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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거와 돌봄이 한 곳에 '미아동 공동육아방' 문 활짝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오는 17일 미아동 공동육아방의 문을 연다.


미아동 공동육아방은 만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공공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돌봄 공간이다. 신혼부부 매입 임대주택 안에 있어 거주와 양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4호선 미아역과도 가까워 찾아가기 편리하다.


공동육아방은 임대주택 101동 101~2호와 102동 101호에 총 116.96㎡ 규모로 조성됐다. 영유아 체험 놀이터, 장난감 도서관(아장아장 장난감 나라), 커뮤니티 시설이 각각 들어섰다. 체험 놀이터에서는 미끄럼틀 등 연령에 맞는 다양한 신체 놀이를 할 수 있다. 주방세트, 나무터널 등이 놓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하는 역할‧감각 놀이가 가능하다.


장난감 도서관은 아동발달 단계별 각종 놀잇감과 사운드 책을 대여한다. 동네 커뮤니티는 양육자 간 소통과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끼리 자조모임을 여는 공간으로도 쓰일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다. 체험 놀이터를 이용하거나 장난감을 대여하려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희망자는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놀이터 사용시간은 1일 2시간이며, 보호자 동반은 필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미아 공동육아방은 부모와 아이가 또래들과 공감하고 정보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라며 “돌봄 기반시설을 꾸준히 늘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