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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아동학대예방주간'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아동학대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월 19일로 지정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관심을 높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구는 ‘동작구가 만드는 아동이 행복한 1주일’라는 슬로건 하에 아동 학대 예방 사회적 공감 형성 및 아동인권 존중 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민간이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지자체 이관 후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행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대면행사를 재개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구는 아동학대 신고 절차, 보호대상아동 정서 및 관계기술 등의 내용을 담을 온라인 영상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아동생활시설과 유관기관에 교육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시설 종사자의 아동권리의 이해와 감수성 향상을 돕는다.


오는 30일까지 ▲김영삼도서관 ▲솔밭도서관 ▲동작어린이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8개소에서 빨간 모자야, 아빠가 미안해 등 아동인권을 주제로 한 테마 도서 전시 코너를 운영하며 17일에는 평생학습관에서 ‘올바른 훈육을 주제로 한 부모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아동인권 존중의 장을 펼친다.


특히,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동작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아동 발달특성의 이해 및 올바른 양육 방법과 대화법 등 아동학대예방 교육 시간을 마련하고 실시간 채팅창을 열어 시청자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도 공유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동학대 정의 및 유형, 신고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와 리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하여 구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해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전 구민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일 아동청소년 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아동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주변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이 있다면 피해 아동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주민 모두 아동학대 지킴이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동학대 선제적 예방과 피해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조사 ▲피해아동보호 ▲사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고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하여 위기아동안전벨트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지난 8월 학대피해아동 전용 열린 상담실(신대방2동 주민센터 5층)을 개소해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아동과 가족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