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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생활상권 2기 육성사업 선정 찾고 싶은 골목상권 조성에 박차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면목2동 일대 면목동생활상권이 서울시 생활상권 2기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중랑구는 커뮤니티스토어 확대와 손수가게 발굴 등으로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주민들이 계속 찾고 싶은 동네상점을 양성해 단골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상점의 변화와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육성사업 선정으로 내년에는 1년차 사업비 3억 5천만원을 지원받고 이후 연차별 평가를 통해 24년까지 최대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지인 면목동생활상권(동일로109길 일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생활상권 기반사업이 추진된 곳이다. 구는 주민과 상인 등으로 구성된 ‘면목동생활상권추진위원회’를 운영, 주민회의와 설문조사를 토대로 커뮤니티스토어(동네상점)을 발굴했다.


커뮤니티스토어는 기존상점을 활용해 돌봄, 배송서비스 등의 주민 생활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거점공간이다. 현재 중랑구에서는 프린터, 팩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와 고추장 담그기 등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음식점, 공구와 방역기를 빌려주는 곱창집 등 11개의 커뮤니티스토어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구는 내년 커뮤니티스토어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우리농산물을 주재료로 상인이 직접 만드는 동네장인 가게인 ‘손수가게’를 발굴 및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상인으로 마케팅 스터디그룹을 구성해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마케팅 온라인 스쿨’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지역리더 육성 교육’도 운영해 상인과 사업 추진 주체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생활상권 육성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이 계속해서 찾고 싶은 가게, 가고 싶은 골목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상지 외에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의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