로 김장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