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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어린이 보행 안전 위한 'LED 바닥신호등' 설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28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LED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대기선에 신호기와 연결돼 신호등과 함께 녹색, 적색 빛을 내는 LED 램프(표출부)를 설치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바닥 신호등은 최근 스몸비족(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걷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야간 운전 시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효과가 있다.


구는 현재 28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43개소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 완료했다. 내년에는 어울초등학교와 북한산초등학교 등 학교 2곳 주변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 30곳에 바닥 신호등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통학로에도 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바닥 신호등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은평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